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영역 생활을 하는 동물인지라 아랫목에 딱 드러누워 쉬고 있는 슝이가 야웅군한테 걸렸다. 거기는 웅이가 좋아하는 자리인데 야웅군이 머라고 떠들기 시작했다. 가만히 지켜보니 웅이가 슝이를 야단치는거 같은데...
가만히 보니 웅이가 슝이한테 비키라는듯 하다. 천진난만 슝이는 그냥 발라당 누워서 웅이한테 애교를 부리며 딩굴기 시작한다. 웅이 기분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데 음...
결국 둘이 붙었다. 슝이도 누워서 맞서기 시작 덩치가 두배인 웅이한테는 안될텐데...
야웅군이 슝이에게 응징의 주먹을 한방 세게 날리고.....
슝이는 한대 세게 맞고 후다닥 나가 버렸다.
불쌍한 슝이 부엌에 가서 앉아 있다.
슝이를 데려와서 이불 끝단에 앉혀 놨다. 웅이가 머라고 하는거 같았지만 이번에는 조용하다.
고양이는 영역생활을 하는지라 보통 탁묘를 오는 고양이는 밀리거나 자기들끼리 서열을 정한다.
이로써 우리집도 서열이 정해졌다. 야웅군 -> 슝이 -> 나 ㅡ,.ㅡ;;;;
반려인은 항상 고양이보다 보통 아래다 ㅡ.ㅡ.;;;
반응형
'고양이를 부탁해 > 야웅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중성화 수술실에서 웃음이 터져버렸다 (44) | 2012.04.10 |
---|---|
얼굴압박으로 고양이 체벌하기. (19) | 2012.04.03 |
박스속의 고양이. (10) | 2012.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