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어느날 오후 일어난 해프닝 하나...
낙엽들이 떨어지고 이제 날씨가 제법 추워서 집에서 쉬고 있는데 어디서 들리는 고양이 소리...
처음에는 야웅군이 우는 소리인줄 알았다.
낙엽들이 떨어지고 이제 날씨가 제법 추워서 집에서 쉬고 있는데 어디서 들리는 고양이 소리...
처음에는 야웅군이 우는 소리인줄 알았다.
소리가 평소랑 다른걸 하고 생각 했는데 소리가 문 밖에서 나고 있다.
여기는 5층이다. 길 고양이가 올라올 그런 곳도 아니구 이 라인에 고양이는 야웅군 하나뿐 이상해서 문을 열어보니...
여기는 5층이다. 길 고양이가 올라올 그런 곳도 아니구 이 라인에 고양이는 야웅군 하나뿐 이상해서 문을 열어보니...
아마 1층 현관이 열려 있었나 보다. 계단 청소를 하거나 하면 거기 문을 열어두기 때문에 그런것으로 추측된다.
이 고양이는 가끔 내가 놓아두는 사료를 먹고있는 길고양이로 나비라고 부르고 있다.
이 고양이는 가끔 내가 놓아두는 사료를 먹고있는 길고양이로 나비라고 부르고 있다.
나를 미행했었나 ??? 나비가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을까 ??? 우리집이란걸 알았나 ????
반갑기도 하고 좀 놀랍기도 했다. 헌데 뒤에서 들리는 하악거리는 고양이 소리.
반갑기도 하고 좀 놀랍기도 했다. 헌데 뒤에서 들리는 하악거리는 고양이 소리.
문이 열리고 낯선 고양이를 보자마자 나오는 야웅군의 까칠한 반응 하악질 ~...
고양이가 상대방을 위협할때 내는 행동이다. 이때는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
고양이는 저러다 상대방이 방심하면 갑자기 발톱을 세워서 공격한다.
고양이가 상대방을 위협할때 내는 행동이다. 이때는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
고양이는 저러다 상대방이 방심하면 갑자기 발톱을 세워서 공격한다.
나비는 야웅군을 보자마자 꼬리를 말고 멈추고...
야웅군은 앞으로 나와 위협적으로 하악 거리고 있고...
야웅군은 앞으로 나와 위협적으로 하악 거리고 있고...
야웅군은 이미 자세를 낮추고 선빵을 날릴 준비가 되어 있고 나비는 눈치만 보고 있다.
나비를 위해 좀 챙겨주려고 내가 간식거리를 꺼내는 사이 일은 벌어졌다. 야웅군이 먼저 공격 한거 같다. 야웅군 목에 방울이 달려 있으니 먼저 방울 소리가 들리고 나비의 괴성과 함께 야웅군 목에 방울 소리가 계단에 울려 퍼지면서 5층에서 아래층으로 계속 두마리가 질주한거 같다. 내가 캔을 들고 따라가보니 야웅군은 1층 현관에 나와 있고 나비는 이미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다시 올라가 사료를 챙겨서 나비가 다니는 길에 좀 많이 놔두고 왔다. 야웅군은 이번일에 꽤 흥분한거 같다.
나비가 다니는 길에 사료를 놔두고 집에 와보니 야웅군은 계속 집안을 돌면서 발톱 긁기로 자기 영역표시를 하고 있다.
그후 나비가 여기까지 올라오거나 한적은 없지만 5층까지 올라온건 참 신기하다.
나비는 어떻게 우리집 앞에서 울고 있었을까 ???
그후 나비가 여기까지 올라오거나 한적은 없지만 5층까지 올라온건 참 신기하다.
나비는 어떻게 우리집 앞에서 울고 있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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