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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무슨 소리임 ??? 혼자 머 재미난거 하구 있음 ?___?"

야웅군 책상뒤에서 혼자 놀다가 책상위에서 계속 달그락 거리는 소리에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슬쩍 본다.
고양이들이 흔히 궁금해하거나 살짝 놀랬을때 귀가 뒤로 좀 젖혀지면서 양옆으로 쫑긋 벌어지는걸
사람들은 마징가귀라고 한다. 왜 마징가귀인지는 나도 모르나 다들 그렇게 부르길래 그냥 나도 그렇게 부른다.
지금 야웅군 책상위의 달그락 소리가 꽤나 궁금한 눈치다. 마침 카메라와 렌즈를 청소하고 있었는지라....
올라오면 안된다는 경고의 손짓을 했다. 그러나 그 의미를 잊어버린듯 슬슬 기어나와서 눈치를 살핀다.

"먼가 재미있을거 같은데 올라가도 되나... 같이 놀자구"

고양이들은 참견쟁이다.. 야웅군 계속 되는 책상위 달그락 소리가 계속 궁금하다.
이제는 발 아래에서 계속 궁금증을 보인다. 무엇인지는 몰라도 일단 들여다 보고싶은 욕구가 생긴 모양이다.
눈치는 빠르다 무작정 뛰어 올라왔다간 한번 혼날거 같구 그냥 가만히 있자니 궁금하구...
안절부절 발 아래에서 무슨일인지 궁금해하며 왔다리 갔다리 한다.

"형아 도대체 그 위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야 ?"

'너랑은 아무 상관없는 일임을 난 눈빛으로 강조하며 손으로 또 경고를'
그러나 이날 야웅군 기어코 책상위로 점프 카메라 렌즈를 발로쳐서 떨어뜨려서
기스를 내고 고장을 내고 말았다...~.~;;
 
2005년의 어느날... 마징가귀.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꼬마 야웅군과 외출.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꼬마 야웅군과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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