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강은 계림을 가로지르는 강으로 길이가 470km정도로 인천에서 부산까지 정도로 긴 강이다. 중국땅이 참 넓다는걸 느끼게 해주는 강으로 계림을 여행하면서 보는 강이 모두 이강이다. 산세속에 유유히 흐르는 풍경이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땅으로 계림이 중국의 북쪽 베이징이나 상해와 비교하면 아직 낙후 되었다고 느끼는게 이런 절경 때문에 이 곳은 공장을 지을수가 없어서 발전이 좀 느린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직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도 보여지는 풍경이 우리가 옛날 사진에서 보는 한국의 70년대의 농촌 모습을 보는듯한 모습이 많다. 이강유람은 코스가 여러가지가 있는듯 한데 내가 선택한 코스는 배를타고 1시간정도 강을 따라 안개에 휩싸인 산세를 구경하고 은자암동굴로 가는 코스이다.



과일 노점상들 1000원을 외치며 관광객만 들어오면 몰려든다.



이강의 선착장에 가기위해 도착한 버스정류소 관광객만 오면 노점상이 와서 과일을 파는데 여기 열대과일은 싸고 맛있다.

과일이 보통 한접시에 한국돈으로 1000원 혼자 먹기에 많은 양인데 주로 사먹은 과일이 두리안, 리치, 망고스틴, 복숭아 그리고 자두는 덜익은걸 사먹어서 그 뒤로 사지 않았고 수박과 바나나도 의외로 맛이 별로 였다. 1000원이면 한 봉지씩 담아주니 여행중 넉넉하게 먹었던 기억이 아직 머리에 남아 있어 그런지 한국에 와서 마트에 가서 사먹을려니 역시 가격차이가 어마어마하다. 여행의 즐거움중 하나가 먹는 즐거움이 아닌가 보통 중국 음식이 느끼하고 기름진 음식이 많아 계림도 비슷한데 음식은 간을 거의 안하는지 밍밍하거나 향이 강한 편이라 입에 좀 안맞는데 이 열대과일과 또 하나 쌀국수는 예외로 특히 맛있었다.

재래시장에는 과일 전문점이 있고 대부분의 관광지에 보통 과일 노점상이 있는데 시장의 과일 전문점에서 산 과일이 더 맛있었던거 같다. 이 곳의 열대과일은 싸고 맛있고 양도 꽤 많이 주니 계림에 간다면 열대과일은 많이 드시고 오길 권한다.



토란을 삶아서 팔고 있고 생선을 꼬치에 끼워 파는데 일본 아오모리에서 본 이후로 생선을 저렇게 거리에서 꼬치에 끼워 파는건 두 번째로 보는듯 하다. 뜨거운 날씨탓에 막 구워서 김이나는 생선은 그다지 땡기지 않아 눈으로만 감상했다.


이강 선착장으로 저 관람차를 타고 가는데 15분 정도 달리면 도착한다.



선착장 풍경 안개속으로 뒤쪽의 기암괴석의 산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배도 종류가 다른 몇 가지가 있는거 같은데 내가 탄 배는 이렇게 테이블 하나에 4개의 의자가 배치되어 있는 구조.



이건 2층배로 내가 선택한 코스와는 다른 코스였던거 같다. 이강유람을 하는 배도 몇 종류가 있는거 같다.

배가 출발하면 위로 올라가서 바람을 쐬며 이 곳의 풍경을 즐기자 배안은 좀 더운데 배가 달리기 시작하면 시원하다.



배가 출발하고 좀 지나니 배안에서 빼갈과 바로 막 게를 튀겨 가지고 나와 판다.



이 게 튀김 안 먹었으면 후회할뻔 했다. 바삭바삭하고 고소한게 과자 같기도 하고 아주 맛있다.

중국 빼갈은 38도로 소주보다 독해서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이 게는 한접시에 한국돈으로 10000원으로 수북히 담아주니 맥주와 함께 딱 좋은 안주거리다. (참고로 배에서 맥주는 팔지 않았다.)



밥먹을때 식당에서 가져온 남은 맥주를 꺼내서 마셨다. 계림의 대표 맥주인거 같은데 가방에 넣어 둬서 그런지 텁텁했지만 그냥 마실만 했다. 사실 대화가 되면 배의 선장에게 빼갈보다 시원한 맥주를 팔아 보라고 권하고 싶었다.


선착장에서 가마우지와 기념촬영하는건 있었는데 막상 가마우지가 낚시하는 모습은 이 곳에서 보지 못했다.



계림은 가마우지 낚시로 유명한데 이강유람에서는 단지 가마우지가 저렇게 앉아 노는 모습만 봤다.

이 곳이 아닌 뒤에 양강사호에서 가마우지가 실제로 낚시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맥주를 마시며 이제부터 천천히 이 곳 풍경이나 즐기자.







산속 깊숙하게  돌아 흐르며 진귀한 유형을 하고 있는 봉우리들을 볼 수 있으며 물도 맑고 강변에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꼬마들은 수영도 하고 있는데 배 위에 걸터앉아 유유히 지나가는 풍경을 감상하며 과자같은 게 튀김에 좀 식은 맥주를 마시며 이 풍경을 감상하는건 딱 신선놀음 이라고 할까 ???

 
계림에 가서 이강유람을 하게 되면 여러가지 코스가 있는거 같던데 1시간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그 이하는 좀 짧을거 같고 그리고 배를 타기전 시원한 맥주와 열대과일도 안주거리로 준비해도 괜찮고 혹시나 배에서 게 튀김을 내온다면 꼭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선착장 바로 옆에 보이는 동굴은 종유석으로 유명한 은자암(관암)동굴이다.
계림의 이강유람은 베트남의 하롱베이와도 비슷한 느낌을 준다.

* 이 포스트는 하나투어 여행웹진 GETABOUT 기고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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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aeyunnz.tistory.com BlogIcon 윤냥NZ 2011.07.27 14:17 신고

    라이찌(리치)~!! +.+!!! 여기도 파는데 어떨때는 체리(제철 아닐때 $28/kg)보다 비싸서...ㅠ.ㅜ;;

    게 한접시에 빼갈 한잔인거에요? 게를 튀긴거라.... 껍질까지 바삭? 아니면 빠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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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07.27 22:27 신고

      빼갈 한병 게 한접시에요.ㅎ.ㅎ 바삭하게 튀겨서 고소 하더군요.

  2. Favicon of http://kimstreasure.tistory.com BlogIcon 뚜벅뚜벅 2011.07.27 16:22 신고

    게 튀김에 맥주도 좋겠지만 빼갈도 괜찮은듯 합니다.
    그리고 과일 가격이 정말 싸네요. 과일은 믿을만 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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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07.27 22:28 신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빼갈은 별로 안 땡겼어요. 저기가 아열대성 기후라 습도도 높고 한국보다 많이 더워요.
      과일 아주 맛있던데요..ㅎㅎ.

  3. Favicon of http://ququ.kr BlogIcon 쿠쿠양 2011.07.27 16:31 신고

    중국의 정취가 느껴지네요~
    저 게튀김~ 꽃게랑이랑 다르겠죠 아무래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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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Favicon of http://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1.07.27 16:40 신고

    리강을 타면 아래위로 쭈욱 쭈욱 ~ 갈 수 있다죠.
    아...여행 안간지 백만년...
    그보다 리강 맥주는 못먹어 봐서 어쩐지 궁긍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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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Favicon of http://yasui.kr BlogIcon Yasu 2011.07.27 18:52 신고

    게 튀김이 마치... 고래밥 속에 들어있는 게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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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Favicon of http://angelroo.com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1.07.27 19:21 신고

    왠지 삼국지가 떠오르는 사진들...ㅋㅋㅋ

    중국을 갈때마다 느끼는것은 대국은 대국이구나...
    우리나라는 너무 아담사이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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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Favicon of http://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1.07.27 20:40 신고

    패키지 아니고 계획세우시고 가신거에요?
    저는 이번 휴가 발표가 너무 늦어 어디갈까하다가 그냥 가까운 북경으로 가기로 했는데
    아직도 계획을 못세웠어요. 내일모레출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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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07.27 22:29 신고

      아니오 패키지 일정따라 움직인 거에요. 혼자 간거라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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