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아마 요즘 IT 관련 뉴스를 접하다 보면 자주 보는 단어들 입니다.
아직은 대중화가 되었다고 하기는 힘드나 그 저변을 넓혀가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중인 콘텐츠가 많은데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VR과 AR의 장점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ixed Reality) MR 이라 부르는 윈도우 플랫폼을 선보이며 다양한 제품군을 국내에서 선보였습니다.
MR은 물리적인 현실과 가상 세계를 혼합한 광범위한 개념이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VR과 경계가 모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이번에 혼합현실을 즐기기위한 디바이스들을 한번 볼까요?
현실 세계의 콘텐츠와 가상세계의 콘테츠를 즐기는 MR이라고 하지만 VR과 구분은 더 모호해지는데 혼합현실은 이제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본 플랫폼은 윈도우10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헤드셋은 현재 우리가 게임기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즐기는 VR 헤드셋 보다 좀 더 편리하고 발전한 형태라고 할까요? 용어나 개념의 차이는 있지만 MR은 아직까지 VR과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Windows MR 디바이스는 총 6종으로 삼성, 레노버(Lenovo), HP등에서 Windows MR 디바이스를 출시 했으며, 현재 에이수스(ASUS)를 제외한 나머지 5종은 영미권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판매를 시작 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Windows MR 디바이스는 헤드셋에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시야 범위를 감지하고 외부 센서 없이 사용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어 여러 센서들을 복잡하게 설치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며, 가상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물리적인 공간을 인식하기 때문에 보다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 사용해보면 VR 헤드셋과 비슷한 느낌을 주며 현재 제공되는 컨텐츠도 VR과 비슷합니다. 혼합현실이라고 하지만 VR과 구분이 좀 모호한 느낌입니다.
삼성 Windows 혼합현실(MR) 헤드셋 오디세이가 전시되어 있어 잠깐 체험해 봤는데 기존 VR 헤드셋 보다 좀 더 진화한 형태라고 할까요? 컨트롤러도 편하고 조정하기는 꽤 편했습니다. 게임쪽 컨텐츠가 많으며 다른 응용분야도 계속 만들어질거라 생각합니다.
삼성 혼합현실(MR) 헤드셋으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컨트롤러는 한쌍으로 헤드셋을 착용하고 컨트롤러를 사용해 게임이나 컨텐츠를 즐기게 됩니다. VR을 체험해 보신분이라면 바로 익숙해질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Windows MR 디바이스 출시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MR PC Badge’ 프로그램을 운용할 예정으로 Windows MR을 가장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양을 지닌 PC 에 한해서 뱃지를 부여, 소비자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Windows MR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기도 합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최신의 게이밍 PC라면 윈도우 10기반의 혼합현실(MR)을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혼합현실(MR) 헤드셋은 제조사마다 디자인은 다르지만 비슷한 형태로 가격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게임들을 직접 플레이해보니 꽤 재미도 있고 VR보다 어지럼증도 좀 덜한 느낌이 있지만 잠깐 사용하기는 괜찮았습니다. 안경을 착용해도 혼합현실(MR) 헤드셋은 사용할 수 있지만 안경 착용자에게 조금 불편한 느낌은 있습니다.
윈도우즈 혼합현실 세미나 혼합현실 헤드셋에 참여중인 업체
현재 윈도우즈 혼합현실에 참여하고 있는 HMD 브랜드는 삼성, acer, HP, Lenovo, Dell, ASUS이며 준비중인 업체도 있어 앞으로 계속 확장 될거라 예측 됩니다. 윈도우 10을 기반의 플랫폼이라 일반 PC 제조업체까지 더하게 되면 꽤 많은 밴드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컨텐츠 역시 마인크래프트(Minecraft)와 같은 글로벌 게임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업무 관련 컨텐츠, 교육 컨텐츠 등 누구나 니즈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Store)에는 마인크래프트, 토이크래쉬와 같은 약 22,000개 이상의 인기 앱이 MR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등록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약 50개 이상의 앱이 11월 21일 부터 사용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기존 게임 콘텐츠 시장을 중심으로 Windows MR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 날 Windows MR 프리미엄 디바이스인 ‘삼성 HMD 오디세이(Odyssey)’가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11월 21일부터 정식으로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3.5형 듀얼 AMOLED를 채택하고 최대 2880x1600 해상도와 110도의 FoV(1인칭 시야)를 제공하며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 고품질 헤드셋을 탑재, 360도 공간 사운드를 제공하며,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기기 사용 중에도 실시간 음성 채팅이 가능하다.
단지 삼성 오디세이는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현재는 VR/AR과 혼합현실(MR)의 구분이 모호한편이며 컨텐츠 역시 아직은 VR/AR과 비슷합니다. MR만의 장점을 살린 킬러 컨텐츠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컨텐츠가 나온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혼합현실(MR)이라 부르고 있지만 아직은 딱히 이게 혼합현실이다라고 정의 할만한 그런 느낌을 주는 것이 없어 아쉬우며 Windows MR(혼합현실)은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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