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겹벚꽃이 활짝 핀 천안 각원사의 봄
2023.04.17올해는 벚꽃이 좀 빨리 피었지만 아직은 봄이 좀 더 늦게 찾아오는 곳이 있다. 천안의 각원사는 국내에서도 꽤 규모가 큰 사찰 중 하나이며 각원사는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태조산 중봉에 봉인된 사찰로 태조산에서 천안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의 청동대불좌가 유명한데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만든 청동대불좌는 국내에서 가장 큰 청동대불좌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데 그중 봄, 가을의 풍경이 좋으며 태조산 트레킹 코스 중간에 있어서 휴일이면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산아래 벚꽃이 떨어질쯤 이면 각원사는 봄이 시작한다. 봄이면 각원사 본당과 대웅전을 둘러싼 돌담길을 따라 겹벚꽃이 활짝 피어있다. 집토끼인 것 같은데 각원사 둘레길을 따라가다 만난 토끼다. 아무리 봐도 ..
당진 여행 봄 향기 물씬 당진 삽교호 삽교바다공원
2023.04.10요즘 어딜 가나 꽃 소식이지만 이곳도 마찬가지다. 당진 삽교호는 아산에서 가깝기도 하며 오토바이 라이더들이 라이딩 코스 중 하나로 많이 오는 곳인데 봄이면 벚꽃이 활짝 피어서 바다와 함께 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당진 삽교호는 삽교호 관광지로 불리며 퇴역군함을 공원으로 만든 함상 공원, 수산시장, 놀이동산, 바다 공원으로 나눠져 있으며 수산 시장은 일년에 한 번씩 김장철이면 어머니와 함께 젓갈을 사러 오는 곳이기도 하다. 삽교호 입구의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함상 공원쪽으로 가는 산책길을 따라가면 벚꽃이 활짝 피었다. 바다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퇴역한 군함을 공원으로 만든 삽교호 함상공원을 볼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바다를 보면 서해대교가 보인다. 날씨가 맑은 날에 이곳을 방문하면 좀 더 깨끗..
아산 벚꽃 명소 봄꽃이 만개한 공세리 성당의 봄 풍경
2023.04.05아산에서 공세리 성당은 가톨릭 성지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며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에 CF촬영지로 국내에서 꽤 유명한 성당 중 하나로 한국에서 주변 풍경과 엔틱 한 성당 건물의 모습이 잘 어울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에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공세리 성당은 봄, 여름, 가을, 겨울 항상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데 가장 보기 좋은 때가 봄과 가을이다. 공세리 성당은 봄이면 성당으로 올라가는 입구부터 벚꽃길이 이어진다.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작년보다 일주일정도 벚꽃이 빨리 피었다. 공세리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부터 벚꽃이 만개해 벚꽃비가 내리고 있다. 공세리 성당 주차장 입구부터 시작한 벚나무가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까지 이어져 봄이 오고 이맘때쯤이면 나무에 팝콘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
천안 벚꽃 명소 돌아보기 원성천에서 북면까지
2023.03.31올해는 작년보다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벚꽃이 좀 일찍 피는거 같습니다. 천안은 아직 만개는 아니지만 이번주말이면 거의 만개하고 다음주초면 절정이 될 것 같습니다. 작년 경우는 4월 초부터 시작해서 중순까지 벚꽃이 이어졌는데 올해는 일주일정도 빨리 시작한 느낌입니다. 천안 구도심에서 가까운 천안천 자전거도로와 원성천은 벚꽃이 거의 90% 가까이 피었습니다. 원성천과 천안천의 벚꽃은 이번 주말이면 만개할 것 같습니다. 그늘진 곳에 있는 벚나무 몇그루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금 벚꽃이 활짝피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보면 벚꽃잎이 눈앞으로 떨어져 지금 걷기도 좋고 천안천이나 원성천 자전거도로를 라이딩 하기 딱 좋은 시기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원성천 1.3km 구간 산책로를 따라 버스킹과 문화공연도..
을지로에서 뜨겁게 한끼 청와옥 편백정식
2023.03.23청와옥은 을지로 가면 한 번씩 방문하는 집입니다. 지난번에 그냥 순대국만 먹었는데 오늘은 일행과 배가 고파서 오랜만에 편백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식사시간이라 조금 기다렸는데 근처에서 어차피 사람을 만나던 중이라 미리 예약을 해두고 갔습니다. 참고로 청와옥은 식사시간대는 항상 웨이팅이 있습니다. 그것도 대기시간 안에 홀로 입장 안하면 바로 취소되니 참고하세요. 청와옥의 편백정식은 순대국과 함께 순대와 수육이 같이 나오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유재석씨가 여기 방문해서 이 편백정식을 먹고 있더라고요. 기본 찬으로 나오는 청와옥 어리굴젓이 꽤 맛있는데 따로 팔기도 합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건 사진으로 보셔도 아시겠지만 양이 좀 적은데 그냥 맛보기용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입장하고 잠깐 기다리니..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 걷기만해도 기분좋은 풍경
2023.03.18전라도 보성은 예전부터 차 밭이 유명한 곳이다. 보성에 다원이 꽤 많지만 이 중에서 가장 큰 곳이 보성 대한다원으로 잠시 일 때문에 전라도에 갔다가 아침에 올라오며 오랜만에 이곳에 방문했다. 지인도 근처에 있어서 함께 차도 한잔하고 녹차밭을 산책했다. 이른 아침은 아니지만 오전에 오면 사람도 없어서 조금 여유롭게 녹차밭을 산책하듯이 다닐수 있다. 차를 키우기에 적합한 토양과 날씨 덕분에 한국에서도 보성에 녹차밭이 많이 조성되어 있어 아마 전라도 보성을 왔다면 이 녹차밭은 한번쯤 방문하는 곳이 아닐까싶다. 아침에 이곳을 방문하면 아직 기온이 낮아서 좀 쌀쌀하고 바람도 차갑지만 호흡을 하다 보면 가슴속까지 시원한 느낌이 든다. 여기에 차 밭 골을 따라 바람이 불면 은은한 차 향기가 코 끝으로 느껴져 기분이 ..
메뉴는 단 두개뿐인 식당 효창동 짜장, 우동
2023.03.14'효창동 짜장,우동'은 효창공원역 앞에 있는 꽤 오래된 노포다. 지하철 효창공원역 1번 출구로 나와 스위첸 아파트 쪽으로 도보로 20m 정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다. 간판에 '효창동 짜장,우동' 이지만 원래 우동이 좀 유명했던 집이다. 한 3평 될려나 가게가 정말 작은 가게인데 동네 사람들 그리고 아는 사람들만 찾아오는 가게다. 근처로 지나게 되면 가끔 들리는 곳인데 이번에 꽤 오랜만에 방문해 본다. 간판이 그대로 이 집의 메뉴판이다. 짜장면과 우동을 팔고 있고 예전에는 우동만 팔았는데 짜장이 추가되고 여름이면 콩국수가 추가된다. 가게는 정말 아담한데 사람이 5명 정도 들어가면 꽉 찬다. 한 3평 될려나 테이블 없이 마치 옛날 포장마차 느낌의 내부인데 긴 탁자에 의자 몇 개만 있고 테이블에는 양념장과 ..
피코크 두부제육 두루치기 시식후기
2023.02.14요즘 이마트 가면 피코크 밀키트 세일을 하면 하나씩 구매하고 있습니다. 외식보다 귀찮지만 집밥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이마트 가면 세일하는 밀키트를 하나씩 구매하고 있는데 두루치기 두부제육은 평상시 식당에서도 한 번씩 주문해 먹는 음식이라 마침 세일 중이라 한번 구매해 봤습니다. 요즘 밀키트 구성이 꽤 좋은편이고 정말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선호하는데 혼자 사는 사람한테 참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밀키트 구성을 보면 파, 콩나물, 돼지고기와 양념, 고추가루, 두부가 있습니다. 밀키트답게 조리는 간단한데 포장에 있는 순서대로 적당히 굽고 볶으면 되는데 두부를 먼저 먹기 좋게 잘라서 준비해 둡니다. 먼저 양념제육을 프라이팬에 먼저 볶고 고기가 익으면 콩나물과 파채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파채외 ..
달달고소한 피코크 오사카식 야키소바 후기
2023.01.20요즘 피코크에 이런 밀키트가 꽤 많이 나오던데 40%나 세일하고 있길래 한번 구매해 봤습니다. 밀키트는 간편하고 빠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하는데 특히 재료의 낭비가 없어서 제경우 이런 밀키트를 자주 구매하는 편입니다. 야키소바는 일본식 볶음우동으로 일식집에 가면 많이 팔고 있는 메뉴 중 하나죠. 삶은 면에 새우, 소고기, 베이컨과 야채에 간장소스를 넣고 볶아서 만드는 우동인데 일본 지방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하죠. 예전에 일본 여행 갔을때 자주 먹었던 기억이 있고 맥주와 함께 먹어도 괜찮은 음식입니다. 재료는 모두 2인분으로 면과 함께 숙주나물, 양배추와 당근, 가쓰오부시, 초생강, 마요네즈 소스, 간장 소스, 베이컨, 새우가 있습니다. 조리하는 방법은 간단하며 조리시간은 15분 정도로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