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구부리고 접고 늘리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공개
먼 미래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LG 디스플레이에서 공개했습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이기, 접기,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든 자유롭게 변형 가능해 궁극의 프리폼(Free-Form)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디스플레이로 우리가 요즘 볼 수 있는 휘어있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나 접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그 수준이 다릅니다.
투명 OLED가 이제 상용화가 되고 있는데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닙니다.
상용화가 되려면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어쩌면 멀지 않은 미래에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위 이미지에 보듯이 손으로 잡고 비틀고 접을 수 있으며 현재 LG 디스플레이에서 공개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경우 최대 원래의 크기에서 50% 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전에 공개된 제품의 경우 20%까지 늘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이 처음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공개한 시제품은 12인치 화면이 최대 18인치까지 신축성 있게 늘어나면서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 100ppi(인치당 픽셀 수)와 RGB 풀 컬러를 동시에 구현한다.
소재를 보면 콘택트렌즈에 쓰이는 특수 실리콘 소재 기판의 특성 개선 및 배선 설계 구조 신규 개발 등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유연성을 향상한 제품입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의류나 피부 등 불규칙한 굴곡면에도 접착할 수 있어 향후 패션, 웨어러블,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미래의 디스플레이 중 하나입니다.
LG 디스플레이가 2020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상용화가 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사용이 가능한 시제품이 나왔다는 점은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이미지 인용 : LG디스플레이 보도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