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당뇨병
2013.02.05고양이의 당뇨병. 보통 당뇨병은 6살 이후에 잘 오는데 뇨검사를 통해 측정하게 된다. 야웅군의 만성신부전증과 함께 조금씩 진행중인데 고양이가 갑자기 물을 자주 마시고 다뇨를 한다면 의심할만 하다. 특별히 s/d 같은 물을 먹게 만드는 사료를 먹지 않는데도 고양이가 평소보다 물을 배로 마시고 과식을 자주 한다면 주의해야 한다. 처음에는 많이 먹다가 그다음에는 점점 식욕이 떨어지거나 구토 설사등을 동반한다. 검사는 소변과 혈장을 측정해 보면 바로 결과가 나오고 당뇨병의 치료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인슐린 처치를 받게 된다. 야웅군의 경우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락사 외에는 방법이 없어 고통을 들어주기 위해 수술을 했는데 슬슬 합병증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엊그제 초음파 검사로 신장조직은 계속 망가져 만..
지하철역에서 만난 개같은 고양이
2013.02.01고양이면 고양이지 개 같은 고양이라 어째 표현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이건 고양이와 개의 성격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가끔 고양이가 개처럼 행동을 하면 반려인들은 개냥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흔히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를 지칭하는 말인데 늦은밤 지하철역에서 우연히 만난 이 고양이 옷도 입고 목에 방울에 주인의 번호가 새겨진 인식표까지 차고 있다. 처음에는 집을 나왔거나 누가 잃어버린 고양이인줄 알았는데 주인이 근처에 있다. 고양이가 길을 잃어버린줄 알고 불렀는데 내가 다가가니 재빨리 뛰어가더니 어떤 할아버지 옆에 착 붙어 앉는다. 낯선 곳에 가면 보통의 고양이는 숨어 버리는데 숨지도 않고 혼자 돌아다니다 사람이 오면 다시 할아버지 옆에 가서 붙어 앉는 좀 신기한 고양이 할아버지가 반려인듯 해서 물어보니 ..
야웅군의 멜팅포인트 웃으면서 잔다
2013.01.28멜팅포인트 사람의 마음을 살살 녹이는 그런것을 의미하는 단어인데 탐묘인간을 보니 고양이 집사가 느끼는 고양이의 매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럼 야웅군의 멜팅포인트는 집사의 입장에서 보면 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귀요운데... 그중에서 사람의 마음을 살살 녹이는 그것은 바로 잠 잘때다. 옆에서 가만히 보면 입꼬리가 한번씩 씰룩~ 씰룩~ 웃으면서 자는거 같아 보인다. 특히 자면서 입맛을 다시기도 하고 입꼬리가 씰룩씰룩 움직이며 쩝쩝 입 맛을 다시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목을 슬슬 문질러 주게 된다.야웅군의 턱을 만져주다 보면 깨우게 되지만 보고 있으면 정말로 그냥 다른일을 잊고 나도 모르게 목 밑을 계속 문질러 주게 된다. 특히 입꼬리가 씰룩이면서 입맛을 쩝쩝 거리는 순간은 살인 미소로 보일때도 있다.
반려동물과 똑같은 맞춤 봉제인형을 만들어 주는 곳.
2013.01.13요즘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여러가지 서비스가 나오고 있는데 이곳도 그중에 하나로 강아지 사진을 보내면, 인형을 만들어주는 곳 입니다. 국내 서비스는 아니고 미국에 있는 shelterpups 라는 곳으로 강아지 사진을 보내주면 봉제인형으로 똑같이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현재는 강아지 인형만 제작하고 있으나 2013년부터 고양이 인형도 시작한다고 하네요. 국내는 그림을 그려주거나 혹은 그릇이나 컵등에 반려동물의 초상화나 사진을 넣어서 만들어 주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똑같은 인형을 만들어 주는 곳은 없는데 해외지만 사진을 보내주면 반려동물과 똑같은 봉제 인형을 만들어 줍니다. 홈페이지를 보면 다양한 반려동물 인형 제작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왜 이것을 만들게 되었는지 그 설..
우울해 보이는 야웅군.
2013.01.11원래 이번주에 수술한 부분 실밥을 풀기러 했으나 실밥 풀러가기 하루전 밥 먹을때 목에 넥컬러를 잠시 풀어줬다가 사고가 났다. 야웅군이 갑자기 앵앵 거리길래 보니 아래쪽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다. 놀래서 보니 수술부위에서 피가 흐르고 있다. 실밥이 일부 뜯어져 나가서 상처위에 붙은 딱지가 뜯어져나가 피가 흘러 내리고 있다. 그러니까 잠깐 눈을 돌린 사이에 앉아서 수술부위를 그루밍 하다 실밥을 뜯어 버린것이다. 결론은 다시 살짝 꿰메고 집으로 왔다. 그러니까 얌전히 있으라고 했더니 스스로 사고를 치고 말았다.상처 아무는 정도를 보고 다시 다음주에 실밥을 풀기로 하고 옴. 예정대로면 사실 오늘 실밥을 풀었어야 했는데 결국 한주 더 기다려야 한다. 집에 와서 상당히 우울하게 앉아있는 야웅군.
몸이 꽉 차는 자리를 좋아하는 고양이
2013.01.10종이쇼핑백을 던져주니 재빨리 들어가는 슝이군 박스나 종이봉투등 몸이 꽉 차는 자리를 고양이는 좋아한다. 이런 공간만 보면 일단 들어가는 것은 고양이의 본능중 하나다. 몸을 숨기기 좋은 장소를 좋아하는 고양이. 보통 집고양이의 경우 혼자라도 이런 자리를 좋아한다. 주변에 경계할 상대나 경쟁상대인 다른 고양이가 없는데도 이것은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고양이 DNA의 가진 본능이다.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는 것도 사막에서 살아온 태초의 조상에서 내려온 유전의 영향처럼 얼핏보면 장난을 치는것 같지만 이것도 가르쳐 주지 않아도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이런 자리를 좋아한다. 종이백에서 주변을 경계하는 슝이군 이런 몸이 꽉차고 사방이 막혀 있고 천정이 보이지 않는 공간에 몸을 숨기는건 적에게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병원에서 퇴원한 야웅군.
2013.01.07수술후 주말동안 잠시 퇴원한 야웅군 입니다. 수술은 잘 되었고 작년에 같은 부위를 수술만 3번 했군요.이번이 마지막 수술이기도 합니다. 더 이상 손 댈수 없기 때문에 말이죠. 현재 회복중이고 병원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거 같아 임시적으로 안정을 위해 집에 잠시 와 있습니다.집에 오니 참 좋아 하더군요. 앞으로 살아있는 동안은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약물 처치도 받게 될거 같습니다.회복이 빠르면 주중에 퇴원할 예정 입니다.
2013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야웅군도 파이팅
2013.01.012013년 새해 첫 날 모두 어떻게 보내시는지 ??? 저는 집에서 지난 2012년을 어떻게 보냈나 다이어리도 정리하고 이것저것 카드 명세서 부터 다 흝어 보고 있습니다. 우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3년 원하시바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 합니다. 야웅군은 지금 병원에 있습니다. 작년에 야웅군은 3번의 수술을 했고 이번이 마지막 수술 될거 같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해줄수 있는게 없고 현재 회복상태를 보고 있는데 회복이 빠르면 금주중에도 퇴원을 할거 같습니다. 야웅군은 작년에 병원을 참 많이 갔습니다. 거의 일년에 반을 병원을 들락날락 약을 먹으며 지냈고 야웅군의 병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기도 합니다.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고양이들이 흔하게 겪는 질병은 모두 겪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병 복막염(FIP)
2012.12.11고양이에게 상당히 무서운 치명적인 질병이 두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범백이라고 부르는 병인데 예방접종을 제대로 했다면 감기처럼 가볍게 않고 지나가지만 예방접종이 없었다면 치사율이 90%에 이릅니다. 대부분 집고양이들은 아기때 예방접종을 하기에 항체가 제대로 생성된 경우면 범백은 크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복막염(FIP)라 불리는 이 병은 두가지로 나눠 집니다.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eline infectious peritonitis, FIP)은 고양이에게 발생하는 병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은 병이다. 감염 후 수 개월에서 수 년 후 발병할 수 있는 병으로, 식욕부진, 황달, 발열,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있고, 배나 가슴에 노란 물이 차는, 복수와 흉수가 생긴다. 이 병은 wet형과, dry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