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스트할레의 클라인 쿤스트 파티 포켓포토로 베를린과 서울을 잇다.
2013.06.07강남에 있는 문화복합 공간 플랜툰 쿤스트할레에서 지금 좀 독특한 컨셉의 파티가 열리고 있습니다. 먹고 마시면서 떠들기만 하는 파티도 아니고 조용히 둘러봐야 할 미술관도 아니고 숨죽이고 관람하는 공연장도 아니며 관객도 아티스트도 없는 클라인 쿤스트 파티로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며 즐기고 있는 파티가 열렸습니다. 이것은 이 파티의 입장표 입니다. 사람마다 제각각 서로 다른 단어의 명찰을 달고 있는데 전 복서를 받았네요. 이 파티의 컨셉은 관객이 곧 아티스트가 되어 예술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해주는 파티인데 한쪽 공간에는 관객이 헌옷을 가져오면 패션 디자이너가 파티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 그 옷을 리폼해 주기도 합니다. 이 곳은 관객들이 단어를 모아서 붙이면 이걸 가지고 뮤지션이..
휴일 미술관 나들이 미디어시티서울 2010.
2010.10.152년마다 한번씩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 2008년에는 '전환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열렸었고 2010년의 주제는 'trust(신뢰)'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전시는 ‘이미지란, 미디어란 이것들이 어떻게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현실을 만들어 가고있는지를 보여주는 그러한 전시회다. 사실 좀 난해한 의미를 가진 그런 작품들도 많다. 미디어 시티 서울 2010은 를 통해 구체적인 사회정치적 이념을 시사하고자 하지 않으며, 미디어의 기술적이고 학구적인 이론을 제시하고자 하지도 않는다. 그보다 우리는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폭넓은 의미를 좀더 인간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고자 하며, 좀더 개인적인 시각에서 현대사회의 트라우마를 공유하고자 한다. 서울시립 미술관 벽면에 참가자들의 이름이 죽 나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