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혼자여행 부여 가볼만한 곳 연꽃명소 궁남지
2020.10.20궁남지는 충남에서 가장 큰 연꽃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여름 연꽃 시즌이 오면 늘 사람이 붐비는 곳이지만 올해는 코로나 덕분에 연꽃은 활짝 피었지만 축제가 모두 취소되고 바로 가을을 맞이한 셈이다. 2020년은 대부분 지역 축제는 비슷했지만 궁남지도 축제가 취소되고 여름이 그렇게 끝났다. 여름이 끝나고 연꽃은 대부분 지고 무성한 연잎만 연못을 가득 채우고 있다. 대부분 연꽃은 떨어졌짐나 가끔 이렇게 뒤늦게 피는 꽃들도 있다. 남들보다 늦게 봉우리를 열었지만 지금 피는 꽃은 오히려 더 많이 눈에 들어온다. 국내 최대의 연꽃 군락지답게 연꽃의 종류 다양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못 가운데 섬을 만들고 인공정원으로 백제의 정원 조경기술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국내 최대 연꽃 군락지로 유명하지만..
혼여족을 위한 혼자 걷기 좋은길 공주 마곡사 트레킹 코스
2020.10.07마곡사는 공주의 대표 사찰중 하나로 백범 김구 선생이 독립운동 활동시 몸을 숨겼던 사찰이기도 하며 이곳에서 실제 출가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이 몰려 다니며 여행하는것 보다 언택트 시대라고 혼자 걷기 좋은 곳으로 찾아다니며 돌아다니고 있는데 마곡사는 제가 사는 곳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이라 오랜만에 와봤네요. 마곡사는 태화산 중턱에 자리잡은 사찰로 태화산 중턱을 도는 트레킹 코스 그리고 이곳에 몸을 숨겼던 백범 김구 선생님이 산책을 했다는 백범 명상의 길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주차는 버스 정류장 옆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문화재 보호구역 입장료가 있는 곳이라 성인은 3,000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바로 트레킹 코스 안내가 나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면 바..
카페가 된 시골의 양조장 천안 광덕양조장
2020.09.14요즘 독특한 인테리어의 구조를 가진 카페가 많은데 광덕양조장도 그런 곳이다. 광덕양조장은 흔히 이야기하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표방한 시골의 카페로 사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 거라 아무도 생각 못할 텐데 시골 농가 주변에 있던 양조장을 개조해 카페로 만든 곳이다. 가끔 근처를 지나면 커피 한잔 하기 위해 들렀다 가는 곳인데 차가 없으면 가기도 힘들고 시골의 작은 마을일 뿐이라 사실 아는 사람이 아니면 찾아가기도 힘든 곳이다. 그냥 지나다 보면 여기가 카페인가 싶을 정도로 허름하지만 촌마을에 하나씩 있던 막걸리 공장을 개조해 카페로 만들었다. 사실 이름부터가 카페가 연상되는 곳은 아니다. 예전 막걸리 공장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카페 입구가 흔히 촌동네에 보이는 낡고 오래된 창고 같은 느낌인데..
섬인가 육지인가 바다가 갈라지는 충남 간월도 간월암
2020.08.15충남 서산의 간월도 간월암은 조금 특이한 곳에 지어진 암자 중 하나다. 보통 절이라고 하면 산 속에 많이 있는데 이 사찰은 바다에 지어져 있다. 그리고 물때에 따라 섬도 되고 육지도 되는 암자 중에 하나로 아마 국내에서 이런 곳에 지어진 암자는 내 기억으로 처음 방문해 보는 곳이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곳은 방문전 꼭 홈페이지에서 물때를 확인해보고 가야 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면 입구에 물때를 알려주는 입간판이 있다. 썰물이면 도보로 건너갈 수 있는데 밀물이면 육지와 연결된 길이 잠겨서 배가 아니면 건너갈 수 없다. 경기도에 있는 제부도와 비슷한데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에 맞춰 방문해야 한다. 간월암은 계절에 따라 물때가 다르다. 그래서 방문을 계획한다면 꼭 간월암 ..
충남 당진 아이들과 함께 여행이라면 체험형 목장 아그로랜드
2020.07.29태신 목장이라 불리기도 하는 곳인데 아그로 랜드는 당진에 있는 유일한 체험형 목장으로 낙농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당진에서 가장 큰 목장이기도 하며 사진 촬영 명소이기도 하다. 웨딩 촬영이나 데이트 스냅을 많이 촬영하는 곳으로 당진에서 꽤 오래된 사진 명소중 하나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목장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낙농업에 대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주차장은 넓은편인데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입장하면 바로 휴게실과 전망대 건물이 있다. 규모도 크고 목장을 가볍게 트레킹 하는 느낌으로 한 바퀴 돌면 훌쩍 2시간이 지나간다. 아그로랜드의 체험관에서 낙농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이 있는데 소 젖 짜기, 치즈공방, 아기 소 우유..
조선시대 병참 기지였던 서산 해미읍성의 풍경
2020.07.15서산 해미읍성 하면 아마 다들 골목식당을 생각하겠지만 이미 조선시대 때부터 해미읍성은 중요한 병참 기지중 하나였고 우리 근대사와 관련이 있는 한국의 천주교 순교지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골목식당으로 유명해지긴 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방한때 방문했던 순교지중 하나이기도 하다. 요즘 코로나 덕분에 사람이 몰리지 않는 산행이나 캠핑이 유행이라고 하는데 해미읍성은 언택트 시대에 가볼만한 곳으로 성곽을 따라 걸어보는 산책로는 걷기 좋고 사람을 자주 마주치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인근에 카페와 골목식당 촬영지의 식당들까지 잠깐 산책하고 먹고 쉬기 좋은 곳이다. 해미읍성은 조선시대에 건축된 성중에 보존이 꽤 잘되어 있는 성중에 하나로 보통 산성이 많았지만 해미읍성은 특이하게 평야에 넓게 타원형으로 세워진 병..
당일치기로 좋은 충남 당진 삽교호 바다공원
2020.07.06충남 당진의 9경중 하나 삽교호는 서해대교를 지나 일몰 포인트중 하나인 한진포구에서 꽤 가까운 위치에 있어 서울에서 당일치기도 다녀가기 좋은 곳중 하나다. 어시장 그리고 바다공원, 바다를 따라 포구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와 테마공원, 퇴역한 군함을 전시장과 카페로 만든 함상 카페에 인근에 캠핑장까지 있어서 1박 2일 혹은 당일치기로 나들이 하기 편리하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조금 더 소요되며 서해대교가 보이는 포구에 자리잡고 있어서 경기도 혹은 서울에서 가까운 편이고 사람이 북적이는 곳을 피해 바다를 보기 위해 많이들 온다. 삽교호에 바라보는 서해대교 실제로 경기도 평택에서 무척 가까운 곳이기도 하며 해변이 없는 간척지의 뻘이지만 공원을 따라 포구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와 조개구이가 유명하다. 김장철..
조선시대 그 모습 그대로 아산 외암민속마을
2020.07.02충남 아산의 외암민속마을은 설화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전통마을 중 하나다. 설화산(雪華山) 기슭 경사지에 위치한 외암마을은 약 500년전에 강씨와 목씨 등이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고 조선 명종 때 장사랑을 지낸 이정이 이주해 오면서 예안 이씨가 대대로 살기 시작한 곳이다. 이정의 6대손인 이간이 호를 ‘외암’이라 지은 후 마을 이름도 ‘외암’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500년전 그 모습을 그대로 잘 유지하고 있는 민속마을이다. 마을 입구부터 요즘 보기 힘든 짚으로 지붕을 만든 초가삼간 나무를 엮어 만들어진 다리부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온 느낌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 외암민속마을에는 영암댁·참판댁·송화댁 등의 양반 주택과 50여 가구의 초가 등 크고 작은 옛집들이 상당 부분 원래 모습을 ..
서산 해미읍성의 명물 골목식당 해미호떡
2020.06.30골목식당 덕분에 유명해지긴 했지만 이전에 그냥 분식집이었는데 지금은 호떡 전문점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 근처로 지나가게 되면 잠깐 차를 돌려서 방문하는 곳인데 식사보다는 그냥 호떡 몇 개 포장해서 가져와서 나중에 전자 레인지에 돌려 먹는다. 해미읍성에서 골목식당 촬영을 했던 골목은 도보로 3분 정도 거리에 있다. 일부러 찾아오는 곳은 아닌데 근처로 지나게되면 한 번씩 이쪽으로 와서 호떡집에 들렀다 가게 된다. 골목길로 들어가서 도보로 해미 호떡집으로 가다 보면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식당들이 하나둘 보인다. 식사시간이 아닌지라 예전만큼 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은 안보인다. 예전에는 여기 근처로 지나다보면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만큼은 아닌듯하다. 원래 해미 호떡집은 떡볶이부터 순대 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