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PRO2 살펴보니 카메라와 UX 부분 개선에 집중.
LG전자의 2014년 상반기 첫 플래그쉽 스마트폰 GPRO2(G프로2)가 13일 공개되어 출시전 블로거데이에서 먼저 만나보고 왔습니다. 그전에 이미 살짝살짝 정보가 공개되어 궁금증을 계속 유발하고 있었는데 통신3사로 모두 출시 예정이며 현재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 입니다.
▲ LG GPRO2 블랙, 티탄실버, 화이트
LG GPRO2는 티탄, 실버, 화이트 이렇게 3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되는데 현장에서 들은 정보로는 아직 출시 시기는 미정이지만 SKT전용으로 레드컬러가 추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G시리즈중 평면에서 가장 큰 5.9인치로 G플렉스와 화면의 크기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 홈버튼과 측면 버튼이 없어져 G2를 늘려놓은 느낌도 있습니다.
▲ 전면의 홈버튼과 측면 버튼이 없어지며 G2와 마찬가지로 후면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티탄은 블랙에 가까운 화이트는 기존 스마트폰들에서 많이 나오는 컬러라 큰 차이를 못 느꼈는데 이 실버는 좀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의외로 컬러가 촌스럽지도 않고 깔끔하게 매시패턴으로 빛을 받는 방향에 따라 반짝 거리며 기존의 스마트폰 컬러에서 볼 수 없었던 컬러라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괜찮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 5가지 색상의 퀵 윈도우 케이스가함께 출시 예정입니다.
▲ G2와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4.2.2 버전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MSM8974)
바뀐 한손모드.
예전에 한손모드는 키보드 크기를 한쪽으로 줄였는데 이제는 화면 비율을 아예 줄여서 한손으로 조작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6인치에 가까운 스마트폰들은 한손으로 조작하기가 사실 어려운 크기인데 이렇게 화면을 줄여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잠깐 만져보니 이전에 키보드만 한쪽으로 줄였던거 보다는 더 괜찮은 느낌을 줍니다.
줄어든 창은 크기 조정도 가능하고 위치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아마 갤럭시노트3를 사용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기능은 갤럭시노트3에도 있는 기능으로 제 경우 가끔씩 사용한 기능이라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기능을 GPRO2에서 다시 보니 반갑더군요.
노크온에서 노크코드로.
기존에 노크온 기능의 경우 화면을 껏다 켜는 기능을 지원 했는데 노크코드를 사용할 경우 화면의 4부분을 사용자가 지정한 순서대로 두들기면 잠금까지 해제가 됩니다. 노크온으로 화면을 켜고 다시 패턴을 그리거나 암호를 입력해 잠금화면을 풀었다면 이번에는 한번에 잠금화면까지 풀어서 홈화면을 보여주는데 두들기는 순서에 따라 8만가지의 조합이 나오므로 새로운 보안장치겸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되었습니다.
손이 두번 가던일을 한번에 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업그레이드 된 카메라기능.
동영상의 경우 UHD동영상 녹화를 지원 합니다. 단 이렇게 녹화한 동영상을 제대로 볼려면 UHD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가 있어야 겠지요. UHD TV 시대가 더 빨리 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쪽에서 LG GPRO2로 촬영한 UHD 동영상을 UHD TV로 재생하고 있었는데 화질은 확실히 차이가 나더군요. 단지 아직 UHD 디스플레이가 대중적으로 보급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 아쉽긴 하나 어쩌면 이렇게 UHD촬영이 가능한 디바이스가 계속 출시 된다면 UHD 시대를 좀 더 앞 당길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동영상 부분에서 슬로우모션 기능도 재미있게 느껴지더군요.
일반 촬영의 경우 매직포커스라는 기능이 추가 되었는데 의외로 이 기능은 한번씩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 기능은 사진 촬영후 AF포인터 위치를 바꿔 아웃포커싱 효과를 보여줍니다.
매직포커스 촬영에 대해서는 추후에 이 기능을 활용해 좀 더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셀프카메라를 위한 전면 LCD의 플래시 기능.
이건 정말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기능인데 셀프카메라는 아무래도 남자들 보다는 여성들이 즐기는 기능이라 빛이 없는 곳에서도 좀 더 화사하고 괜찮은 셀프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진은 빛이 없으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데 셀프카메라를 촬영할때 LCD가 더 밝아져서 얼굴을 좀 더 화사하게 보이게 합니다.
셀프카메라 남자들은 별로 신경도 안쓰는 기능인데 주변에 보면 여학생들이나 여성분들은 셀프카메라가 잘 나오나 안나오나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던데 아마 그 부분에 꽤 신경을 써서 완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큰 변화 보다는 카메라와 UX중심에 무게를 둔 LG GPRO2.
하드웨어 사양을 보면 기존의 플래그쉽 스마트폰과 차이는 램이 3GB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고 AP의 경우 G2에 사용된 스냅드래곤 800과 같은 AP를 사용하고 있어 디자인이 백키를 채용해서 그런지 기존의 GPRO보다 오히려 G2를 좀 더 화면을 늘려놓은 듯한 느낌도 있지만 큰 화면에서 무게감이나 손에 잡는 그립감도 괜찮은 편 이었으며 베젤을 상당히 줄여놨더군요.
예 전에 LG는 이너베젤이라고 해서 실제 화면과 검은 베젤의 차이가 좀 있었는데 이번에 이부분을 많이 보완해 0.4mm로 상당히 줄였더군요. 그리고 하드웨어 부분에서 다른것 보다 카메라에 대한 부분을 많이 신경쓰고 업그레이드 했더군요.
UX의 경우는 여러 부분이 추가되고 보완 되었지만 이 날 잠깐 만져본 느낌으로는 아직 이게 좋다 나쁘다라고 이야기 하긴 어려워 개인적으로 괜찮게 느껴진 부분만 설명을 했습니다. 대 화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IPS 디스플레이의 자연스러운 색감과 함께 보기가 좋을거 같고 카메라의 경우 셀프카메라 부분과 매직포커스 기능은 꽤 인상적인 느낌을 줍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느낌이긴 한데 좀 개성이 없다는 생각도 G2를 그냥 크게 늘려 놓으듯 한데 실버컬러의 경우 그래도 좀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아마 기존에 보지 못했던 컬러가 적용되어 그런듯 합니다. 이번에 GPRO2에 적용된 새로운 기능들의 사용성은 글이 너무 길어져 앞으로 체험해 보면 그 사용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지만 일단 전체적인 느낌은 괜찮았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다른 세세한 기능들에 대해서는 추후에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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