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 최초로 외장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그램 16이 출시되었습니다.
인텔 12세대 cpu에 rtx2050 외장그래픽까지 탑재한 이번 그램은 그동안 무게만 강조했던 그램 시리즈에서 성능까지 끌어올린 제품으로 기존 그램 시리즈 대비 준게이밍 노트북이라 해도 될 정도로 성능을 많이 업그레이드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디자인 자체는 이전 그램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기존 그램 자체의 디자인이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키보드의 키 배열도 비슷하고 키감도 비슷한데 전원 버튼의 지문인식 센서가 빠졌습니다.
전원 버튼의 지문인식 센서가 사라지며 이번에 웹캠 카메라를 활용한 얼굴인식 기능을 활용한 로그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페이스 ID와 비슷한 기능으로 그램의 카메라는 얼굴인식 및 시선인식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2022 그램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2 엘지 그램(rtx2050 외장그래픽 탑재)
CPU : 12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 16인치 WQXGA (2560 x 1600), IPS LCD 디스플레이 (Anti glare)
메모리 : 32GB, 256 GB (M.2, NVMe™) + 확장 슬롯 1
외장그래픽 : NVIDIA GeForce RTX™2050, GDDR6 4 GB
배터리 : 90Wh
무게 : 1285g
확장포트 : USB 3.2 Gen 2x1 (x2), USB 4 Gen 3x2 Type C (x2, USB PD), HDMI, 썬더볼트4 (over USB type-C Port), HP-Out (4Pole Headset, US type)
뷰(VIEW)
크기 : 360 * 246 * 8.3mm
해상도 : WQXGA (2560 x 1600), IPS LCD 패널 (Anti-glare), 화면비 16:10
무게 : 670g (폴리오케이스 포함하면 970g)
색 재현율 : DCI-P3 99% (Typ.)
밝기 : 최대 350 nit (Typ.)
스펙을 보면 아시겠지만 디자인의 차이보다 이번 2022 엘지 그램은 인텔 12세대 cpu와 rtx2050 그래픽 카드를 탑재하며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무게만 보면 여전히 가벼운 노트북의 대명사답게 16인 대화면에 외장그래픽 카드까지 탑재했는데 1.2kg대로 여전히 16인치대 노트북치고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아래는 긱벤치5에서 테스트한 엘지 그램의 결과입니다.
긱벤치5로 테스트했을 때 싱글코어 1191점, 멀티코어 6123으로 인텔 12세대 cpu가 이전 세대보다 30% 정도 효율은 좋은 듯합니다.
그리고 아래는 엘지 그램에 탑재된 외장그래픽 카드 지포스 rtx2050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입니다.
엘지 2022 그램의 그래픽카드 rtx2050의 테스트 결과를 보면 GTX1650 보다 23% 더 빠르며 전력소비는 더 많은 것으로 나옵니다.
이 정도 성능이면 그래픽 옵션만 조금 낮추면 배틀그라운드나 원신과 같은 게임을 해도 부드럽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제가 즐겨하는 원신을 60프레임에 맞추고 창모드로 플레이해보니 프레임 드롭 없이 부드럽게 화면이 전환되고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원신 외에도 배틀그라운드나 다른 게임에도 어느 정도 최적화가 되어 있다면 엘지 그램이 게이밍 노트북은 아니지만 준게이밍 노트북이라고 해도 될 만큼 게임을 즐기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 게임의 경우 시스템 자원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이라 내부 듀얼팬이 상당히 자주 돌아가고 발열이 꽤 있습니다. 의외로 내부의 듀얼팬이 최고로 회전하면 소음이 조금 발생합니다.
특히 이번에 그램과 함께 포터블 디스플레이 뷰를 함께 사용하면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사용하는 느낌을 주는데 툴이 많은 그래픽 유틸리티를 사용하거나 오피스 등 작업을 할 때도 좋지만 영화나 게임을 플레이할 때도 상당히 편합니다.
아마 외장그래픽 카드 rtx2050을 탑재하며 발열이 있어서 힌지쪽 배기홀의 구조도 조금 바뀌었습니다. 고무 받침대가 좀 더 높아지면서 바닥면에 닿지 않도록 하는 역할도 하지만 열이 좀 더 효율적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높이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내부에는 원활한 열 배출을 위한 듀얼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아마 발열과 팬 소음이 이번 엘지 그램의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문서작업과 같은 일반 작업에는 큰 불편함이 없지만 아무래도 게임과 같이 시스템 리소스를 많이 사용하는 작업의 경우 내부의 듀얼팬이 꽤 자주 돌아가며 소음이 납니다.
외장그래픽 카드 탑재가 성능을 끌어올리긴 했지만 기존 그램보다 발열이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배터리의 경우 90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1시간 5분짜리 드라마 한 편을 보니 배터리가 10% 정도 소모되었습니다. 단 배터리의 경우 뷰와 함께 사용하면 뷰가 그램의 배터리를 공유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만약 뷰와 함께 그램을 사용한다면 어댑터를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정확하게 비교하긴 어렵지만 그램과 함께 뷰를 사용하면 뷰가 그램의 배터리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시간이 2배 이상 차이 납니다. 특히 게임을 해보면 배터리 소모가 눈에 띌 정도로 줄어드니 뷰를 함께 사용하면 어댑터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엘지 2022 그램 총평.
이번 2022 그램은 기존에 가벼움과 휴대성에 집중한 그램에서 벗어나 성능까지 챙긴 그램으로 3주간 사용하며 크게 단점이라고 지적할만한 부분은 없는 것 같은데 가격 상승이 있습니다. 장단점을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외장그래픽 카드 까지 탑재했지만 여전히 가벼운 16인치대의 매력적인 노트북(무게 : 1285g)
- 인텔 12세대 cpu와 rtx2050 그래픽 카드 탑재로 전체적인 성능 업그레이드
- 메모리 및 ssd 추가가 가능한 확장슬롯 지원
- 이전 세대 보다 발열이 좀 느껴지는 편이며 팬 소음은 조용한 공간에서 거슬릴 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2022 그램과 함께 뷰를 사용하며 느낀 점과 사용 팁을 정리한 영상입니다.
- 그램과 뷰는 LG 전자에 대여했으며 이 포스트는 개인의 주관으로 자유롭게 서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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