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31
여름 시작 사람도 덥고 고양이도 덥다
여름 시작 사람도 덥고 고양이도 덥다
2016.05.31요즘 날씨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다.여름이면 사람도 힘들지만 고양이도 힘들다고 할까. 겨울이면 겨울대로 추운 날씨에 웅크려지고 여름이 가까워지면 더운 날씨에 사람도 고양이도 축축 늘어지기 시작한다. 하루종일 이렇게 늘어져 있는건지 알 수 없지만 저녁에 집에 오거나 집에서 쉬고 있을때 보면 꼼짝 앉고 저러고 있다.아직 한여름도 아닌데 지금부터 저러면 한여름에 어떻게 버틸지 사실 걱정이 된다. 밥 먹고 화장실에 가야 할때만 잠깐씩 움직일뿐 ~그리고 열어둔 베란다 창문으로 날아 들어온 벌레를 잡는게 요즘 소일거리중 하나다. 별로 반가운 행동은 아닌데 야웅군은 벌레를 잡으면 책상위에 얌전히 올려둔다. 고양이의 상납이라고 할까? 내가 밖에서 굶고 다닐까봐 걱정이 되는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사냥 실력을 자랑하고 싶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