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 북쪽에 인접한 비야데과달루페이달고에 있는 곳 이 성당은 1531년 12월, 후안 디에고라는 인디언 개종자에게 동정녀 마리아가 2번 나타나 교회를 세우라고 명령했다는 장소 가까이에 세워졌다.
동정녀의 2번째 출현은 '과달루페의 동정녀 마리아'라고 불리는 그림으로 그려졌으며 이 사건으로 멕시코 인디언 원주민들이 빠른 속도로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다.
현재 멕시코인의 90%가 카톨릭으로 개종한것에는 이 성지의 출현한 성모 마리아의 전설과 그 증거 때문이다. 이 곳에 출현한 성모 마리아의 모습은 유색인종의 마리아 출현해 처음에는 인정을 받지 못했으나 후에 교황청에 정식으로 인정받아 이 곳은 세계적인 기적의 성지가 된다.
12월이면 전 세계에서 몰려오는 인파와 멕시코 각지에서 몰려오는 신자들 때문에 엄청나게 북적 거린다고 하나 지금은 좀 한산한 편이다. 이 곳에 세계 7대 불가사의중 하나라 부르는 그림이 있다.
1709년에 완공되었으나 지반 침하로 올드 바실리카가 붕괴될 위험에 처하자 근처에 현대적인 뉴 바실리카를 세웠다.
뉴 바실리카 성당은 내부에 전혀 기둥이 없는 당시에 특이한 공법으로 지어졌다.
내부에 기둥이 전혀 없으며 벌집 형태의 등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곳 지하에 내려가면 세계 7대 불가사의 그림이라 불리는 과달루페의 마리아 그림이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그림중 하나라 불리는 '과달루페의 동정녀 마리아 그림'
성당의 지하에는 멕시코인들이 가장 성스럽게 여긴다는 이 그림 '과달루페의 동정녀 마리아' 우리가 알고 있는 백인 성모 마리아가 아니다.
그리고 이 그림은 누가 그렸는지 그리고 어떤 물감을 사용했는지 그 물질이 아직까지 분석이 안되고 있는데 이 그림은 붓질을 한 흔적이 전혀 없어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진 그림이 아니라고 한다.
지난 1979년에 미국의 과학자들이 적외선을 이용하여 면밀한 조사를 하게 되었는데, 이때 그 그림의 눈을 우주광학기술로 2500배 확대하여 보니, 장미꽃을 싼 틸마를 벗기는 당시의 순간과 거기에 함께 있던 몇몇 사람의 얼굴이 홍채와 동공에 선명하게 동시에 비치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더욱더 면밀하게 조사를 해보았으나 “인간의 손으로 그린 그림이 아니다. 성모의 눈은 즉석카메라처럼 눈앞에 비친 순간의 형상을 그대로 포착하였다.” 라는 결론만을 내리고 중단하고 말았다.
또한 성모님께서 틸마에 새겨 후안디에고에게 주신 성모형상그림의 염료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물감으로써, 거친 천임에도 안으로 전혀 배어들지도 않았고, 오늘날까지 색의 바램도, 변질도 없이 아주 생생하기만 하며, 식물성도 동물성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현대과학으로는 풀 수없는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멕시코의 성인 후안 디에고를 두번째 만났을때 그의 외투에 증거로 바로 이 그림을 새겼다고 한다. '디에고의 틸마에 새겨졌던 과달루페의 동정녀 마리아'라고 부른다.
그래서 이 곳이 세계 4대 기적의 장소로 불리며 종교인들에게 굉장히 유명 하다고 한다.
이 그림 앞에서 주저앉아 기도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관람이 불가능해 현재는 자동으로 움직이는 무빙 에스컬레이터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가만히 서서 그림을 보고 있으면 자동으로 반대쪽으로 나가게 되어 있다.
그리고 아래쪽에 세계 최고의 부자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또 다른 현대식 성당을 짓고 있다.
현재도 이 곳은 멕시코의 성지로 지반침하가 있음에도 성당이 계속 지어지고 있다.
후안 디에고의 전설을 형상화한 동상.
현재 이 곳에는 9개의 성당이 있으며 전체가 하나의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강아지도 여유로워 보이는 이 곳 문화 유적지인데 강아지가 돌아 다닌다. 사람들은 전혀 신경을 안쓴다. 개 역시 이 곳에 사람들을 신경 안쓰는듯 한데 동물도 이 곳 사람을 닮는지 몰라도 돌아다니는 개들도 무언가 여유로운 모습이다.
백인이 아닌 마리아가 갈색의 유색인의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해서 처음에 교황청에서 증거를 요구했다고 한다.
성모 마리아의 출현으로 인해 멕시코 인디오들은 인신공양하는 토속종료를 버리고 카톨릭으로 개종하게 된다.
언덕에서 바라보는 멕시코시티의 전경 높은 고층 건물이 일렬로 서 있는 곳은 시내 중심지다.
뉴 바실리카 성당은 정면에서 보면 잘 모르지만 언덕위에서 바라보면 지붕이 망토가 펼쳐진 모양이 보인다. 성당의 앞쪽에 큰 동상을 하나 세워 연결한다면 망토를 걸친 모양새가 될거 같다.
성당광장을 빠져 나오는데 왠 악대가 와서 연주를 한다. 참고로 이 곳은 성지라 많이 밟고 다닐수록 사람에게 좋다고 한다.
'지구별여행 > 멕시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멕시코 인디오 삶의 모든것 선인장과 부끄러운 한국인의 모습. (33) | 2011.10.10 |
---|---|
다양한 건축물과 문화와 공존하는 매력적인 멕시코시티. (18) | 2011.09.28 |
멕시코 사라진 문명의 흔적 테오티우아칸( (26) | 2011.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