로빈후드, 그 전설의 시작.
2010.05.23감독 리들리 스콧 그리고 주연 러셀 크로우 이 두 사람의 이름 때문에 이전에 아이언맨2를 보며 상당히 기대하고 본 영화 글라디에이터에서 검투사의 러셀 크로우를 상상하며 활잡이의 모습을 생각하며 지켜 본 영화 그런데 살짝 기대와는 어긋난 액션 영화라고 하나 드라마적 요소가 좀 강하다. 로빈후드는 영국 전설속의 인물로 실제 존재 했는지 그리고 언제부터 이야기가 시작 됐는지 역사상 사실 정확한 기록은 없으며 세월이 흐르면서 이야기가 많이 덧붙여져 온 전설속의 인물이다. 이 영화 역시 로빈후드라 전해지는 여러 가지 이야기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우리에게 의적이라는 로빈 후드가 어떻게 시작되었나를 이야기 한다. 즉 로빈 후드의 탄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셔우드 숲으로 들어가서 의적 로빈 후드라 불리기전의 행적에..
사람의 마음을 가진 '공기인형'
2010.04.20포스터가 꽤 감성적이고 예쁘게 보이는 영화라 궁금증을 자아냈고 개인적으로 '배두나'라는 배우 때문에 보게 된 영화 이 영화에서 배두나의 역은 공기인형 즉 성인들의 성적욕구를 해소해주는 역활을 하는 성인돌 이다. 그런데 어느날 이 인형이 사람의 마음을 가지게 된다. 영화의 처음 시작은 이렇게 된다. 한 싱글남의 성적욕구 해소용으로 만들어진 대용품 '공기인형' 노조미가 어느날 아침 갑자기 사람의 마음을 가지게 됐다. 그리고 인형의 눈을 통해 보는 세상 모든 것이 처음인 이 인형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아를 찾고 성장하는 영화 실제 이 영화는 2009년에 개봉했지만 한국은 좀 늦었다. 배두나에게 외국배우로서는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 도쿄 스포츠 영화대상 다카사키 영화제에서 모두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이며 52회 ..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 아바타.
2010.01.03새해 첫 날 극장에서 연속으로 본 영화 2편 셜록홈즈, 아바타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아바타는 작년에 계속 예매 실패로 기다리다 못해 시간대가 맞아 떨어지는게 아이맥스 도 없고 3D 상영관에서 보지 못하고 그냥 큰 화면으로 봤습니다. 보고나니 조금 더 기다렸다가 3D로 볼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영화는 글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영상의 화려함과 실사에 가까운 섬세한 표현과 사실적인 그래픽은 실제 영화속의 판도라 행성이 존재한다고 느낄만큼 몰입감으 줍니다. 제임스 카메룬의 작품중 진정 최고라고 하고 싶군요. 주된 줄거리는 먼 미래의 이야기로 지구의 자원 고갈로 인해 대체 자원을 찾게된 지구 에너지 고갈 문제로 시작된 판도라 행성에서의 대체 자원 에너지 채취 하지만 판도라의 독성을 지닌 대기로 인해 자..
화려한 캐스팅 영화 '전우치' 쇼케이스.
2009.11.17왼쪽부터 최동훈 감독, 남녀 주연 : 임수정 , 강동원 조연 : 김윤석 , 백윤식, 유해진 어제 12월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전우치'의 쇼케이스가 영등포 CGV에서 열려 티스토리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잠깐 갔다 왔습니다. 사진은 극장 맨 뒤쪽에 앉아 있은 지라 망원이 없어 제대로 담지를 못하고 미공개 동영상과 제작 과정 감독과 주연배우들의 이야기를 듣고 왔네요. '전우치전'은 그렇게 널리 알려진 이야기가 아닌데 왜 이걸 제작했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구 최동훈 감독의 전작인 범죄의 재구성을 아주 재미있게 본 기억을 가지고 있어 이 영화는 어떨까 하는 기대감이 있어 쇼케이스에 구경을 갔갔는데 감독님 왈 "이 전작과는 다른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한 오락영화를 만들었다"라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전작인 '타짜..
트랜스포머2 - 눈은 즐거운 영화.
2009.07.10스포일러가 조금 있습니다. 이 영화는 1편을 너무 재미있게 봤기에 2편역시 꼭 봐야지하구 기다린쪽에 속하는 편인데 1편과 마찬가지로 2편역시 볼거리도 풍성하구 더 화려하게 무장한 로봇들이 나온다. 예고편부터 기대감을 많이 주긴 했지만 역시나 마이클베이 영화는 재미는 있다. 초반부터 화려하게 부수면서 등장하는 로봇들은 사람의 시선을 잠시도 다른곳에 돌리지 못하게 하는건 1편과 큰 차이가 없다. 군데군데 들어있는 로봇들이 보여주는 행동과 몸짓등은 지루하게 갈뻔한 곳에서 웃음을 짓게 만든다. 범블비는 이번에도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고 카오디오의 음악으로 웃음을 만들어 준다. 내용상 큰 맥락은 영화제목에서 알수있듯 전편에서 패한 디셉티콘이 바다속에서 부활해 다시 지구를 위협하게 된다. 선과 악이 분명한 영화다. ..
거북이 달린다. - 김윤석 웃기게 달린다.
2009.06.22이 영화는 제작보고회때는 갔었는데 막상시사회는 시간이 안되어 못가구 극장에 가야지하다 뒤늦게 보게 되네요. 스포일러가 조금 있습니다. 영화의 주된 소재와 배경은 충남예산의 시골마을 형사 조필성이 우연히 신출귀몰 탈주범인 송기태를 만나게 되어 그를 쫓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여주는 영화다. '달린다'와 '김윤석'이라는 배우를 생각하면 얼핏 추격자를 떠올리게 되는데 사실 제작보고회때에도 이 얘기가 나왔었다. 추격자에 이어지는 아류작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실제 영화는 '추격자'와는 많이 다르다. 탈주범을 쫓는다는 소재에서 범죄드라마나 스릴러 장르일거 같지만 오히려 가족드라마나 코믹드라마에 더 가깝다는 느낌을 주는 영화다. 조용한 시골마을의 형사로 5살연상의 아내와 사는 조필성은 그냥 그저그런 집안..
마더 - 어미의 본능.
2009.06.03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 오프닝이 좀 이상했다. 김혜자가 갈대밭에서 막춤을 추면서 시작하는 이 영화 춤추는 모습이 먼가 정신이 나간 여자같구 이상하구 기괴하기까지한 막춤 즐거워 보이지는 않는다. 어쨌든 영화는 좀 이상하게 시작한다. 마더 한국말로는 엄마 살면서 참 많이 입에서 꺼내는 단어다. 바보아들을 홀로 키우는 엄마 김혜자는 전형적인 한국식 어미의 모습을 보여준다. 내 배아파 나온 내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머든 하는 한국식 어미들의 모습 때론 짐승이 새끼를 보호하기 위한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어쨌든 내가 기억하는 김혜자씨의 이미지와 영화는 참 많이 달라서 김혜자씨의 연기나 극중 바보아들을 연기한 원빈까지 배우들의 연기는 칭찬받을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스릴러라는 장르에도 속해있든데 사실 스..
김윤석,정경호-'거북이 달린다' 제작보고회 현장.
2009.05.196월11일 개봉예정인 영화 '거북이 달린다'의 제작보고회가 5월18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려 이웃분의 도움으로 어떻게 잠깐 다녀왔습니다. 각본/감독 : 이연우, 주연 : 김윤석 , 정경호 ,선우선 ,견미리씨 등이 출연합니다. 왼쪽부터 감독님외 주연,조연 배우들 입니다. 굳이 이름을 기록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듯 하군여. 영화의 주배경 무대가 충청도 예산인지라 충청도 출신의 개그맨 최양락씨의 사회로 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중간중간 농담도 던지시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며 진행하심. 포토타임전 무대아래 대기장소에서 견미리씨와 정경호씨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 무슨이야기를 하고 있었을까 ? 주연과 조연 배우들만 모여서 한컷. 김윤석(시골형사 조필성),선우선(다방종업원 경주),견미리(조필성의 아내),정..
박쥐,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2009.05.06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라 송강호 , 박찬욱 두사람의 이름만 보고 영화를 기다리다 결국 보고 왔네요. 스포일러가 조금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이 참 극과 극으로 나뉘는거 같던데 저한테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냥 박찬욱감독 영화라는 생각이 헌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올드보이'인데 그 후론 아직 '올드보이' 같은 좋다라고 박수칠만한 작품은 아직 없는거 같네요. 전체적인 느낌이나 분위기 같은건 친절한 금자씨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군데군데 유머적인 요소도 있고 보기엔 지루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딱히 막 재미있다는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재미없다는 생각도 안듭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그냥 볼만했다고나 할까요. 주관적으로 전체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다고 생각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