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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반월소바 충청도에서 제일 맛있다는 메밀소바 먹기

Raycat 2023. 9. 27. 07:30

반월소바는 충청도 논산에 있는 분식집(?) 처음에는 면류를 주로 파는 식당이었는데 지금은 메밀소바로 아주 유명한 식당이다.

이 근처로 잘 지나갈일이 없어서 정말 오랜만에 근처로 오면서 방문했는데 반월소바는 동네 한 귀퉁이에 있는 작은 식당이라 주차는 좀 힘들다. 가게에서 좀 떨어진 곳에 주차장이 따로 있긴 하지만 주차장도 작고 가게까지 걸어서 한 70m를 가야 한다.

 

가게 외관도 좀 허름해서 사실 간판이 없으면 식당인지 잘 모르고 지나갈 그런 곳이다.

참고로 식사 시간에 가면 늘 줄 서기가 기본인데 면류라 그런지 손님이 빨리 빠져서 보통 15~20분 정도 대기하고 기다리면 된다.

 

논산 반월소바

 

밖에서 보면 일반 가정집 같아서 간판이 없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가게 앞이나 주변에 주차하기 쉬운 곳이 아니라서 가장 큰 단점이다.

 

논산 반월소바

 

가게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작은 주차장이 있는데 이미 그 주차장도 만차라 전 골목길 안쪽에 차를 주차하고 왔는데 오랜만에 왔더니 상도 받아서 붙여놨다.

 

논산 반월소바

 

식사시간을 피해서 왔는데 좌석에 앉아서 대기하는 손님들은 여전히 많아서 같이 앉아서 기다리기.

그전에 일단 앞쪽으로 가서 이름이랑 메뉴를 적고 사람 숫자를 적어두고 대기석에 자리가 있으면 앉아서 기다리면 끝인데 차례가 되면 사장님이 나와서 이름을 부르고 체크해 준다.

앞에 10팀 정도 있었는데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은데 주메뉴가 면류라 그런지 테이블 회전이 빠른 집이다.

 

논산 반월소바 메뉴판

 

메뉴를 보면 소바, 비빔면, 메밀온면, 새우튀김, 돈까스, 매콤돈까스, 치즈돈까스, 매콤치즈, 전병이 있는데 여기 메뉴를 다 먹어본 입장에서 소바와 새우튀김, 전병을 제일 추천하고 돈까스는 난 보통이라 생각한다. 

참고로 돈까스는 그냥 경양식 돈까스로 나머진 치즈나 매운맛 소스를 쓴 돈까스다.

 

원래 반월소바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소바로 유명해진 집이다. 소바 육수가 특히 맛있는데 육수 추가는 4,000원이다.

 

반월소바 내부

 

내부는 확장을 했는데 마당을 확장해서 식당으로 바꿔서 그런지 마당에 있던 나무를 자르지 않고 그대로 살려서 공간이 좀 특이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밖에서 보던 것과 달리 내부는 꽤 넓고 테이블도 많다.

 

논산 반월소바

 

기본 찬은 단무지와 김치뿐인데 이것도 그냥 보통 일반 분식집에서 쓰던 메뉴고 통에 담긴 육수는 따뜻한 어묵국물과 조금 비슷하다.

 

반월소바 , 소바, 돈까스, 메밀전병, 새우튀김

 

오랜만에 온 김에 이것저것 주문 했는데 일단 반월소바는 가성비가 꽤 좋은 식당이다. 

양이 많은 편이라 메뉴를 하나씩 주문해서 여럿이 나눠먹기 괜찮은 양이 나오는데 소바도 기본 돈까스도 양은 꽤 넉넉하게 주는데 맛도 좋아서 가성비가 꽤 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반월소바 육수

 

반월소바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이 육수 때문인데 파도 정말 많이 들어가 있고 마늘과 함께 김 그리고 다른 것들도 들어가 있는데 육수의 맛이 정말 좋다.

살짝 달짝지근하면서 맛간장 맛이 느껴지는데 면을 담아서 먹으면 더 맛있다.

 

반월소바 메밀전병
반월소바 새우튀김

 

메밀전병도 추천하는데 새우의 경우 그냥 작은 새우인데 튀김옷을 꽤 잘 입혀서 겉이 바삭하다.

참고로 이건 나만의 방식이긴 하지만 메밀전병과 새우튀김은 메밀소바 육수에 같이 살짝 담가서 소바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반월소바 메밀전병

 

전병은 면을 육수에 푹 담궈서 소바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느낌이다.

 

반월소바 소바

 

면은 보통의 메밀면이라 느껴지는데 여기 육수가 맛있어서 원래 유명했던지라 육수는 꽤 넉넉하게 나오는데 육수만 추가가 가능하다.

 

반월소바 돈까스

 

돈까스는 일반 경양식 돈까스와 비슷하며 두툼하고 양이 꽤 많아서 이것도 가성비 메뉴로 추천할 수 있다.

남산 왕돈까스와 양이 비슷하지만 가격은 오히려 저렴하고 남산 왕돈까스 보다 그래도 이 집이 좀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새우튀김도 그렇고 돈까스도 튀김옷이 일단 바삭해서 식감이 괜찮은데 튀김옷을 꽤 잘 입히는 집이라 생각한다.

 

반월소바 새우튀김

 

새우튀김도 소바 육수에 살짝 담가서 국수와 함께 말아먹는데 여기 육수가 맛있어서 난 늘 이렇게 먹는다.

새우튀김은 그냥 먹어도 바삭하니 좋은데 새우의 크기가 조금 아쉽다고 할까?

어쨌든 맛이나 가격 대비 소바나 돈까스는 양이 많아서 가성비도 좋은 곳이라 논산 근처로 지나게 되면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 갈 수 있는 집이다.

 

단점은 주차가 불편하고 식사 시간은 늘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 식사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면 그래도 조금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 

 

반월소바 주소 : 충남 논산시 해월로 132

영업시간 : 11 ~ 20시 (브레이크 타임 3시 30분 ~ 5시),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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