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ES에서 처음 선보인 LG 시그니쳐는 차별화 된 디자인 그리고 차별화 된 기능들로 생활가전의 프리미엄 제품군을 새로 선보였습니다. 요즘 TV 광고로 접하고 있는 프리미엄 가전제품군으로 디자인 작업에 명품 오디오 뱅앤올룹슨의 수석디자이너 '톨스텐 벨루어'가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LG 시그니쳐를 실제 본적이 없어서 꽤 궁금했는데 이번 WIS에서 메인 모델로 lg부스 입구에 자리잡고 있더군요.
토요타가 렉서스란 프리미엄 브랜드를 가지고 따로 자동차를 만들고 있듯이 LG 시그니쳐 역시 그것과 비슷한 전략의 일반 가전이 아닌 프리미엄 가전제품군이라 디자인과 기능도 차별화 되었지만 가격도 상당히 비쌉니다. 가격도 프리미엄 입니다.
LG 시그니쳐 LG전자 부스 입구 앞에 전시 되어 있습니다.
지난 1월 라스베가스 CES에서 공개된 제품으로 화이트 컬러의 세탁기까지 보였는데 트윈워시 세탁기도 시그니쳐로 되어 있더군요. LG 시그니쳐의 디자인은 심플하면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LG전자의 기술과 정수를 모두 담았다라고 할만한 제품군 입니다.
그리고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제품을 모두 세트로 구매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시그니쳐 냉장고.
LG 스마트폰과 같은 노큰온 기능이 적용되어 냉장고 상단을 똑똑 두들기면 냉장고 안쪽에 불이 들어오며 냉장고 속 내용물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또 다른 기능으로 냉장고 앞에 서서 발을 살짝 냉장고 문 밑으로 내밀면 냉장고 상단의 문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가격은 800만원대로 일반 냉장고와 꽤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디자인과 기능의 차별화 그리고 가격까지 역시 프리미엄 입니다.
내부는 일반 냉장고와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든데 외형은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 입니다. 노크온 기능이나 자동 문열림 기능도 신기하더군요.
시그니쳐 공기청정기겸 가습기 외형이나 터치패널의 디자인도 독특하지만 기능 역시 일반 공기청정기와 다른 교체가 필요없는 에코 자연 재생 필터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기를 물로 한번 더 정화 시켜주는데 상단부 조작 패널도 마감이 참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시그니쳐 제품군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150만원대 입니다.
▲ 시그니쳐 올레드 TV
시그니쳐 제품군은 집안 인테리어 정점을 찍는 제품군이라 볼 수 있습니다. 거실과 부엌 그리고 세탁실까지 집안 인테리어를 마무리하는 제품군이라 이야기 하고 싶은 프리미엄 제품들 입니다.화룡정점이란 말이 있죠. 거실에서 쇼파와 tv가 집안 거실 인테리어의 마지막 정점을 찍는 제품이라면 시그니쳐 tv나 냉장고는 거실을 빛내고 부엌을 아름답게 꾸미는 마지막 인테리어가 되는 제품 같은 느낌이라고 해두죠.
시그니쳐는 확실히 일반 제품과 차별화 된 느낌을 주고 있지만 가격부담이 꽤 큰 제품군 입니다.
생활가전 코너에서 시그니쳐가 얼굴마담이라면 모바일에서 G5와 프렌즈가 주인공 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장소도 G5와 프렌즈 체험존 이기도 합니다.
이번 wis의 중요 키워드중 하나가 VR 입니다. 이번 WIS 전시장에 VR 체험존이 특히 많았는데 VR이 그만큼 빨리 대중화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콘텐츠가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고 VR 콘텐츠를 만드는 장비 역시 계속 늘어나고 있는중 입니다.
LG 모바일 제품군은 G5와 프렌즈들 그리고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을 만날 수 있습니다.
LG 워치 어베인은 점점 아날로그 시계를 닮아가는게 아니라 시계 페이스까지 이제 일반 시계와 거의 흡사한 디자인과 실제 만져보면 일반 시계같은 느낌을 줍니다.
21:9 모니터는 사실 제가 사용해 보기전은 부정적 이었는데 너무 길고 공간만 많이 차지할것 같은 제품이라 생각했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모니터 2대를 사용하는 효과가 나서 가장 좋아하는 제품군중 하나 입니다.
듀얼 모니터의 효과가 있을뿐 아니라 피벗이 안된다는 점을 빼면 가장 활용도가 좋은 제품 입니다.
이번 wis에서 새로운 신제품 발표가 없었던지라 기존 보도 자료로 본 제품들이라 약간의 정보는 가지고 있었던 제품도 있었고 현재 사용중인 제품도 있었지만 실제 만져보면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은 LG 시그니쳐와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LG 프렌즈나 VR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면 좀 한가한 시간에 가는게 좋습니다. VR 체험존이 의외로 인기가 높아 VR은 한번 체험해 볼려면 좀 기다려야 했습니다.
지금까지 WIS 2016 LG전자 부스를 후다닥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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