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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통에 버려진 고양이의 인생역전 'iamlilbub'(릴법) 본문

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공구통에 버려진 고양이의 인생역전 'iamlilbub'(릴법)

츤데레 Raycat 2014.10.21 06:00

아주 특이한 표정의 고양이 마치 강아지처럼 혀를 내밀고 큰 눈을 굴리고 앉아 있다. 사진으로 보면 특이한 모습의 너무 귀여운 이 고양이는 아주 사연이 긴 고양이다.

그리고 아주 묘한 느낌을 주는데 아마 고양이와 오래 살아본 사람들은 저 사진을 봤을때 나와 비슷한 기분을 느꼈을거라 생각하는데 귀엽긴 한데 뭔가 좀 비정상적인 모습이다. 아무리 봐도 저 고양이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찾아 보니 인스타그램에서 꽤 유명한 고양이인데 사진속 고양이의 이름은 'lilbub'미국에 살고 있으며 아메숏의 믹스종쯤 된다.


올해로 4년째 한국나이로 4살이라 하고 마이클이라는 미국인이 애리조나에서 키우고 있는 고양이 릴법은 날때부터 선척적 기형 장애와 후천적 장애를 모두 앓고 있는 고양이로 24시간 저렇게 혀를 내밀고 있다. 아니 사실 릴법은 혀를 집어 넣을수 없는 기형적인 구강구조와 이빨도 없는 기형을 안고 태어난 장애 고양이다.


릴법의 주인 마이클과 릴법, 팔에 문신할 정도로 큰 애정을 보이는 주인장.


릴법은 현재의 주인이 공구통에 버려진 아기고양이를 발견하고 구조해 지금까지 함께 살고있다.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후천적으로 왜소증 그리고 기형인 구강구조와 다리 역시 다지증으로 발가락이 발에 몇 개 더 있는 이 아기고양이는 다른 사람이 키우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버렸거나 어쩌면 어미도 포기하고 버렸을수도 있다.


처음 구조 되었을때 아기고양이 릴법.


'너무도 작은 아기고양이가 쓰레기통 옆 공구통에서 울고 있는데 집에 데려와 보니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물과 음식을 줬는데 입에서 물이 흘러내렸다고 한다.'


마이클이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나갔다가 버려진 공구통속에서 들리는 고양이 울음소리에 발견되어 지금까지 키우고 있는 셈인데 보통의 경우라면 릴법의 경우 안락사 대상이기도 하다. 벌어진 구강구조와 이빨이 나지 않는 장애로 사료도 제대로 씹을수 없으며 벌어진 입으로 음식물이 흘러 내리기 때문에 누군가 옆에서 하루종일 돌봐줘야 그리고 처음 발견당시 너무 어렸기 때문에 누구도 이 고양이가 이렇게 오래 살거라 예상 못했다.

아마 보통 이런 고양이를 만나면 어쩔수없이 대부분 안락사를 선택하게 될텐데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마이클은 이 불쌍한 고양이를 아주 애지중지 키우게 된다.

하루종일 봐주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동물병원도 릴법과 같은 경우는 안락사를 권하게 된다. 돌보는것도 힘들지만 저런 복합장애를 가진 고양이는 수명이 짧고 이런 고양이를 마주쳤을때 안락사를 하게 된다고 해도 누구도 비난하기는 힘들다.

본인도 고양이를 키우고 있지만 저런 복합장애를 가진 아기고양이는 제대로 돌봐줄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어쨌든 고양이가 운이 좋았던걸까 ??? 발견한 마이클이 운이 좋았던 걸까 ??? 어미도 포기했을 아기고양이는 마이클이 돌보게 되면서 'Iamlilbub'이 된다.



현재 4년째 주인 마이클과 행복하게 살고 있는 릴법 아마 주인의 애정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살기는 힘들었을거다.

왜소증을 앓고 있어 나이에 비해 몸무게는 이제 겨우 1.8kg 우리 눈에는 저 벌어진 입과 쏙 나온 혀는 우리 눈에 귀엽게 보이겠지만 릴법은 저 기형직인 구강구조로 인해 음식을 먹다가 제대로 삼키지 못하면 입으로 흘러 내리게 되어 건사료가 아닌 습식사료를 먹는다.


걷는 모습이 좀 부자연스러운 릴법.


릴법은 구강 기형뿐 아니라 다지증이란 발가락이 많은 장애에 다리 역시 기형으로 짧아서 움직임 역시 부자연스럽고 제대로 많이 걸을 수 없어 행동반경이 좁은데 주인과 함께 여행을 다닌다.

사실 릴법과 같은 복합 장애를 가진 고양이의 수명은 짧다. 스스로 사냥을 할수도 없고 음식은 입에서 흘러내리게 되어 누군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그래 아마 공구통 안에 그대로 버려진채 있었다면 선천적인 장애로 그 자리에서 굶어 죽었을텐데 이 운 좋은 고양이는 마이클에게 발견되어 지금까지 함께 살게된다.

아마 보통의 경우라면 이런 많은 장애를 가진 고양이는 포기할텐데 주위의 만류에도 마이클은 포기하지 않고 릴법을 키우며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기 시작했고 많은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릴법을 응원하고 있다.

(마이클의 친구나 이웃들도 이 고양이가 이렇게 오래 살거라 생각은 못했다고 한다. 선천적 기형에 다지증 후천적인 장애인 왜소증까지 않고 있어 다른병이 오면 이런 고양이는 버티기 힘들다.)



흔히들 고양이를 주인도 몰라보는 차가운 동물이라고 하지만 집고양이의 경우 좀 다른데 이 릴법은 특히나 마이클에 대한 애정표현은 과히 격하다라고 할만큼 유투브나 마이클이 올려둔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고양이 답지 않은 애정표현을 많이 한다.




어미도 포기했을수도 있는 이 고양이 릴법은 마이클의 관심과 사랑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지금까지 잘 살고 있으며 지금은 SNS에서 유명한 고양이가 되어 캐릭터 디자인 상품으로 나와 릴법스토어가 운영중이며 TV와 영화에도 출연 했으며 마이클과 릴법의 이야기는 책으로 출간 되었는데 아쉽게 번역본은 아직 없다.

현재 'iamlilbub' 페이지팬 120만이 넘었고 인스타그램 팔로우 역시 50만이 넘는 스타가 되었고 파워유투브 고양이가 되었다.



태어난지 얼마 안되 세상에서 버려진 아기고양이 누구도 키우지 않을려고 했을거 같은 공구통에 버려진 아기고양이 릴법의 인생역전일까 ??? 고양이를 발견한 마이클의 인생역전이라고 해야할까 ??? 어쨌든 둘다 인생역전이라고 해야 맞을거 같다.

공구통에서 발견된 너무 왜소한 체구의 아기고양이는 마이클을 만나 이렇게 'iamlilbub'이 되었고 선천적 기형인 벌어진 입은 트레이드가 마크가 되었다.


릴법의 페이스북 페이지.


누구도 얼마 안있어 죽게 될거라 했던 아기고양이 '릴법' 지금은 연예인 못지않은 SNS스타가 되어 장애가 있는 동물들을 위한 기금도 모우고 있으며 왜소증을 앓고 있는 1.8kg의 이 작은 고양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마이클이 그 시간에 쓰레기를 버리지 나가지 않았다면 릴법이 그때 버려진 공구통안에서 그렇게 울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인연이라고 한다면 고양이와 사람의 만남을 '묘연(猫緣)'이라고 부른다. 이 둘의 '묘연(猫緣)'이 어디까지 계속갈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미지인용 : 인스타그램 @iamlilbub, 페이스북 팬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iamlilb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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