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기록
Iron accessories....
2008.01.26홍대에서 지나치다가....생각보다 보케가 이쁘게 안나왔다....
혼자놀기의 진수...
2008.01.23일단 웅이는 인형두개만 있어도 저렇게 혼자 잘 논다.... 몇일 가지는 않지만 배가 터지고 솜이 나와도 너덜너덜 해져서 꼬리만 남을때까지 일단은 저거 하나만 있어도 시간 가는줄 모르고 노는거 같다. 문득 나 역시 카메라만 있으면 혼자 잘논다. 모델은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다. 포즈를 잡아준다거나 카메라에 눈빛을 보내는 그런 좋은 모델은 아니지만 어쨌든 나도 혼자놀기엔 좋은 대상... 헌데 지난번에 저놈이 저렇게 놀다가 갑자기 쥐인형이 아닌 베란다에서 날라들어온 벌레를 잡아서 물어와 내앞에 놓고 간적이 있다. 고양이가 쥐나 벌레를 물어서 당신에게 가져다주는건 상당히 좋은일이니 놀라지 말자. 나두 첨엔 당황스러웠으나 고양이가 그러한 것을 물고와서 당신에게 가져다 주는것은 그만큼 당신을 친구로써 신뢰하고 당신..
It's Raining Day.......
2008.01.21Raining Day... 비오는날에 사진찍기... 비오는 날 사실 색이 잘 살아나서 좋아하는 일중에 하나... 너무 많이 오면 싫고 보슬 보슬 조금씩 촉촉히 젖어들때 필름이든 , 디지털이든 담아보면 대부분 그저 그렇게 나와서. 그냥 쓰레기통에 던져 넣는게 많지만... 가끔 몇컷은 생각 했던거 만큼 색이 잘 묻어 나온다는... 사진이란게 빛을 담는 일인데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빛이 아침 해뜰무렵과 저녁 해질녁의 노을빛. 겨울은 헌데 추워서 그런지 흔들린 사진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Ryo Yoshimata - About you가 듣고 싶은날.
안녕...
2008.01.20발밑에 먼가가 있는거 같아 보니 왠 고양이가 이러고 빤히 보고 있다. 그리로 들어갈려면 이놈한테 입장료를 내야하나. 머리라도 만져줄려고 했더니 어둠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뻔뻔한 고양이....그리고 꾹꾹이...
2008.01.18오랜만에 평일날 저녁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오니 우리 야웅군 이러고 자고 있다. 머 고양이가 원래 잠을 많이 자는 동물이니 그다지 신경쓸 일은 아니다만 사람이 들어왔으면 눈을 뜨고 아는 척은 해야 될거 아니야 !!! 카메라를 이렇게 가까이 대고 찍어도 찍어도 꿈적도 하지않고 코까지 골며 잔다. 피곤하냐 ㅡㅡ;;;;; 결국 내가 깨웠다.... 방의 주인으로서 그냥 심술이 좀나서....그리고 좀 건방진거 같아서... 깨웠더니 자다 일어나서 갑자기 내 무릎위로 와서 배에 대고 꾹꾹이를 하기 시작한다...풉... 가끔 이런모습은 좀 귀엽기도 하다... 아마 지금까지 계속 이놈을 데리고 있는것도 이런 엉뚱함이 주는 매력 때문인듯 하다...
고양이의 이상한 행동.
2008.01.10어느날 집에 와보니 야웅이가 배를 행거에 걸치고 저러고 있다. 보통 집에 오면 비닐봉지 소리를 듣고 마중나오는데 희안하게 방에서 저러고 있길래 보니 어떻게 올라가긴 했는데 내려오지 못하는거 같아 내려줬는데. 행거에 올라가서 왜 저렇게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내려주고 계속 관찰 어떤식으로 왜 올라가는지도 확인을 해보게 됐다.. 이때가 아직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고 12개월 막지났을때라 지금은 무게도 있고 저렇게 올라가지도 못하구 행거도 없는지라 올라가는 순서는 의외로 간단했다. 일단 폴짝 뛰어 옷에 발톱을 건다 ㅡㅡ;;;; . 그리고 천천히 기어 오른다. 고양이의 점프력이 상당히 좋다는걸 이때 다시 느꼈습니다. 앞다리 두개가 행거 기둥에 걸치면 재빨리 몸을 회전해서 착지 무게중심을 잡고 저렇게 있는다. 가만..
호사다마라고 했나...
2008.01.08몇일전 몇년간 사진 백업을 해놓은 하드 2개가 한번에 아작나버려 우울하던차에... 사실 이날 새벽까지 혼자 무지 열받았었는데... 아주 오래전 혼자 배낭메고 여행다니든 사진과 작년 2006년 일본사진이 다 사라져버려 새해 액땜 제대로 한다 생각하던 차에 티스토리에서 포토프린터를 보내주어 기분을 살짝 풀어주더니... 좋지않은 일뒤에 좋은일이 오는건 어쨌든 상당히 기분 좋은 예감이라고 해야하나..... 또 사진 날리기 전에 그 동안 쌓여있던 동생들 사진을 이번에 받은 프린터로 왕창 뽑아버렸다... 날라간 사진은 머 복구도 안되지만 , 백업하는 방법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다시 돌아갈수 없는 시간을 담아놓은 것들이 사라지기 했지만 앞으로의 시간이나 다시 담아봐야 겠다. 복구 서비스를 보냈더니 320기가중에 4..
가을산...
2008.01.05겨울에 생뚱맞은 가을산 사진 한장.... 사실 하드디스크 160기가 2개가 완전히 맛이가버렸네요. 이중 백업인데 메인하드 , 백업하드 둘다 ㅜ.ㅜ 2005년 사진 200기가가 다 사라져버려서니 씁쓸... 전화해보니 a/s기간은 다 지났구 복구비는 하드1개당 25만... 나름 노트북에 연결해서 어찌어찌 조금 살려냈는데 이사진과 몇장 달랑...ㅎㅎ... 하드 하나는 물리적으로 손상을 입은거 같아서 그냥 포기하구...다른 안정적인 장치를 찾아봐야 할듯.... 다시는 웬디하드는 사지 않겠다. sata하드가 안정적이지 않은거 같네요. 5년이 넘은 eide하드2개는 아직도 생생한데... sata하드만 3년만에 맛이 가버리다니...ㅠ.ㅠ
옷을 입은 야웅군...
2008.01.02이 사진이 옷입은 처음 사진이자 마지막 사진... 얼굴에 불만이 아주 역력하다. 10분만에 몸을 비꼬아서 벗어 버렸다... 그뒤 옷을 입은적도 없고 , 벌줄때 한번씩 입히긴 했는데 저 옷은 그냥 깔고 자다 어느날엔가 발톱으로 갈갈히 뜯어놔 버렸다. 그래서인지 요즘도 가끔 병원이나 인터넷에서 옷입은 냥이들을 보면 참 신기하다. 재네들은 어찌 저렇게 잘 참고 입구 있는지 머 이제 다시 모자든 옷이든 사입힐 생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