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멀티페어링 이어폰 QCY T13X 리뷰
전작이 QCY T13이 참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QCY T13X는 전작을 개선한 이어폰으로 가격이 정말 착한 이어폰 중에 하나입니다.
거기다 이번에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면 최대 2대의 기기까지 동시 연결해 이용할 수 있어서 저처럼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을 함께 사용하거나 아이폰, 아이패드를 함께 사용하는 사람은 2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직구로 구매하면 가격이 17,000원대이며 국내에 보통 2만 원 중반대로 팔리는데 어차피 a/s는 포기하고 사용하는 이어폰이라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직구로 구매해도 괜찮습니다.
기본 구성품은 사이즈별 이어팁, 이어버드, 충전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있으며 이어폰의 기본 이어팁이 귀에 맞지 않으면 구성품에 포함된 이어팁으로 크기로 바꿔보면 됩니다.
이어버드 뚜껑을 열어보면 안쪽에 공장 초기화 버튼이 있으며 이어폰이 있는데 현재 컬러는 3가지로 팬텀블랙과 바이올렛 제가 선택한 컬러는 스모키 화이트입니다.
처음 사용 전에 100% 충전을 하고 사용하기를 권하고 있어서 충전을 했는데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으며 무선충전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데 일부 고속 충전케이블은 제대로 충전이 안되니 그런 경우 기본 구성품에 포함된 충전 케이블을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특징을 간단히 요약하면 배터리 타임 30시간(이어버드 포함), 블루투스 5.3, 바람소리 제거, 4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QCY 앱을 활용해 기본 터치 동작은 바꿀 수 있으며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앱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QCY T13X를 QCY앱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어폰 측면 터치 버튼의 기능도 바꿀수 있으니 앱을 설치하고 본인 손에 맞게 음향과 EQ를 바꾸면 됩니다.
앱과 이어폰이 제대로 연결 안 되면 케이스의 리셋 버튼을 10초간 눌러서 초기화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제 경우 펌웨어 업그레이드 후 이어폰과 앱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서 한번 초기화를 했더니 그다음부터 잘 되더군요.
기본 음향 설정은 음악을 재생해 소리를 들으며 직접 귀에 맞춰서 설정하시길 권합니다.
채널 균형은 오른쪽, 왼쪽 100%로 두면 중간이 가장 밸런스가 맞습니다.
QCY T13X는 기존 QCY T13과 동일한데 기본 설정은 한번 터치 시 아무 동작이 없기 때문에 직접 설정해야 동작이 설정됩니다.
제 경우 음성 도우미 기능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볼륨 업/다운과 전화 기능과 보통 이전곡, 다음곡, 재생/일시정지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이어폰 펌웨어 업그레이드 하니까 앱과 연결이 안돼서 제경우 다시 한번 초기화해서 사용 중인데 멀티페어링으로 두 대의 기기를 연결하려면 첫 번째 기기를 먼저 연결하고 첫 번째 디바이스의 블루투스를 끄고 두 번째 기기를 연결하면 됩니다.
두대의 기기를 모두 연결하면 그다음부터 자동으로 2대 모두 연결됩니다.
이어폰 분실의 경우 '연결 끊길 시 현재 위치 기록'을 켜두면 이어폰의 마지막 연결위치가 기록됩니다.
QCY T13X 외 기존에 제가 에어팟 프로나 자브라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경우 3년이 지나면 배터리 사용타임이 너무 줄어서 가격이 저렴한 이어폰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블루투스 이어폰 자체가 배터리 교체가 안 되는 제품들이라 소포품에 가까운데 배터리 수명이 다되면 계속 충전을 해줘야 합니다.
비싼 이어폰을 사도 이 문제 때문에 비용이 아까워서 이번에 QCY 제품을 다시 구매했는데 일단 장단점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을 먼저 정리하면 착용감 일단 제 귀에 꽤 괜찮았고 배터리 타임도 길어서 마음에 드는데 음성통화 품질이 상당히 좋으며 바람소리 감소 기능도 꽤 괜찮아 그만큼 잡음 유입이 없습니다.
직구로 구입하면 17,000원 정도의 이어폰이지만 소리도 깨끗하고 사람 음성이 상당히 또렷해 저처럼 오디오북을 자주 듣는 사람이라면 꽤 만족할 수 있으며 멀티페어링을 지원해 2대의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은 QCY앱 연결성(한 번씩 앱에 이어폰이 안 보이는 버그)과 무선충전의 아쉬움이 가장 큰데 가격을 생각하면 ANC 부재나 다른 불편한 점은 제 경우 가격을 생각하면 다 이해가 됩니다.
QCY 이어폰은 여전히 가성비가 좋은 이어폰이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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