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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묵밥 - 순흥전통 묵밥집.
2008.11.11영주 부석사를 가게 되면 부석사 도착전 순흥면을 거쳐서 가게 된다. 늘 근방을 지날때면 이집에 들려 묵밥을 한그릇하구 가는지라 올해도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워 어김없이 들러 묵밥 한그릇 꽤 유명한 가게이기도 합니다. 직접 장작으로 묵을 쑤어 만들어 판매하는 묵으로 도토리묵과 다르게 메밀묵은 탱탱하지않고 조금 푸석거린다. 처음 먹는 사람들은 조금 밀가루같은 반죽 굳은거 같은 느낌을 가질수도 있다. 소복히 담겨져나온 그릇에 묵과 함께 멸치육수에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입안에 번진다.양은 항상 푸짐한 집이다.... 이집메뉴는 단 메뉴로 묵밥만 있다. 같이 나오는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복어포가 전부 복어포도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묵을 육수에 말아 반쯤 먹고 밥을 말아먹으면 된다. 맛은 꽤 괜찮은편으로 한참 관광철엔..
고양이도 좋아하는 호도과자.
2008.10.27가끔 천안역앞을 지나게 되면 한번씩 생각나면 사다 먹는 호도과자 , 천안에 호도과자집이 꽤 많다. 모두 원조라는 글귀가 붙어있는데 난 사실 어디가 원조인지는 모르겠구... 확실한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것과는 천안의 이 호도과자는 맛이 틀리다. 주로 사오는곳은 톨게이트앞의 호도과자집과 천안역옆의 학화할머니 호도과자와 태극당... 종이로 곱게 싸여져 한입 깨물어 먹으면 달콤한 흰 앙금이 나온다. 예전에 이걸 사왔을때 야웅군이 계속 귀찮게 하길래 한번 줘봤는데 어떻게 호도과자를 갈라서 앙금만 쏙 빼먹더라는 그 뒤로 야웅군도 이걸 꽤 좋아하게 되버렸다.. 호도나 밀가루는 먹지않고 흰 앙금만 낼름낼름 잘 빼먹는다. 오늘도 엄김없이 냄새를 맡고 얼굴부터 들이밀고 있다. 호도과자 두개를 빼내 앙금을 털어내 맛보라..
우리한우와 유기농 인삼의 환상적 조합 보양식 갈비찜.
2008.10.17찬바람이 불기전에 대비를 좀 해야겠다 싶어서 몸 보신겸해서 얼렁뚱땅 만들어본 갈비찜입니다. 마침 명절에 선물 들어온 한우 갈비세트가 한팩 남아 있고 , 인삼도 5년근 무농약 재배의 삶엔삼 수삼(100g)이 생겨서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 갈비찜으로 한번 만들어 봤네요. 우선 흙을 떨어내고 수삼을 손질 합니다. 그다음 그릇에 물을 담고 인삼을 10분정도 담가두면 인삼에 딱딱하게 붙어 있는 흙이 불면서 살짝 문질러도 잘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한우 갈비는 인삼을 물에 담가놓는 시간동안 냄비에 넣고 끓여서 핏물을 좀 빼야 합니다. 그러면 기름이랑 핏물이 빠져서 둥둥뜬걸 국자로 국물을 건져내서 버립니다. 기름과 핏물이 빠진 갈비에 이젠 인삼과 대추를 넣습니다. 인삼이 바닥에 다 내려가버렸네요... 대추는 인삼과 ..
삶엔삼의 유기농 인삼.
2008.10.15블로그코리아 리뷰룸을 통해 받은 국내 최초 유기농 수삼이네요. 인삼이란게 다 같은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 인삼은 비료나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5년근 인삼 입니다. 본인이 인삼 전문가도 아니구 매년 인삼을 구매해 약이랑 차를 지어드시는 어머님한테 일단 맡겼더니 꽤 괜찮은 인삼이라고 하시면서 생으로 먼저 한뿌리 드심.;;;; 몸에 좋은건 아는지 우리 야웅군도 꽤 관심을.. 포장된 박스를 풀어보니 한지에 잘 싸여서 인삼과 함께 직접 재배하시는 농부님의 편지가 들어있더군요. 편지안에는 인삼의 특징과 함께 인삼을 잘 보관하는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해주셨더군요. 편지에 보니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밭에서 뽑아서 포장해서 발송한다하고 품질에 대해서 상당히 자신감이 있는듯 하시더군요. 그래서 더욱 일단 믿..
달콤한 아이스 홍시.
2008.10.12원래 홍시를 냉동고에 얼려두었다가 나중에 꺼내먹으면 홍시가 딱딱해서 그걸 갈라서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같이 퍼먹는걸 아이스 홍시라고 하는데 요즘은 이렇게 포장되어서 따로 나오길래 처음으로 마트에서 샀다. 팩 1하나에 홍시하나가 들어있는데 냉동보관을 해야한다. 하나는 흐물흐물 녹아버려서 다시 얼려서 꺼내먹음... 달달하고 시원한 맛이 입에서 살살 녹아 베스킨라빈슨 31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진다. 감은 숙취해소에도 좋은 과일... 헌데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가 온다하나 이 달달하고 입에서 사르르 녹는맛에 3개를 연거푸 먹고 말았다... 이거 마트가면 또 사올거 같다...;;;
달콤한 도넛...
2008.10.05크리스피 크림의 도넛.... 너무 달아서 처음에 먹을땐 금방 질릴줄 알았는데... 톡 쏘는 매콤한 맛처럼 이 달달한 맛도 중독성이 있는건가. 가끔 너무 생각나서 한번씩 사다 먹게 된다. 너무달아서 2개먹구나면 그 이상은 못 먹겠던데... 처음으로 오리지널 글레이즈외에 다른 도넛을 몇개 사봤다. 오리지널 글레이즈보다 덜 단거 같아서 이건 3개까지 먹을수 있겠다는 사실 밥먹기가 귀찮아 어제 저녁을 이것으로 때움 이 달콤한 맛은 배고픔도 쉽게 잊어버리게 해주는거 같기도하다. 밥 안먹구 이런걸로 저녁을 때운다고 한소리 들었다. 아마 요즘 멜라민 파동때문인지 어머니는 모든 과자에 대해 상당히 걱정하는듯 하다. 머 내가 집에서 밥을 잘 안먹는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이미 난 해태제과의 문제의 미사랑 과..
여름철 우리집 별미 비빔국수...
2008.08.18매콤한 비빔국수 더운날 입맛없을때 딱 좋아서 즐겨먹음. 별다른 음식도 아니지만 여름에 날 더울땐 꽤 좋음. 소면 국수를 센불에 2분정도 삶은 다음 차가운물에 담그둔 다음에 초장에 상추랑 오이 썰어서 넣구 비벼먹음 한끼 딱 좋음... 초장은 고추장 , 마늘 다진거 , 사이다(칠성사이다) , 식초를 섞어 넣어 만든 어머니표 초장이 항상 여름엔 한통 냉장고에 있는지라 국수만 삶아서 비벼먹음 입맛없을땐 좋음. 비빔 국수랑 같이 먹음 더 맛있는 군만두. 그냥 국수 요즘 처럼 비올땐 그냥 멸치 다싯물에 소면을 말아먹어도 괜찮음. 별다르게 들어가는거 없이 청량고추 , 양파 , 파 , 김치 총총 썰어서 넣어 먹어도 되구 계란 살짝 풀어서 넣어 먹어도 괜찮은 음식. 더운날 보다는 요즘처럼 비오는날 한그릇 후루룩 먹기에 ..
대청댐 가는길~ 돌솥밥 정식집.
2008.07.07예전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대청댐 방향으로 가는 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길옆에 큰간판과 함께 보이는 돌솥밥정식 전문이라는 가게입니다. 가게 내부는 저렇게 옛 물건들로 인테리어를 해놨더군요. 선배가 운전하던 차라 머 밥맛이 괜찮다고 선배따라 갔던지라 정확한 위치설명은 조금 어렵네요. 고등어 조림 돌솥 정식 2에 해물 돌솥 정식 1를 시켰는데. 대략 반찬은 가지수가 요렇게 나오네요. 여기에 된장찌게가 하나 기본으로 나오더군요. 우리가 주문했던 메인메뉴인 고등어조림. 메인 돌솥밥.... 밥은 이렇게 긁어서 들어먹구 빈그릇엔 물을 부어 아래처럼 누룽지로. 그리고 이건 해물 돌솥밥. 해물 돌솥밥은 이렇게 김을 넣고 간장에 비벼먹습니다. 여길 데려온 선배의 이야기대로 일단 밥이 맛있더군요. 쌀을 좀 좋은걸 사용하..
파주시 광탄의 맛있는 생선구이집.
2008.06.12이곳은 제가 가끔 경기도 북부쪽에 놀러가거나 볼일이 있어가면 들르서 주로 식사하는 집인데 생선구이 전문이라고 하는 집이지만 학교가 근처에 있어서 분식점휠도 나고 주머니 가볍게 식사를 할수 있어 가끔 들르기도 하는 식당입니다. 이곳에 있는 선배님 따라 한번 간 이후로 근처로 지날일이 있음 가는곳이네요. 식당 입구에 붙어있는 저말도 참 인상적입니다. '돈보다 사람이 좋다' 메뉴는 꽤 다양한데 주로 먹는게 고등어구이 백반입니다. 다른건 먹어보질 않아서....^^. 이 집 사장님이 제일 추천하는 생선구이도 저것이라..ㅎㅎ... 고등어에 소금간을 전혀하지 않고 구워 실제로 그냥 먹어보면 좀 싱겁더군요. 간장소스에 와사비가 나오는데 살을 발라 거기에 찍어먹거나 상추에 싸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라면은 메뉴엔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