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한국
홍매화 산수유 활짝 핀 이순신 장군의 옛집
2022.04.04매년 아산에서 가장 봄소식을 빨리 전하는 곳이 있다. 바로 아산 현충사내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의 옛집으로 옛 모습을 그대로 복원해 집과 함께 활터가 있으며 가을에는 집 앞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며 가을이 깊어감을 보여주고 그리고 봄이 오면 집 앞의 홍매화가 봄 향기를 뿜으며 이제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이순신 장군 생가의 은행나무와 홍매화 모두 보호수로 이순신 장군의 후손들이 이 생가를 아직도 관리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옛집 앞 매화 3그루는 모두 보호수로 울타리 안으로 접근하면 안되지만 봄이 오면 이곳에서 가장 빨리 꽃망울이 열리는 꽃나무 중에 하나다. 주변에 산수유와 함께 옛 가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꽃이 필 쯤이면 사진사부터 그림을 그리는 화가까지 몰려온다. 이곳 매화 나무중 단 한그..
동화속으로 여행하는 법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2022.03.22인천 송월동 동화마을은 꽤 역사가 오래된 마을 중 하나입니다. 차이나타운에서 가까운 송월동은 지금은 송월동 동화마을로 더 알려져 있지만 1882년 제물포조약 이후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들이 거주하던 마을로 치외법권이 적용된 이 마을은 개항의 영향으로 독일, 프랑스,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이 모여 살며 한때는 인천의 부촌이기도 했습니다. 한때 외국인들로 번성했던 송월동은 1970년대 들어 쇠락해지기 시작하며 서울이나 주변 신도시로 사람들이 이주하며 송월동에 노인과 낡은 건물만 남으며 슬럼가처럼 변했다가 2013년 도시주거 정비사업이 시작하며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천의 근대사의 흥망성쇠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송월동 동화마을의 주제는 세계명작동화로 마을 전체에 색을 입히고 조형..
수원 화성행궁 조선시대 소궁궐로 여행
2022.03.08서울에서 가깝고 지하철 1호선이 다니고 있어서 천안에서 지하철 타고 가기 좋은 여행지중 하나가 경기도 수원입니다. 수원역에서 도보로 30~40분 정도 소요되며 수원역에서 버스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수원에 가면 가끔 한 번씩 가보는 곳인데 아이들과 함께 가도 괜찮은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차 행렬은 운행을 할 때도 있고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행궁은 왕이 궁궐을 떠나 머무는 곳으로 수원 화성행궁은 그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웠던 곳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아직도 복원 공사 중인 구역이 있으며 팔달문에서 가깝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화성행궁의 주건물인 봉수당에 의료기관인 자혜의원이 들어서면서 모든 것이 훼손되고 낙남헌만 남게 되었는데 1975년 화성 복원과 함께 행궁..
수원 화장실 문화의 모든것 해우재 똥 박물관
2022.02.25수원에 있는 독특한 박물관 해우재는 똥 박물관이라 불리기도 하며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 곳으로 소문난 곳이기도 합니다. 해우재 똥 박물관은 이름 그대로 화장실의 역사를 보여주는 독특한 화장실 문화 박물관으로 고대부터 시작한 인류의 화장실 문화에 대해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조금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우재 박물관 공원을 지나면 변기 형태의 독특한 건물이 있는데 박물관으로 해우재 문화센터 건너편에 있으며 박물관 관람은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해우재는 세계 화장실 문화운동의 선구자로서일생을 살다 가신 미스터토일렛 심재덕 선생의 유지에 따라 입장료가 없는 무료 박물관입니다. 해우재의 뜻은 '근심을 푸는 집'이며 박물관을 세운 심재덕 선생의 살던 집을 허물고 변기 형태의 집을 세워..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 인천 대불호텔 전시관
2022.02.08대불호텔은 조선시대 제물포항 개항과 함께 인천 차이나타운 근처에 지어진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이다. 1883년 인천 개항과 함께 외교관이나 선교사, 상인들이 제물포를 통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일본인이 지은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이며 현재는 역사를 알리는 전시관으로 사용되며 복원된 곳이다. 처음에는 일본식 목조 가옥으로 만들어진 호텔 이었으나 그후에 증축되며 서양식 벽돌 호텔로 바뀌었다. 최초로 한국에 들어온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등이 대불호텔에 투숙했다. 외국인들에게 서울로 가는 중간 기착지로 유명 했지만 교통수단이 발달하며 점점 호텔은 쇠락하며 1978년에 철거 되었으나 다시 예전 모습으로 복원되며 현재는 인천의 역사를 알리는 전시관으로 활용중이다. 3층 벽돌 건물은 지금의 호텔과 비교하..
짜장면 100년의 역사가 인천 차이나타운 짜장면 박물관
2022.01.26서민음식의 대표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짜장면이 유래된 곳이 이 차이나타운이란 이야기가 있는데 100년 넘은 역사를 가진 짜장면 집이 있을 정도로 차이나 타운의 대표 음식 중 하나가 짜장면이기도 합니다. 특히 보통 우리가 중식의 선택의 고민을 두는 두가지가 바로 짜장면과 짬뽕이죠. 그중에서 차이나 타운의 짜장면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차이나타운에 짜장면의 역사가 기록된 짜장면 박물관이 있습니다. 특히 차이나타운의 대표 짜장면 집은 만다복과 공화춘인데 취향에 따라 짜장면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나뉘더군요. 짜장면 박물관은 우리나라 짜장면의 발상지로 차이나타운의 대표 중식당 중 하나 공화춘이 있던 자리에 식당 건물이 헐리고 지상 2층으로 건립되었습니다. 화강암 석축 위의 2층 벽돌조 건물은 화교의 생활상..
인천 둘레길 소래습지생태공원의 겨울
2022.01.12인천 남동구 소래포구를 따라 조성된 남동둘레길의 중간 코스 중에 하나로 꽤 유명한 공원이 하나 있다. 바로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사진 촬영명소로도 예전에 꽤 유명했던 곳이고 염전으로도 유명했던 곳 중에 하나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겨울은 철새들이 찾아오는 곳이라 새 사진을 찍으러 많이들 오는 곳이기도 하다. 소래포구역에서 팻말을 따라 도보로 걸으면 찾기 쉬운데 소래 전통어시장을 지나 15분 정도 도보로 걸으면 도착한다. 만약 차를 가져온다면 소래습지생태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된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상당히 넓은 곳이라 도보로 여행하기는 힘들수 있는데 특히 겨울은 유독 칼바람이 부는 곳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주차장 바로 옆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으니 걷기 싫다면 공영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여행하..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면 먹어봐야할 길거리 음식들
2022.01.051호선 혹은 분당수인선이 개통되며 지하철로 여행하기 쉬운 곳이며 종점인 인천역에서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인천 화교의 정착지였던 차이나타운을 만날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해 가기 편한곳이라 가끔 인천에 가면 낯선 풍경에 반해 한 번씩 들러서 사진도 찍고 오는 곳이 인천의 차이나타운이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일제강점기의 역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며 우리 근대사의 변화가 거리에 스며들어 있는 곳이라 인천의 추천 여행지이기도 하지만 지하철로 당일치기 여행을 하기도 좋은 곳이다. 그리고 이곳만의 음식이 있어서 거리를 돌아다니며 먹는 재미도 있는 곳이기도하다. 차이나타운은 그 이름답게 한국이 아닌 중국의 거리 같은 느낌으로 이곳 길거리에서 만나는 음식도 우리 것과 다른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화덕에 구워 나오는 ..
시흥 오이도 도보여행 빨간등대와 산책길 풍경
2021.12.27오이도는 수도권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당일치기로 나들이할 수 있는 가까운 바다 둘레길이 있는 곳 중에 하나다. 경기도 시흥에서 추천하는 여행지이기도 하며 서울에서 가까워 연휴기간에 나들이 하기 좋은 곳으로 오이도로부터 대부도까지 약 11km인 시화방조제 제방이 서해 경기만 바다와 시화호 경계를 이루고 이 방조제 중간에 한국 최초로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한 조력발전소가 있다. 예전에 처음 오이도란 이름 때문에 섬이란 생각을 했는데 갯벌을 염전으로 이용하며 섬이 육지와 연결되었다. 가끔 이 근처를 지나게 되면 한번씩 찾아오는 곳인데 평일에만 오는 곳이기도 하다. 빨간등대는 전망대로 지금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오픈되어 있지 않으며 오이도 도보길 중앙에 있으며 오이도의 상징 같은 구조물이다. 지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