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유명한 특산품이 있다면 바로 비행기를 후진 시킨 그 땅콩 마카다미아 그리고 코나커피다. 하와이에 오면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는 특산품중에 하나인데 코나커피외에 하와이에서 유명한 커피가 카우아이의 블루마운틴 이라고 한다. 카우아이 커피는 현재 수출하지 않고 미국내에서 모두 소비되는데 인도네시아 블루마운틴 커피를 가져와 재배에 성공한 품종이라고 한다.
일년내 강한 햇빛과 많은 강우량으로 카우아이는 커피농사를 짓기에 최적의 환경을 가진 섬이라고 한다. 그래서 하와이에서 가장 큰 카우아이 커피농장이 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비가 엄청 쏟아지는날 이 카우아이의 커피농장에 방문 했다.
커피열매를 체리콩이라 부르는데 빨갛게 익어가는 중이다.
▲ 샵 입구에서 우리를 반기던 허수아비
커피를 즐겨마시는 사람은 아닌지라 커피맛에 대해 내가 어떻게 평가 내리긴 힘들지만 쓴맛 보다는 좀 구수한 맛이 느껴지는 커피랄까 ??? 커피향도 좀 구수한 느낌이 들었다.
종류대로 다 마셔보진 않았지만 흔히들 이야기하는 믹스커피 같은 자판기 커피에 길들여져 있고 아메리카노 보다 달달한 캬라멜 마끼야또나 카페라떼를 주로 마시는 내게는 카우아이 커피는 대체로 좀 구수하고 쓴맛이 살짝 강하게 느껴지는 커피였다.
취향에 따라 마실수 있게 설탕도 있었는데 설탕을 넣으니 좀 더 괜찮았던 느낌이다.
오늘은 비가 오니 다들 커피 시음장에 모여 커피만 마시는 분위기랄까 ???
상당히 규모가 큰 커피농장인데 농장을 돌아보는 사람은 없고 비를 피하기 위해 모두 이곳에 모여 커피만 마시고 있다.
시음은 마음대로 할 수 있기에 시음을 하고 마음에 들면 샵에서 바로 구매를 하면 된다. 그러고보면 11월이라 우기가 시작되는 날이긴 했지만 이번 여행중 비가 참 자주 내렸다.
기념품샵에는 카우아이 커피부터 시작해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을 팔고 있다. 커피가격이 호놀룰루나 다른곳보다 싸다고 하니 혹시나 커피를 선물로 생각하고 있다면 여기 커피도 꽤 괜찮지 않을까 싶다. 카우아이에서 생산되는 모든 종류의 커피를 시음할 수 있으니 마셔보고 마음에 드는 커피를 고르면 된다. 참고로 비가오면 커피농장안의 산책로를 걸을수 없으니 비가 오지 않는날 가는게 좋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카우아이 커피농장 오픈 시간 : AM 09:00 ~ PM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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