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3일간 일본 동북 지역 팸투어를 다녀 왔습니다. 일본 본토의 북쪽지역으로 지금 한참 단풍이 절정으로 가고 있는 시기에 다녀와 단풍구경을 일본에서 하고 왔네요. 센다이에서 시작해 마츠시마, 미야기현 일대와 이와테현까지 동북지역의 가을을 사진으로 담고 왔네요.
일본은 올해 몇 번 다녀왔지만 동북 지역은 처음이고 모두 처음 가보는 장소라 즐겁게 JNTO에서 진행한 팸투어에 참여 했습니다.
여행의 시작과 끝은 센다이 공항에서
센다이 성터에서 바라본 센다이시 인구 100만이 넘는 꽤 큰 도시 입니다.
일본 3경중에 하나라는 마쓰지마.
예전 동북지역 대지진때 쓰나미 피해를 입은 마쓰지마도 방문 했는데 일본 3경중에 하나로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아주 멋진 풍경을 가진 곳이기도 했지만 아직 쓰나미의 흔적이 조금 남아 있더군요.
마쓰지마는 바다를 끼고 있어 쓰나미 피해를 많이 입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대부분 복구 되었지만 당시 희생자들의 위령탑이 고다이도에 있더군요. 굴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마쓰지마 여행의 하이라이트 엔쓰인의 야간 단풍 투어를 액션캠으로 촬영 했습니다. 아래 영상은 4K로 편집한 마쓰지마의 모습 입니다.
마쓰지마 여행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야간 단풍투어 였습니다. 조명과 함께 붉은색의 단풍이 아주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줬습니다.
엔쓰인의 단풍나무와 반영
특히 마쓰지마 엔쓰인의 야간 단풍 투어는 지금도 기억에 남는데 물에 비치는 단풍나무의 모습이 저절로 입에서 감탄사가 나오게 하더군요. 조명을 받은 단풍나무가 너무 생생해 하늘과 땅이 바뀐 느낌 이었습니다.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던 나루코 협곡과 온천마을.
이번 여행은 계절이 계절인지라 특히 단풍투어가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 방문 했을때 일본 동북 지역은 한참 가을가을한 풍경을 보여 줬습니다. 단풍이 절정이 되기 바로 전이라 산들이 붉게 물들고 있더군요.
나루코 협곡
둘째날 방문한 나루코 협곡이나 겐비케이 계곡등 빛이 좋아 단풍의 붉은 색이 더 곱게 느껴지더군요. 여행하기 딱 좋았던 날씨라고 할까요.
주손지 단풍나무 길
토오노 가마이시, 미야코 조도가하마.
기차 여행이 발달한 일본인지라 그만큼 다양한 열차를 체험해 볼 수 있는데 기획 열차는 아니지만 잠깐 열차 체험도 했군요. 그러고보니 참 오랜만에 일본에서 열차를 타본것 같습니다.
조도가하마
가이세키
가이세키 일본식 코스요리죠. 이번에 석식은 모두 호텔에서 제공하는 가이세키 요리를 먹었네요.
일본 가면 편의점 습격을 많이 했는데 이번 여행은 편의점 습격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편의점에 가지 않아도 될만큼 저녁마다 참 푸짐하게 먹고 온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몰래 촬영하고 있었는데 들켜버린 ~
입동이라더니 눈이 내린 산
후지산과 살짝 닮았지만 후지산은 아닌 입동이라고 산 정상에 눈이 내렸더군요.
어떻게 시간이 지났는지 후다닥 지나버린 시간 이었지만 일본 본토의 동북 지역을 처음으로 돌아보고 왔네요. 미야기현의 가을 풍경과 매력과 함께 느끼고 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지역들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 천천히 블로그에 풀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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