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 갔더니 애완용품 코너에 고양이 장난감이 눈에 띄어 충동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요즘 고양이 장난감을 구매 안한지 좀 된지라 일월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구매 했네요. 사실 다른 물건 구매하러 다이소에 갔는데 엉뚱하게 이것도 함께 구매해서 가져 왔는데 셀프 브러쉬는 장난감이라기 보다 고양이용 발톱 스크래처 이기도 하고 몸에 붙은 죽은 털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이걸 사면서 보니 다이소에 고양이 장난감도 꽤 많이 팔고 있더라구요. 어쨌든 일월이 꽤 좋아할거라 생각하고 하나 가져 왔습니다.
다이소 고양이용 셀프 브러쉬
다이소 고양이용 셀프 브러쉬
가격은 5000원 저렴하다고 느껴서 반응이 어떨까 싶어서 구매 했습니다. 일단 박스를 던져주니 이월이 아주 흥미를 보입니다.
뭐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일단 박스를 좋아하니까요. :) 아니면 자기꺼라고 인식한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박스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이소 고양이용 셀프 브러쉬
셀프 브러쉬의 용도는 발판은 고양이가 발톱을 다듬는 스크래처로 사용하고 브러쉬는 죽은 털을 제거하는 용도로 고양이가 브러쉬에 비비고 지날때마다 털이 브러쉬에 붙도록 되어 있습니다. 스크래처 패드는 일반 캣타워에 사용하는 천과 비슷한 소재로 느껴집니다.
일단 고양이 앞에서 셀프 브러쉬를 언박싱 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셀프 브러쉬와 함께 발톱을 긁는 패드가 함께 있습니다. 다른 구성품은 없어요.
다이소 고양이용 셀프 브러쉬에 붙은 일월
다이소 고양이용 셀프 브러쉬에 붙은 일월
다이소 고양이용 셀프 브러쉬에 붙은 일월#2
패드와 털 제거용 브러쉬를 꺼내 조립해서 놔두니 일단 일월이 아주 마음에 들어합니다. 오랜만에 사준 장난감이라 그런지 더 마음에 드는지도 모르겠네요.
따로 사용법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혼자서 발톱도 갈고 브러쉬에 비비며 털을 제거합니다.
다이소 고양이용 셀프 브러쉬 소재는 수세미처럼 까칠합니다.
셀프 브러쉬는 까칠까칠한 느낌이 나는 수세미 같은 느낌을 주는데 털을 당겨보면 잘 빠지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한번씩 지나갈때 마다 브러쉬에 하얀 고양이털이 달라 붙습니다.
조립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브러쉬를 발톱갈이 패드 위 홈에 맞춰 끼워주면 됩니다. 그냥 밀거나 당겨도 잘 분리되지 않는데 위에서 당기면 쑥 하고 그냥 빠지네요. 단단히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민다고 빠지거나 그렇지 않은데 위에서 손으로 당기면 그냥 쑥 빠지니 단점이라고 할만합니다.
브러쉬를 고정해주는 그런 잠금장치가 없습니다.
다이소 고양이용 셀프 브러쉬 패드
발판은 고양이들 캣타워에 많이 사용되는 소재로 덮혀 있는데 발톱을 갈 수 있기에 좋은 소재라 그런지 이것도 패드를 놓으니 고양이가 혼자 발톱을 긁습니다. 따로 고양이에게 사용 설명서를 읽어주거나 사용법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됩니다.
다이소 고양이용 셀프 브러쉬 패드에 발톱갈이
다이소 고양이용 셀프 브러쉬 패드에서 노는 일월.
조립해서 그냥 놔두면 고양이가 왔다갔다 하며 발톱도 갈고 브러쉬에 몸도 비비고 참 좋아합니다. 일단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고 할까요? 다이소에서 5,000원 주고 구매 했는데 일월이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드니 오랜만에 잘 지른것 같습니다.
단 무게가 가볍고 브러쉬를 고정하는 장치가 없어서 덩치가 크고 힘이 쎈 고양이는 오래 가지고 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고양이도 좋아하고 저도 좋아하니까 말이죠. 고양이가 사용하는 모습은 아래 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 고양이는 왜 발톱을 긁을까?
[고양이를 부탁해/묘연] - 아기 고양이가 왔어요. 뭘 준비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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