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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같은 호수 씨엠립 톤레샵 호수 본문

지구별여행/캄보디아

바다와 같은 호수 씨엠립 톤레샵 호수

츤데레 Raycat 2013.05.01 07:00



캄보디아에 있는 세계 3대 호수중 하나로 톤레샵 면적은 한국의 경상북도 만한 크기로 이 호수는 한때 바다였다가 지각변동으로 인해 호수가 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있다. 씨엠립 다운타운에서 차로 30분쯤 거리에 톤레샵 선착장이 있다.

톤레샵 호수는 호수위에 배로 집단을 이루어 사는 마을 수상촌으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이 호수에 물고기를 잡아서 생계를 이어 나가는 주민이 많고 이 호수에서 나오는 물고기가 캄보디아 인구 40%의 단백질을 공급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상상이 잘 안되는데 실제로 보면 이게 호수인가 싶은 느낌이 드는데 이 호수에는 민물돌고래도 살고 있다.



참고로 배의 종류에 따라 요금이 조금씩 다른데 내가 탄배는 사람이 3명이 타는 작은 배로 사람 1인당 3$ 배를 대여하는 비용이 22$ 정도 했다. 이 곳도 일몰풍경이 유명해서 그런지 표에 일몰풍경의 사진이 있다.



조금 한적한 선착장 매표소의 풍경 우기와 건기에 따라 풍경이 좀 다르다.



선착장에서 보면 여기가 호수 같은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데 배를 타고 호수의 중앙으로 나가면 이 곳이 호수구나 하는 느낌이 온다. 그것도 아주 큰 호수...... 우기때 비가 많이 오면 선착장의 계단 위까지 물이 차오른다.






배에 타고 있는 아이들은 안마를 하고 손님들에게 팁을 받는데 관광객이 많이 탄 배에는 아이들이 1~2명씩 타고 있다.



배가 20분쯤 달려 나가니 점점 이 곳이 호수라는 느낌을 준다. 그것도 아주 넓은 호수라는 느낌이 멀리 수평선이 보이고 바다와 다르게 파도가 치지않고 호수의 표면은 배가 다니면서 만드는 물결뿐 잔잔하다.



호수의 규모도 놀랍지만 이 곳이 유명하게 된 이유중 하나가 호수위에 만들어진 부락 수상촌이다. 관광객들이 이 곳으로 구경을 오게 되면서 톤레샵 호수는 상당히 유명해 졌다.

헌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 곳 수상촌의 주민은 캄보디아인이 아닌 90%가 베트남 사람이다. 베트남전 당시 공산군을 피해 이 곳으로 피난민들인데 베트남이 공산화 되면서 이들은 배신자로 몰려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캄보디아에 정착하게 되었다. 호수에 정착하게 된 계기도 당시 캄보디아의 총리가 베트남인들은 땅에서 살지 말라는 명령을 내려 땅위에 있던 피난민들이 호수에 부락을 이루면서 수상촌이 되었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이 곳으로 몰리면서 톤레샵 호수의 수상촌이 관광지로 유명해지자 현재는 캄보디아인도 10% 정도 이 곳에 살고 있다고 한다.








호수의 수상촌에는 학교도 있고 교회도 그리고 절도 있으며 선술집과 가게도 있다. 물위의 부락이지만 있을건 다 있는 하나의 마을인 셈이고 사실 이 곳에 얼마나 살고 있는지 캄보디아에는 통계나 그런 데이터도 전혀 없다. 이들은 사실 모두 불법체류자에 그 후손이라고 보면 된다. 이 곳이 관광지로 유명해지며 캄보디아 정부에서도 그냥 놔두고 있는 듯 하다.

이 호수의 수평선 위로 떨어지는 일몰이 참 멋지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배를 대여한 시간이 1시간 30분이라 일몰은 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건기라 지금은 물이 말라 온통 흙탕물이지만 우기가 되고 물이 차면 좀 더 맑아지게 된다고 한다. 보통 관광을 위한 배는 수상촌을 한바퀴 돌아서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데 1시간 정도 소요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캄보디아 씨엠립에 간다면 앙코르 유적지와 함께 이 곳은 꼭 한번 돌아보고 와야할 곳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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