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블라디보스톡 여행 연해주에서 가장 큰 프리모르스키 아쿠아리움
2019.10.22나이가 들면 이런곳이 재미 없을것 같았는데 나이가 들어도 동물원, 수족관 이런곳은 내게 여전히 흥미로운 장소다.프리모르스키 아쿠아리움 혹은 프리모리예라 부르는데 극동 즉 연해주에서 가장 큰 수족관으로 개인적으로 블라디보스톡에서 여행을 하며 가본 장소중 가장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이다. 해양공원에 있는 작은 수족관과 비교할 곳이 아니며 규모가 상당히 크다. 티켓은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는데 인터넷 예약은 취소가 안되니 날짜를 신중히 고르고 방문 시간과 함께 예약하자. 내 경우 이번 여행은 러시아 친구와 함께 다녔는데 프리모르스키 아쿠아리움을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티켓을 출력해 왔다. 블라디보스톡 시내에서 차로 30분 조금 더 소요되는 곳에 있으며 루스키 섬에서 가장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한다. 입구에서 보..
입이 즐거워지는 베트남 나트랑 길거리 음식 BEST
2019.10.19여행을 하다보면 늘 음식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현지의 길거리 음식도 꽤 즐겨 먹는데 동남아에서 아주 저렴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고 의외로 꽤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베트남 여행중에도 밤에 돌아다니다 보면 자주 접하게 되는 길거리 음식이 있는데 3가지를 고른다면 바로 열대과일 코코넛, 쌀국수 그리고 반미다. 코코넛 쥬스는 날씨가 더울때 갈증을 해소해주는 천연 음료라면 쌀국수와 반미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이기도 하다. 특히 늦은 시간 배가 출출할 때 거리로 나서면 노점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음식들이기도 하다. 천연 코코넛 쥬스. 동남아에서 흔한 코코넛 쥬스는 천연 음료다. 다른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 있지 않은 바로 따온 코코넛을 칼로 쳐내서 빨대를 꼽아서 건네준다. 코코넛이 워낙 흔..
블라디보스톡 쇼핑 리스트 할머니의 레시피, 당근크림, 보드카까지
2019.10.12여행의 재미중 하나는 쇼핑이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사람들이 많이 사는 물건은 무엇일까?러시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보드카인데 이번에 이곳에 왔더니 사람들이 부탁한 물건들이 있어서 그것들을 사러왔다.블라디보스톡에 오면 아마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물건일수도 있는데 블라디보스톡에 오면 다들 선물용으로 많이들 구입하는 물건이기도 하다. 한국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꽤 인기가 있는 물건들 이기도 하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쇼핑이라면 츄다데이, 클레버 하우스, 와인랩이 있는데 가게마다 파는 물건의 종류는 다르다. 내가 주로 가는 곳은 츄다데이와 와인랩이다. 츄다데이는 한국과 비교하면 올리브영과 비슷한 잡화점으로 화장품부터 액세서리등 생활잡화류를 주로 판매하는 곳으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츄다데이에서 유명한..
블라디보스톡 포크롭스키 성당 황금지붕이 빛나는 러시아 정교회
2019.10.06블라디보스톡 혁명광장에서 도보로 20분 정도면 올 수 있는 곳에 블라디보스톡을 대표하는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 하나 있다.혁명광장에서 2년전부터 건축중이었던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 완공 되었지만 포크롭스키 성당은 블라디보스톡에서 러시아 정교회를 대표하는 성당중 하나이며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가끔 러시아 정교회에 신자가 아니면 들어갈 수 없는 곳이 있었는데 이곳은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단 미사를 하고 있으면 조용히 구경만 해야한다. 사실 난 신자가 아니라서 이런 장소는 꽤 낯선데 러시아를 여행하다 보면 러시아 정교회를 꽤 많이 볼 수 있다.블라디보스톡에도 포크롭스키 성당 외에도 혁명광장 잠수함 박물관, 독수리 전망대 후니쿨라 앞에도 조그만 러시아 정교회가 있다. 포크롭스키 정교회는 혁명광장에서 걸어왔는데 ..
나트랑 여행 일출과 함께하는 아침 해변 산책
2019.10.01여행을 하며 새벽에 일어나 일출을 보러 나가는 일은 좀 드문데 나트랑에 와서는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 해변으로 나갔다.해변이 도로 하나만 건너면 메인 비치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방에서 보는것 보다 해변에서 보는 일출 풍경이 아주 멋지기 때문이기도 했으며 새벽에 일어나 바다를 거닐며 맞는 바다 바람이 무척 좋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낮의 공기는 텁텁한 느낌이라고 할까? 동남아 특유의 뜨거운 공기냄새는 낮에 돌아다니기 힘들게 만든다.그래서 아침과 저녁의 시원한 바다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했다. 특히 밤 보다 아침 공기가 더 상쾌하다. 사실 일출과 일몰의 빛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빛인데 일출은 점점 더 밝아지고 일몰은 점점 더 어두워진다. 둘다 짧은 시간이지만 내 기준으로 하루를 1..
블라디보스톡 여행 필수코스 해양공원의 낮과 밤
2019.09.28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방문하게 되는 곳중 하나가 아르바트 거리와 바로 이 해양공원이다.이곳은 겨울과 여름의 풍경이 너무 다른데 정말 극과극의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겨울에 부는 바다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겨울에 이곳에 왔을땐 사람을 보기도 힘들었고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고 있었다. 겨울은 날씨가 워낙 추운 곳이라 그런지 12월에는 거의 장사를 하지 않고 공원에는 비둘기만 보인다.그러나 여름은 생동감과 활기가 넘치는 장소중 하나다. 해양공원의 해변에 블라디보스톡에 오면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인증샷을 남기는 블라디보스톡 팻말이 있다. 날씨가 흐려서 비가 올것 같았는데 공원에 의외로 사람들이 꽤 많이 나들이를 나왔다. 블라디보스톡의 여름은 비가 많이 오는 편이다. 이걸 뭐라..
블라디보스톡 바다가 갈라져 토카렙스키 등대(마약 등대)
2019.09.25토카렙스키 등대는 블라디보스톡의 관광 명소중 하나로 블라디보스톡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가면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이번 여행은 러시아 친구들과 함께 다녔는데 특이하게 이 등대는 한국 사람들에게 3개의 이름으로 불린다. 1876년에 세워진 등대로 탐험가 구스타프 에게르셀드(Gustav Egersheld)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명칭인 에게르셀드 등대, 토카레브스키(Токаревский)만에 위치해 있어 토카렙스키 등대로 불리기도 하고 한국 사람들은 마야크, 마약 등대(маяк = 러시아어로 "등대") 라 부르는데 러시아 등대 명칭인 마야크를 그대로 마약 등대라 하기도 한다. 러시아 친구들은 토카렙스키 등대로 부르니 토카렙스키 등대가 정식 명칭인듯 하다. 지도에도 표기가 Tokarevskaya c..
블라디보스톡 여행 위치와 전망이 좋았던 이쿠에이터 호텔
2019.09.19이쿠에이터 호텔 혹은 이퀘이터 호텔이라 불리는데 호텔 홈페이지에 보면 문어 인형이 있는 조금 독특한 호텔이다. 예전에 블라디보스톡에 왔을때 묵었던 아지무트와 꽤 가까운 거리에 있었는데 호텔 간판이 안보여서 찾다가 좀 헤맸는데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내려가는 길에 있으며 위치로 따지면 여기가 놀러 다니기에는 아지무트 호텔보다 더 좋은것 같다.호텔 입간판에 영어로 되어 있으면 알아보기 편했을텐데 키릴문자라 그냥 지나칠뻔 했다. 3성급 호텔이면 아지무트 호텔보다 더 오래된 느낌의 호텔이다.시설이 그렇게 좋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지만 정말 위치는 놀러다니기 딱 좋았고 오션뷰 룸의 전망은 꽤 괜찮았다. 입구부터 시작해서 로비까지 모두 낡고 오래된 느낌인데 직원들은 참 친절하다. 키를 받아서 객실로 올라갔는데 처음에..
페낭 여행 필수코스 페낭힐 올라가기
2019.09.15페낭을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은 올라가야 한다는 페낭힐 페낭에서 가장 해발이 높은 언덕으로 올라가면 페낭섬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페낭힐은 오후 해질녁에 올라가면 좋다고 하는데 야경 감상 포인트중에 하나라고 이야기 하지만 우리는 아침에 일찍 페낭힐에 올라가는 첫 번째 케이블카를 타고 페낭힐에 올라갔다. 휴일이라서 오전에 일찍 가지 않으면 줄을 서야 올라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오전에 페낭힐 센터를 방문 했다. 참고로 콤타 버스터미널에서 204번 버스를 타고 5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한다. 요금은 2링깃으로 아주 저렴하다. 페낭힐은 해발 833m의 구릉지로 페낭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후니쿨라라 불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페낭힐로 올라가는 후니쿨라라 불리는 케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