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쇼핑백을 던져주니 재빨리 들어가는 슝이군 박스나 종이봉투등 몸이 꽉 차는 자리를 고양이는 좋아한다. 이런 공간만 보면 일단 들어가는 것은 고양이의 본능중 하나다.
몸을 숨기기 좋은 장소를 좋아하는 고양이.
보통 집고양이의 경우 혼자라도 이런 자리를 좋아한다. 주변에 경계할 상대나 경쟁상대인 다른 고양이가 없는데도 이것은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고양이 DNA의 가진 본능이다.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는 것도 사막에서 살아온 태초의 조상에서 내려온 유전의 영향처럼 얼핏보면 장난을 치는것 같지만 이것도 가르쳐 주지 않아도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이런 자리를 좋아한다.
종이백에서 주변을 경계하는 슝이군 이런 몸이 꽉차고 사방이 막혀 있고 천정이 보이지 않는 공간에 몸을 숨기는건 적에게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흔히들 박스나 이런것들을 던져주면 들락날락하다 그 공간이 마음에 들면 자리를 잡고 밖을 지켜본다. 박스의 경우 위가 열려 있지만 이런 종이쇼핑백은 위도 덮혀 있어 숨어 있기에 딱 맞는 공간이라 생각하는 듯 하다.
종이백를 던져 줬을때 주의할 것은 종이백의 손잡이 끈이다. 종이백을 들락날락 하다가 호기심에 손잡이 끈으로 들어가다 목이나 몸에 걸려 다치는 경우가 있다. 종이쇼핑백을 줄때는 되도록이면 손잡이 끈은 잘라주고 주는게 좋다. 박스처럼 이 종이백도 고양이에게 좋은 장난감이자 보금자리가 된다.
[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 비닐봉지 하나면 만족하는 슝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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