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새없이 쏟아지는 물벼락 치앙마이 구시가지 타페게이트 송크란 축제 (SONGKRAN FESTIVAL)
송크란 축제에 참여전 준비해야 할것.
송크란 혹은 송끄란으로 불리는 이 축제는 치앙마이 전체가 물총싸움에 빠진다. 어디서나 쏟아지는 이 물세례는 피할길이 없으니 송크란 축제에 참여전 일단 준비를 단단히 하자.
오랜만에 레깅스에 트레이닝복 그리고 방수 바람막이를 입고 카메라와 가방은 모두 레인커버를 씌우고 나갔는데 본인의 레깅스 트레이닝 복장은 보기가 흉할거 같아 사진은 일단 생략하는데 복장은 간편한게 좋으며 거리 곳곳에서 물이 쏟아지니 지갑류나 스마트폰등은 디카팩 같은 방수용 봉지에 넣고 거리로 나가는것이 좋다.
▲ 가장 바람직한 복장은 그냥 저렇게 수영복을 입고 돌아다니는게 좋을지 모르겠으나 치앙마이는 태국에서 고산지대에 속해 해질무렵이면 좀 쌀쌀하니 긴옷도 준비해 두는게 좋다.
▲ 카메라의 경우 방수커버 필수다. 렌즈 교환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 물은 어디서나 날아온다.
동남아쪽 여행을 하다보면 이륜차 즉 스쿠터나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송크란 기간중에는 피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위 사진처럼 오토바이를 타고가도 차를 타고 가도 어디서나 물이 날아오니 자칫 사고의 위험이 높다. 현지인들은 어디서 물이 날아오는지 아는건지 어쨌든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멈추던데 여행객은 그렇게 하기 어려울꺼라는 생각이 든다.
준비가 끝났으면 이제 시가지로 신가게 물을 맞으러 나가자.
치앙마이 구시가지 타페게이트
방수에 대한 준비를 끝냈다면 이제 치앙마이 구시가지 타페게이트 안쪽에서 벌어지는 거리 퍼레이드에 한번 참여를 해보자. 길 중앙에 해자를 두고 길에서서 모두 물을 뿌리고 있는데 물이 모자라면 해자에서 바로 물을 퍼와서 뿌린다.
참고로 이 곳 쉴새없이 그냥 온 사방에서 물이 쏟아지니 단단히 준비하고 가자.
▲ 구시가지의 해자에서 물을 퍼서 마구 뿌리는데 길을 걸을때 주의하자 소방호스까지 동원해 엄청나게 쏟아진다.
▲ 타페게이트 안쪽 좁은 도로는 완전 물난리가 났다고 생각하면 된다.
▲ 물총을 든 사람들 물통을 실고 다니는 차들로 금새 거리는 메꿔진다.
▲ 내게 물을 두바가지나 쏟아 부었던 그녀 나중에 내 손에 들린 카메라를 보고 쏘리 한다. ㅜ.ㅜ
▲ 물은 어디서나 쏟아지니 피할곳이 없다.
여기저기 날아오는 물벼락에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나도 물에 흠뻑 젖었지만 즐겁다.
아이들이 내게 물총을 쏘면 도망가고 아이들한테 화를 낼수는 없다. 이 곳의 문화고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른다고 이 곳은 치앙마이고 송크란중이다.
물을 맞은게 억울하면 당신도 물을 부어 버리면 되고 서로 즐겁게 웃으면 된다. 피할수 없으면 그냥 즐겨라라는 말이 있으니 그냥 맞고 뿌리고 즐기자라는 생각으로 방수 준비만 단단히 하고 돌아다니면 된다.
어른들도 신나지만 아이들도 참 즐거운 송크란 축제 아이들과 함께 하면 더 좋을거 같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이렇게 길에서 물을 뿌리고 다니며 신나게 맞으며 다른 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있을까 싶다. 물을 뿌린다고 화내는 사람도 없으며 서로 웃으며 즐겁게 물을 부어준다. 남녀노소 이렇게 신나게 즐길수 있는 축제가 어디에 또 있을까 ???
잠깐 동심으로 돌아가 어른들도 물싸움을 즐기고 이왕이면 이 축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면 아이들에게는 아주 즐거운 새로운 문화 체험이 되니 가족과 함께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즐기기에 정말 좋은 축제가 송크란이 아닐까 싶다.
'지구별여행 > 치앙마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앙마이여행 치앙마이에서 좀 밋밋한 레프팅 즐기기 (4) | 2014.05.17 |
---|---|
치앙마이 송크란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 퍼레이드 (0) | 2014.05.14 |
태국여행 치앙마이 송크란 축제부터 빠이까지 4일간의 여정 (10) | 2014.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