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가면 좋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크리스마스 마켓
2024.11.22서구권의 가장 큰 명절은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싶은데 유럽의 경우 크리스마스 마켓이 한 달간 열리는 곳이 많다.나라별 도시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11월 마지막 날 부터 시작해서 12월 마지막 날까지 거의 한 달씩 열리는 곳이 꽤 많은데 특히 12월에 행사가 아주 많다.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12월 한달간 열리는데 반옐라치치 광장과 Glavni Kolodvor 기차역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새해맞이 행사가 끝나고 축제는 종료된다. 자그레브의 반옐라치치 광장은 시내 중심에 있어서 광장 중앙의 동상은 현지인들이 약속장소로 많이 잡는 곳이기도 하다.크로아티아의 영웅이기도 하며 이 동상 앞은 자그레브의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모두 아는 곳이라 현지인들과 약속을 ..
사진으로 보는 단풍옷 입은 일본 도호쿠지역의 가을풍경
2024.11.17도호쿠 지역은 일본의 동북부 지역으로 위도상 북쪽은 강원도와 비슷한 위치로 11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단풍이 물드는 지역이다.도호쿠지역에 속하는 곳은 아오모리, 이와테, 아키타현이 비슷한 시기에 산들이 가을옷을 입기 시작한다. 참고로 이쪽 지역의 산은 불곰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 있어 산행 시 조심하는 게 좋으며 곰을 쫓는 방울이라고 해서 산행을 하다 보면 방울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도 만날 수 있다.평야보다 산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며 도호쿠 지역의 아키타나 아오모리는 산속에 온천과 스키장이 유명한 곳이다. 아오모리 상공에 들어와 비행기를 타고 산 위를 지날때 보면 산 정상 부분은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기온이 한국의 강원도쪽과 비슷해서 그런지 가을의 빛도 비슷한 느낌인데 단풍나무..
가을 산책하기 좋은 길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2024.11.15천안 병천면 독립기념관의 단풍나무숲길은 충남 가을 명소중 하나다.가을 단풍잎이 물들 때면 독립기념관에서 행사도 하고 걷기 좋은 길로 천안 10경에 들어가는 곳이며 독립기념관을 둘러싸고 있는 흑성산 등산로 코스에 있어서 산행하기 좋은 요즘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올해는 기온 때문인지 단풍이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워낙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라 주말에는 산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독립기념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차도 편하고 길 자체가 걷기 좋은 코스라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도 괜찮다. 독립기념관 주차장에서 바로 단풍나무숲길로 들어갈 수 있는 길도 있으며 독립기념관 쪽으로 걷다 보면 아래 사진의 안내판을 볼 수 있다. 독립기념관 입구에서 안내판을 보면 옆쪽으로 내려가 조금만 걷다보면 단..
체코 여행 낭만적인 프라하 구시가지의 밤 풍경
2024.01.31낯선 여행지에서 밤은 위험할 수도 있어서 잘 나가지 않는데 체코 프라하의 경우 밤거리가 꽤 안전한 도시중 하나다. 소매치기만 좀 주의하면 되는데 구시가지의 경우 낮과 밤 구분없이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는 거리이기도 하며 외곽으로 나가지 않는다면 프라하 구시가지는 꽤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곳이다. 단 아쉽다면 프라하 구시가지의 경우 대부분 상점은 10시면 영업을 끝내고 펍이나 작은 노점, 클럽만 영업을 하지만 체코 맥주를 마시기에도 좋은 시간이 된다. 프라하 중심지는 도보로 여행하기 좋은곳이라 신시가지에서 구시가지의 호텔까지 2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프라하에 머무르는 동안 매일 밤마실을 다니곤 했다. 가로등이 켜지기 시작하면 도시가 노란빛으로 물드는데 유럽 특유의 가스등 느낌이랄까 서울의 가로등 불빛과 좀 ..
독일 드레스덴 여행 구시가지의 풍경
2023.10.02드레스덴을 관광으로 오면 대부분 주요 명소가 구시가지에 몰려잇다. 천천히 돌아봐도 구시가지는 3~5시간 정도 걷다 보면 구시가지의 주요 명소는 모두 돌아볼 수 있어서 야경을 보는 게 아니라면 하루정도 당일치기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다. 드레스덴의 구시가지는 2차 대전 당시 폭격으로 무너진 곳이 많아서 지금은 대부분 전쟁이후 재건된 곳이 많아서 프라하의 경우 중세유럽의 낡은 느낌이라면 드레스덴은 새로 지어진 건축물들이 많아서 느낌이 좀 다르다. 구글지도를 잘 활용하면 몇 시간이면 드레스덴 구시가지의 주요 명소는 모두 볼 수 있는데 중앙역 앞에서 트램을 타면 바로 신시가지로 가는 방법도 있다. 단 신시가지는 관광지가 아니라서 구시가지를 보고 오면 완전 다른 도시에 있는것 같은 느낌을 준다. 구시가지의 광장에 ..
체스키크룸로프 여행 그림같은 풍경 체스키크룸로프 성 올라가기
2023.07.04체스키크룸로프에 간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을 하나만 꼽는다면 바로 이 체스키크룸로프 성이다. 마을 규모에 비해 꽤 큰 성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 성은 크룸로프 성이라 불리며 성과 함께 정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크룸로프성은 프라하의 흐라드차니 다음으로 체코공화국에서 두 번째로 성 규모가 크고 성 내에는 로코코 양식의 정원이 있으며, 성이 지어진 거대한 바위 사이를 가로지르는 망토다리가 있다. 체스키크룸로프 성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이곳에 강변을 따라 사람들이 정착해 살고 있었는데 마을이 형성되고 나서 그 후에 이 성이 완공되었다. 도시 규모에 비해 성은 꽤 큰데 크룸로프 성을 관람하러 간다면 꼭 오후 3시 전에는 성에 입장하는 게 좋다. 시가지에서 나와 다리를 강변을 걸으며 잠깐 풍경을 구경했다. 중세유..
체스키크룸로프 여행 성비투스 성당과 스보르노스티 광장
2023.07.03체스키크룸로프의 구시가지를 다니다 보면 어디서나 보이는 뾰족탑의 성당을 볼 수 있다. 구시가지에서 가장 크고 높은 건물인 성비투스 성당으로 천주교 성당으로 현재 체스키크룸로프에 있는 성당 중 가장 큰 성당이기도 하다. 그리고 역사도 상당히 오래된 성당인데 14세기에 처음 지어져 오랜 세월을 거치며 여러 차례 복원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이곳은 따로 입장료는 없으며 누구나 들어가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시 모자만 벗고 들어가면 된다. 스보르노스티 광장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후기 고딕 양식의 이 성당은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아름다운 건축물중 하나에 속하며 체코 국립 문화 기념물 중에 하나다. 가톨릭 신자가 아니라 난 유럽을 여행하며 성당을 꽤 자주 관람했지만 사실 종교적인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체스키크룸로프 여행 슬픈전설의 이발사의 다리
2023.06.27체스키크룸로프에 오면 꼭 한 번은 건너게 다리가 있는데 그곳이 이발사의 다리(Lazebnický Most)다. 망토다리를 건너서 제일 처음 건넜던 다리인데 이발사의 다리(Lazebnický Most)라 불리게 된 이유는 슬픈 사연이 있는 다리로 다리를 건너면 실제 이 다리의 전설에 얽힌 이발사가 살았던 집도 있는데 지금은 기념품 가게다. 체스키크룸로프의 여행 코스를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데 대략 한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망토다리 -> 이발사의 다리 -> 스보르노스티 광장 -> 구시가지 골목길 -> 에곤쉴레 미술관 -> 에곤쉴레의 정원 -> 성비투스 성당 -> 체스키크룸로프성 -> 구시가지 다리는 작은데 이곳에서 보는 양옆의 풍경이 멋지며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입구이기도 하며 이곳을 지나 올라가면..
체코의 동화같은 마을 체스키크룸로프 구시가지 풍경
2023.06.22프라하에서 주로 당일치기로 많이 다녀가는 체스키크룸로프는 프라하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체스키크룸로프는 체코어로 Český Krumlov로 표시되며 여행자들은 체스키라 많이 부르는데 현지 사람들은 크룸로프라고 많이 이야기한다. 체스키크룸로프는 체코 남보헤미아 주의 작은 도시로 '크룸로프 성'을 포함한 뛰어난 건축물과 역사 문화재로 유명하다. 체스키성에서 보는 블타바강을 따라 말발굽 형태로 보이는 체스키크룸로프 구 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중 하나며 구 시가지에는 18세기 이후로 새로 지어진 건축물이 없을 만큼 중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보통 버스를 타고 체스키크룸로프에 도착해서 마을 입구로 들어가기전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건축물이 바로 이 망토다리다. 멀리서봐도 눈에 확 들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