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 2017 I/O 행사때 발표한 디바이스중 하나가 데이드림뷰 VR기기 였습니다.
데이드림 뷰는 구글이 직접 설계한 VR 기기중 하나로 이번이 2세대 이기도 하며 LG V30 예야판매시 선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VR 분야는 현재 저변을 넓혀가며 확장해가고 있는 분야중 하나이지만 아직 대중화 된 분야는 아닙니다.
VR 헤드셋은 주로 게임과 영상쪽에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그 응용분야가 건축이나 온라인 마케팅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현재 소비자들이 VR로 가장 많이 즐기는 콘텐츠는 게임쪽이기도 하며 실제 구글플레이에도 게임이 가장 숫자가 많습니다.
구글 데이드림 뷰의 전체적인 형태는 이전과 큰 변화는 없지만 좀 더 가벼워 졌습니다. 헤드셋 겉감의 소재는 부드러운 페브릭 느낌의 소재로 얼굴에 닿는 느낌이 큰 거부감 없이 괜찮습니다.
안쪽 두개의 창을 통해 화면을 보며 VR 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데이드림 뷰와 스마트폰의 결합은 간단합니다.
앞쪽 고리를 풀고 스마트폰을 데이드림 뷰 창에 맞춰 결합후 다시 끈을 조여주면 됩니다. 그리고 그전에 스마트폰에 Daydream, Daydream 키보드를 설치해야 합니다. 그러면 스마트폰에서 데이드림 뷰를 사용할 준비가 끝납니다.
구글 데이드림 뷰를 사용할 때 필수로 설치해야 하는 앱은 위 2가지로 앱을 설치후 실행 데이드림 뷰와 스마트폰을 결합하면 됩니다. 그리고 데이드림을 사용하기 위해서 결제 정보를 넣어야 하는데 유료앱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결제는 안됩니다. 대부분 게임은 유료앱이 좀 많은편 입니다.
구글 데이드림과 함께 손에 데이드림 컨트롤러를 쥐면 이제 VR을 즐길 준비가 끝난셈 입니다.
데이드림 뷰에 스마트폰 고정
데이드림 컨트롤러와 스마트폰을 페어링 하면 화면을 보며 컨트롤러의 홈 버튼과 트랙패드를 활용해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삼성 기어 VR의 경우 측면에 버튼과 트랙패드를 활용해 사용하지만 데이드림 뷰의 경우 별도의 컨트롤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컨트롤러는 적당한 크기로 가속계, 자이로센서등이 있어 오큘리스의 바이브 컨트롤러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좀 어색했는데 이 컨트롤러 조금 지나니 생각보다 빨리 익숙해 집니다. 데이드림을 착용하고 화면을 보면서 트랙패드에 손가락을 터치해 움직여 보면 화면속에 화살표가 움직이는 것이 보입니다. 컨트롤러는 조작하기 쉽고 꽤 괜찮다는 느낌을 줍니다.
데이드림 뷰 자체만 손에 들면 가벼운 느낌인데 스마트폰을 결합하니 살짝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데이드림의 겉감은 소재 자체가 부드러운 느낌이라 피부에 닿거나 얼굴에 부착 했을때 무게감을 제외하면 갑갑하거나 거부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처음 착용 했을때 편안한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장시간 사용하기는 조금 무리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VR 속 스마트폰 화면은 위 사진처럼 2분할 되어 하나로 합쳐져 보여지며 사용자는 입체감을 느끼게 됩니다. 데이드림 컨트롤러로 조작하며 메뉴를 선택하거나 앱을 선택해 실행할 수 있습니다. 구글플레이에 가장 많은 콘텐츠는 게임으로 아직까지 VR은 게임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듯 합니다.
헤드셋을 착용해 게임을 즐겨보면 생생한 입체감이 느껴지는데 게임의 경우 1인칭 시점의 게임이 대부분이라 아마 저처럼 1인칭 시점 게임에 대한 울렁증이 있는 분은 속도감 때문에 멀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VR 플랫폼 자체가 현재 저변을 확대중이라 그런지 확실히 1세대 보다는 콘텐츠 즉 즐길거리도 많이 늘어났으며 이전 보다 속도도 빠르고 개선된 느낌을 줍니다.
콘텐츠는 많이 늘어났지만 아직까지 킬러 콘텐츠라 할만한 그런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꽤 재미있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콘텐츠의 숫자는 늘어났지만 VR 콘텐츠가 대중화 되기 위해서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시야각은 삼성 기어VR보다 좁은 느낌이지만 안쪽 렌즈는 선명하고 괜찮게 느껴집니다.
착용감은 편하긴 하지만 아직까지 장시간 착용하기에 무리가 있으며 안경 착용자도 사용할 수 있지만 머리를 움직이면 좀 불편한 구조라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사용해보면 지금까지 잠깐씩 사용했던 다른 VR 기기와 비교해 꽤 쓸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VR로 게임을 즐기거나 할 경우 스마트폰에 꽤 발열이 있으며 배터리 소모가 일반 다른 앱을 사용할 때 보다 훨씬 더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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