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간으로 6월 4일 2018 WWDC(세계개발자회의)가 열렸습니다.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이번 WWDC 2018은 하드웨어가 없는 소트트웨어의 잔치로 끝났다고 할까요. 이번 WWDC 2018의 주인공은 ios 12가 아니였나 생각 됩니다.
아이폰 SE2가 공개될거란 이야기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가을로 미뤄지는 분위기가 되네요.
새로운 하드웨어는 없었지만 현재 애플의 플랫폼들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S/W로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더 빨라지고 커뮤니케이션 강화 ios 12
WWDC 2018 ios12
이번 WWDC 2018에서 iOS12는 더욱 빠른 퍼포먼스와 반응성을 보여주며 ‘애니모지(애니모티콘)’ 기능을 개인화한 ‘미모지’를 선 보였습니다.
사실 전 초기에 애니모지를 좀 사용하다 지금은 거의 사용안하는 기능인지라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그룹 통화 기능이 추가되면 아마 다시 또 사용하게 될 것 같기도 합니다.
ios12에서 최대 32명이 함께 영상 통화할 수 있는 ‘그룹 페이스타임’을 추가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 했습니다. 또 ‘스크린 타임’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아이폰 내에서 일어났던 모든 활동 기록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AR 기능을 강화 했습니다.
다양한 인종의 얼굴을 볼 수 있는 ios12 애니모지
ios12 아마 인종차별 논란을 피하기 위함인지 다양한 인종과 피부색의 새로운 애니모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애니모지는 얼굴인식뿐 아니라 사용자의 혀까지 인식합니다. 혀를 낼름하면 애니모지에 표현이 됩니다.
특히 ios12는 속도와 반응성 개선에 중심을 두고 카메라 실행은 최대 70% 빨라지며 키보드는 50% 빠르게 나타나며 타이핑 반응속도 그리고 앱 실행 속도는 최대 2배 빨라질 수 있습니다.
ios도 새로운 버전이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무거운지 버벅거리는 현상이 예전부터 조금씩 보였는데 이런 부분들을 많이 개선한 듯 합니다.
WWDC 2018 AR킷2 2인 플레이
팀쿡은 예전부터 AR 기능에 대해 무척 중요하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 WWDC 2018에서 개발자들은 AR킷2를 통해 공유된 경험, 특정한 장소에 고정된 지속적인 AR 경험, 객체 감지와 이미지 추적 등을 통합해 더욱 역동적인 AR 앱을 만들 수 있으며 둘이서 함께 AR 경험을 할 수 있는 멀티 기능과 커뮤니케이션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AR게임이나 앱을 이제 멀티플레이어로 활용 가능할 수 있음을 보여 줬습니다.
WWDC 2018 ios12
시리는 사용자가 음성인식 명령을 훈련할 수 있으며 시리로 뭘해야 할지 모르는 사용자들을 위한 바로가기 명령 '숏컷' 기능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그룹화 알림, 방해금지등의 기능이 좀 더 세분화 되며 추가 될 계획 입니다.
그리고 Screen Time 기능을 활용해 매주 iOS 기기를 얼마나 썼는지, 무슨 앱을 썼는지, 어떻게 썼는지를 다 알려줍니다. 알림은 몇 개나 보냈는지 이제 앱 사용 제한을 걸 수 있어요. 시간이 다 되면 앱을 차단합니다. 차단을 물론 풀 수도 있습니다.
모든 iOS 기기와 동기화되고, 부모가 아이들의 리포트도 볼 수 있고, 아이들의 사용을 더 철저히 차단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에게 이건 희소식인가요?
앱 사용 시간 제한, 시간별 제한, 항상 허용 기능이 만들어 집니다.
기능강화 애플워치 OS
wwdc 2018 애플워치
애플워치의 기능중 건강과 피트니스 기능을 강화하고 정확도를 개선 했습니다. 음성 녹음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무전기(워키토키) 기능을 추가 했습니다.
무전기 기능은 스마트폰에서 활용하던 기능이라 애플워치만 착용하고 다닌다면 아마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와 아이폰은 알림이 상호작용하며 애플워치에서 일부 액션을 수행 할 수 있습니다. 워치 OS의 경우 안드로이드 웨어에서 사용했던 기능들이 일부 애플워치에 적용된 느낌을 줍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스마트워치가 애플워치이기도 하죠. 참고로 금일부터 애플워치3 LTE 버전을 예약받고 있습니다.
ios와 통합없는 MAC OS '모하비(Mojave)'
맥 OS 모바히 뉴스앱
예전부터 ios와 맥 OS가 통합 될거란 이야기가 많이 나왔지만 WWDC 2018을 보면 통합은 없는 듯 합니다. 맥 OS는 맥 OS 답게 더 편리하고 빠르게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Dark Mode 그리고 시스템 전반에 도입되고 Xcode에도 도입합니다. Dynamic Desktop을 도입하여 시간에 따라 배경화면 톤을 바꾸며 Stacks로 파일 유형, 날짜, 태그별로 알아서 자동으로 파일을 묶어주는 기능이 추가됩니다.
Finder에 Gallery View를 도입하여 썸네일을 강조해 풀 메타데이터를 바로 볼 수 있도록 변합니다.
앱을 들어가지 않고도 바로 Finder에서 액션을 취할 수 있어요. 다양한 파일을 선택하여 액션을 취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액션은 사용자가 임의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맥 OS '모하비(Mojave)'
ios와 통합은 없지만 뉴스, 주식, 음성 메모, 홈 등 친숙한 iOS 앱들도 이제 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페이스타임은 그룹 통화를 지원하게 됩니다. 맥 앱 스토어는 전면 개편돼 다양한 에디토리얼 콘텐츠를 제공,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 등 개발사들의 앱이 추가될 계획 입니다.
스크린샷 기능의 강화 스크린샷을 촬영 시 iOS 11부터 추가된 기능처럼 화면 하단에 스크린샷이 뜨며 돋보기 기능, 마크업 등 다양한 기능으로 편집할 수 있습니다.
ios와 맥 OS의 통합은 없지만 두 OS간 호환성은 앞으로 더 높아질 계획입니다.
하드웨어 없는 S/W 잔치 WWDC 2018 |
새로운 하드웨어를 기대 했다면 이번 WWDC 2018은 실망입니다. 소문으로 돌던 아이폰 SE2는 가을쯤 나오지 않을까 예측 됩니다.
기능들을 가만히 보면 없던 기능이 아니라 어디선 본듯한 느낌의 기능들도 있는데 윈도10 에서 볼 수 있었던 기능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웨어등에서 비슷한 기능들도 있습니다.
애플의 가장 큰 이윤을 가져다주는 ios12가 이번 WWDC 2018의 주인공이란 생각이 듭니다. 맥OS 모하비는 2012년 중반 이후 출시된 맥과 권장되는 메탈 지원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맥에 사용할 수 있으며 가을 무료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WWDC 2018을 보니 가을 아이폰X의 후속 공개가 더 기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Tech/Mac] - 맥 OS 모하비 업데이트 알아두면 편리한 기능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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