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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달라 보채는 고양이. 본문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놀아달라 보채는 고양이.

츤데레 Raycat 2009.04.10 10:31


"형아 좀 더 놀아주지 않는건가 ???"


봄이면 겨울동안 움츠렸든 몸이 펴지고 조금씩 나른해지는 계절 사람도 그렇지만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야웅군 봄이 오니 이제 몸을 움츠리고 자는 시간보다 슬슬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하고 사람만 있음 옆에와서 놀아달라고 칭얼칭얼땐다.
어린애가 떼쓰듯 칭얼거릴때도 있고 가끔은 후다닥 덤벼들때도 있구 고양이는 혼자서도 잘 논다지만 그래도 놀이 상대가 있음 더 활발한편이다. 조금 상대해주다 일을 하고 있으니 옆에서 꽤나 애처로운 눈빛을 보낸다.

"도대체 멀 하시길래 ..."

고양이가 말을 못알아 듣는다고 하지만 야웅군은 오랜기간동안 반복되는 소리의 울림으로 야단맞는것과 제지당하는 말인 '안되'라는 말의 의미는 대충아는듯한 느낌이다. 노트북 자판에 자꾸 발을 올려서 내일을 방해하구 자신과 놀아주길 원하나 '안되'하며 손바닥으로 탁자를 쳤더니 내가 멀하고 있는지 궁금한지 목을 쑤욱 빼고 책상위를 흝어본다.

다시 책상위로 올라올려는걸 '안되'하구 바닥을 치자 급 실망모드로 들어가 버렸다.

내가 키우는 야웅군 같은 흔히 아메숏 아메리카 숏헤어라 불리는 이종은 원래 실내에서 키우는 애완용이 아닌 미국 이민역사가 시작될때 배와 곡식창고에 있는 쥐를 사냥할목적으로 키우든 대형종이다. 농업의 발전과 함께 쥐약,쥐덫등이 발전하면서 이 종은 많이 희생된다.  굳이 고양이를 농장창고에 키울 이유가 없어지면서 원래 성격이 활발하고 사람에게 친근감을 잘 표시하는 성격인지라 종의 보호를 위해 집안으로 들여와 사람들이 애완용으로 길들이게 된 대표적인 야생종과 혼합된 고양이중 하나다.
최초 미국의 이민역사가 시작된 메인플라워호에 쥐로 부터 곡물을 지키기 위해 태웠든 고양이로 이름에 아메리카란 명칭이 붙게된건 미국 이민역사의 시작시 함께 했다해서 붙여지게된 별칭이다. 처음 사냥용으로 시작된 조상의 유전적인 성격탓인지 몰라도 야웅군도 장난을 한번 시작하게 되면 가끔 물건이 부숴지는 경우도 좀 발생하는지라 '안되'의 의미를 꽤 오래동안 나는 반복적으로 의미를 각인 시켜놓았다. 몇번 물질적 피해를 보고나서는 그뒤 물건에 발을 대면 확실히 야단을 친다.

고집스러운 저 성격 부친이 애기때부터 오냐오냐 다 받아줘버려 포기는 모르고 여전히

탁자에 앉아 내려갈줄 모르고 눈치보면서 세수중.
저러다 내려가겠지 싶어 혼자놔두고 나는 내일에 한참 열중하다가 멀하나 싶어서 고개를 돌려 봤더니....

"이래도 나랑 놀아주지 않을텐가 !!!! 아니면 캣닢이라도 한잔 주시든가..."

그냥 엎어져 잘것이지 졸다가 내 기척이 느껴지자 눈은 여전히 감은채로 고개를 들고 사람얼굴을 본다.
봄기운을 타는지 요즘 잠잘때 빼곤 좀 활발히 움직인다. 사람이 있으니 계속 옆에와 놀고 싶어하는걸 보니....
봄 기운을 제대로 받고 있는듯한 야웅군...........

결국 포기하지 않고 탁자에 졸고 있길래 장난감을 꺼내 다시 잠깐 놀아주기.
장난감 입에 넣지 말라니까 굳이 또 입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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