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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워치R을 만든 3인방에게 들어보는 G워치R에 대한 이야기 본문

Tech/스마트워치

LG G워치R을 만든 3인방에게 들어보는 G워치R에 대한 이야기

츤데레 Raycat 2014.11.04 06:00


LG G워치 R을 만든 3인방을 만나다.


▲  왼쪽부터 MC연구소 UX실 채재영 책임, MC 상품기획1담당 김민주 차장, MC디자인 연구소 유현우 선임.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4′에서 최고의 디자인상을 받은 ‘LG G워치R(LG G Watch R)’은 스마트워치로는 세계 최초로 완벽한 원형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풀 서클(full circle)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1일 LG 트윈타워에서 2014 IFA에서 최고의 디자인상을 받은 LG G워치R을 탄생시킨 UX 디자이너, 상품기획자. 디자이너 3분을 만나 잠시 인터뷰를 하며 제품을 만든 사람으로 그리고 소비자로 1시간 조금 더 진행된 인터뷰에서 G워치R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이 제품을 기획하고 만든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왔습니다.



요즘 웨어러블 기기 그중에서 스마트워치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앞으로 스마트워치는 어떻게 발전할까 하는 생각과 함께 이번 G워치R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고 함께 공유해 볼까 합니다.

( 1시간이 좀 넘는 긴 시간 동안의 이야기 였지만 인터뷰의 내용은 요약 정리 했습니다.)


Q. 기존의 스마트워치는 대부분 사각형이었는데 이번 G워치 R의 경우 완벽한 원형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런 원형으로 기획하게 된 계기는 ???


김민주 차장(상품기획)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전자기기’가 아닌 수 백 년간 사람들의 손목 위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는 시계에 대한 연구에서 시작됐다. 시계 전문가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스위스 바젤, 홍콩 시계 박람회를 다니면서 시계 트렌드를 익혔다. 사람들을 만나면 손목 위만 관찰할 정도였다. 시계는 개인의 각각 다른 선호에 맞게 다양한 사이즈와 수 백 가지 디자인이 있지만 결국 형태는 85%이상이 원형이었다.

사람들은 원형을 가장 친숙하게 느끼며, 얼굴 등 신체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또한, 원형은 시간의 시작점과 끝이 연결되는 ‘영원함’이라는 가치를 제공하기에 최적이다. ‘LG G워치R’은 일반 시계와 같은 느낌을 줌으로써 딱딱한 스마트 기기라는 거부감이나 이질감을 주지 않도록 ‘리얼 워치’를 콘셉트로 정했다.



Q. 제품 디자인을 여러 종류의 시계와 비교해 본거 같은 디자인에 모티브가 된 시계나 브랜드가 있습니까 ???


유현우 선임(디자인) 모티브가 된 특정 시계 브랜드는 없으며 LG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LG전자는 2008년 ‘프라다 링크’를 시작으로 2009년 세계 최초 ‘3G 워치폰(GD910’)에 이어 지난 6월 선보인 ‘G워치’까지 스마트워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왔다.

‘LG G워치R’은 ‘G워치’의 후속작으로 세계 최초로 완벽한 원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리얼 워치’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수 많은 시계들을 관찰하고 조사할 결과, 원형의 디스플레이에 담아낸 외관 디자인은 전통 시계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한 아날로그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

시계를 구성하는 요소인 케이스, 베젤, 크라운, 다이얼, 스트랩 등 각 파트의 기능과 형태적 의미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시계의 본질을 살리면서 디지털 디바이스의 기능적 가치를 조화시키는 것에 주력했다.


Q. 앞으로 스마트워치를 전용 액세서리 출시가 있을까요 ??? 예를 들어 애플워치의 경우 다양한 스트랩을 선보였는데 G워치R 역시 전용 스트랩 출시등의 계획이 있나요 ???


▲ 중앙에 브라운톤의 가죽 스트랩의 G워치R은 스트랩을 교체한 시계 입니다.


김민주 차장(상품기획) ‘LG G워치R’은 일반 시계 스트랩의 표준 규격인 22mm를 채택해 시중의 저가부터 명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스트랩을 그대로 교체할 수 있다. 가죽, 메탈, 러버, 나토 등 수백가지 액세서리 선택의 폭이 넓으며, 스트랩의 색상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여러 시계를 소장하고 있는 것과 같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시곗줄 교체방식은 시곗줄을 교체하는 도구인 ‘스프링바 툴’을 이용하면 되는데 온/오프라인에서 시계를 파는 스토어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여성도 한번 교체 방법을 익히면, 혼자서도 쉽게 갈아 끼울 수 있는 스프링 바 구조로 되어 있다. 또한, 디지털시계의 장점인 다양한 시계화면(레드, 사파이어, 문페이즈, GMT, 하이킹, 피트니스 등)을 제공하고 있어 기분에 따라 교체하면 다양한 상황에 맞게 여러 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기존 시계중 22mm 스트랩은 모두 G워치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선택폭이 넓어  현재 당장은 전용 스트랩의 출시는 없다.


Q. 원형의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제작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운 문제는 어떤 부분 이었습니까 ???


▲ G워치R을 디자인한 디자이너분의 G워치R.


유현우 선임(디자인) 원형의 시계 디자인은 처음이라 난관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완벽한 원형의 플라스틱 OLED를 원형으로 가공하는 것부터 최적의 시계 크기 결정, 스트랩 규격 결정 등 모든 과정이 어려웠다.
 
디자인 관점에서는 일반 시계를 착용했을 때와 같이 손목에서 안정적인 비례감(Size)을 유지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LG G워치R’은 시계의 외형을 하고 있지만 내부는 시계와 전혀 다른 복잡한 회로 기판과 배터리가 큰 부피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워치의 기능적 가치는 유지하면서 디자인적으로는 편안한 착용감과 심미성을 고려한 균형미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하드웨어, 기구설계, 부품개발 등 유관 부서 담당자들의 부품효율 개선, 설계구조 혁신 등의 노력이 'G워치R' 디자인의 밑바탕이 되었다. 수 많은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현재의 완벽한 원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리얼 워치’를 완성할 수 있었다.


▲ 열심히 질문에 답하시는 3분.


Q. 이번 G워치R의 디자인은 전통적인 시계의 어떤점을 따랐나 ?

유현우 선임(디자인) ‘LG G워치R’은 디지털 기술을 과시하기 위한 스마트워치가 아니라 고객들이 편안한 시계로 느낄수 있도록 감성적 경험을 토대로 디자인했다. 단순히 외관만 아날로그 시계의 형상을 따라 간 것이 아니라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Always- On) 기능으로 언제든지 시간을 확인하면서도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해 시계의 본질을 살렸다.
 
크로노그래프(Chronograph)를 모티브로 피트니스, 하이킹 시계 화면을 기획했다. 하이킹 화면은 고객이 기능을 찾지 않아도 화면에 세 가지 기능(걸음 수, 나침반, 고도측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제공했다. 다음 세대의 디자인 역시 철저히 사용자 관점에서 수용성과 선호도를 조사, 검증한 이후에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다.


Q. 아직까지 많은 사용자들이 스마트워치에 익숙하지 않다. G워치R 사용자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기능이나 앱은 ???



채재영 책임(UX 개발) 바쁜 일상에서 문자나 카카오톡 등이 왔을 때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음성으로 “이따 연락할게”라고 말만 하면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 재빨리 회신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편리한 기능이 아닐까 생각된다. ‘오케이 구글(OK Google)’이 대화형 음성 명령을 수행해 별도의 화면 조작 없이 필요한 정보를 검색, 메모 작성, 메시지 보내기, 알람 설정하는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야구 시즌에는 ‘구글 나우(Google Now)’에 스포츠팀을 입력해 두면 경기를 놓치더라도 팀 경기 결과를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여행 중에 ‘구글 미니맵’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고,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 상황에 맞게 제공되는 도착지 및 교통 정보 등도 유용하다.
 
‘LG G3’ 연결 시 기본 제공되는 ‘리모트 셔터’ 앱은 요즘 인기 있는 셀카봉과 함께 이용하면 더욱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다. LG헬스 기능을 사용할 경우 음성으로 “자전거 타기 시작”이라고 하면 운동 경로가 자동으로 기록이 되고 운동이 끝난 뒤에 스마트폰으로 나의 운동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요리를 할 때 타이머 기능을 사용하면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진동으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Fitness 기능’으로는 걸음수나 운동량을 체크할 수 있으나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 심장박동수를 측정해서 평소와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현재, 웨어러블 OS중에 안드로이드웨어는 수 백 개의 앱이 가장 활발하게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유용한 앱들이 많다. 최근 ‘Facer’라는 앱으로 수 백 가지 시계화면을 다운로드 할 수 있고, 나만의 시계화면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김기사’ 앱은 네비게이션 정보를 워치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와치 멤버십’은 폰을 꺼내지 않고 편리하게 편의점에서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스마트워치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앱은 계속 만들어지고 사용자 경험은 더욱 풍부해 질 것으로 예상한다.


Q. 스마트워치는 앞으로 어떤식으로 발전을 하게 될까요 ???


▲ LG G워치R 3인방의 G워치R 다들 다른 시계 페이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개인의 취향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채재영 책임(UX 개발) 스마트워치를 쓰면서 가장 달라진 점은 회의 중이나 친구들과 만났을 때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열어 확인하는 행동으로 대화의 맥이 끊기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었다. 시계로 온 정보를 흘깃 보기만 해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보니 회의나 대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삶의 여유를 찾는 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스마트워치는 손목 위에 착용하는 패션 제품으로 더 많은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발전할 것이다. 일반 시계와 스마트폰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스마트워치만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로 대중화가 되는 시기가 곧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뷰를 마치며.

지금까지 LG G워치R을 디자인하고 기획한 LG전자 상품기획, UX 디자이너, 디자이너 3분이 이야기 하는 G워치R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아직까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중 가장 와벽한 원형 G워치R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게 된 시간을 이렇게 공유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어떤 제품들이 또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디자인은 리얼워치를 표현하며 패션아이템으로  스마트한 기능으로 우리 생활에 좀 더 도움과 편리함을 주는 도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댐감을 만들어 주는 인터뷰 였습니다.

- 이 인터뷰쇼셜 LG전자 블로그에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기고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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