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이 끝났죠. 결과는 제가 응원하는 팀이 우승하지 못해 좀 아쉽더군요. 예선전이 열리기 하루전 지난 금요일 이번에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글로벌 파트너인 LG전자의 초대로 금요일 전라도 영암에 있는 F1 서킷의 패덕클럽이 일반에게 하루 공개가 되는 날이라 관람의 기회가 주어져 관계자들 다른 블로거분들과 함께 다녀 왔습니다.
패덕(Paddock)은 경마장에서 말들이 경주를 준비하는 공간에서 유래한 말로, 경주용 자통차인 '머신'을 보관하기 위해 트랙 안쪽에 마련된 특별구역이다. 패덕은 스폰서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VVIP 공간으로 이곳에서 각 팀의 스태프들은 경기를 준비하거나 경기를 관람하면서 연회를 하기도 하고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다.국내에서는 정확히 얼마에 패덕클럽의 표가 팔렸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해외의 경우 400-500만원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이 처음이긴 한데 국내는 300정도 였다고 들었습니다. VVIP들을 위한 공간이라 보안 및 모든것이 좀 철저히 통제가 되더군요. 주로 유럽의 부호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들었습니다. 패덕클럽의 안내서를 보니 복장규제도 있고 여러가지 에티켓과 제약 사항들이 있더군요. 이 날은 일반 공개라 좀 다르긴 했지만 스폰서들에게만 주어지는 색다른 체험을 할수 있는 투어 였습니다.
VVIP의 주차장이라 그런지 서킷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더군요.
영암 경기장에 도착하니 미리 나온 여성 STAFF의 안내를 받아 F1 경기장 서킷으로....
영암 경기장에 도착하니 미리 나온 여성 STAFF의 안내를 받아 F1 경기장 서킷으로....
F1 레이싱 팀의 차량 정비소 바로위에 있는 패덕클럽 , 그랜드 스탠드 맞은편에 있습니다.
패덕클럽 입장 티켓.
금요일은 동색, 예선전은 은색 , 결승전 날은 금색 띠로 바뀐다고 하더군요.
오늘이 아니면 찰수 없는 물건 손으로는 풀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늘이 아니면 찰수 없는 물건 손으로는 풀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어제 결승전은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연습 주행이 있었던 금요일은 날씨가 화창 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부호들을 위한 공간인 패덕클럽으로 들어가기 보안과 통제가 좀 심합니다.
배정 받은 테이블 안내서와 함께 식사를 할수 있는 준비와 음료수가 있더군요.
PIT WARK , 개러지 안내 및 이곳에 온 우리를 도와주는 STAFF들 통역을 제외한 모두 외국인들 이더군요.
음료와 과일, 다과류등 식사를 준비해 주며 특급호텔의 뷔페 서비스와 비슷 합니다.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식사 먼저 우리 음식인 김치말이도 보이더군요.
경기가 진행되는 하루동안 관람객은 음료와 다과등 서비스를 계속 제공 받게 됩니다.
중앙에는 4개의 TV를 붙여 만든 대형 TV가 서킷의 상황을 중계하거나 F1 관련된 방송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한쪽에는 XBOX 게임기에 포뮬러원 게임이 있더군요.
이곳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패덕클럽의 관람석 그리고 좀 더 생생하게 경기를 즐기고 싶다면 클럽의 옥상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쪽에 전시된 F1 경기의 드라이브 마네킹 실제 경기에 사용중인 옷과 도구들.
실제 사용중인 로터스팀의 핸들이 있더군요.
식사를 하고 시작한건 피트 래인 워크(Pit Lane Walk)와 개러지 투어.
식사를 하고 시작한건 피트 래인 워크(Pit Lane Walk)와 개러지 투어.
피트 래인 워크(Pit Lane Walk)체험 패덕클럽의 VVIP 관람객들에게 제공되는 하나의 서비스로 오전과 오후 경기 사이의 점심시간을 이용해 레이스 전 팀별 차량을 점검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바로 근접한 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폰서의 단독 권리로 개러지(Garage) 투어가 제공되는데 마케팅 담당자가 직접 1층의 차량 정비 장소로 안내하는데 별도의 개러지 패스가 필요하며 매우 철저한 보안 검색을 거치게 됩니다. 개러지 투어의 경우 사진 촬영이 금지이며 피트 래인 워크의 경우는 사진 촬영이 가능 합니다.
왼쪽에 있는 건물은 팀별로 하나씩 주어지는 레이싱팀의 숙소 입니다.
레이싱팀의 장비가 쌓여있고 차량을 조립하고 부품이 있는 개러지마다 번호가 있는데 전년도 우승팀이 1번을 성적순대로 간다고 하더군요. 신생팀은 마지막에 있는 개러지를 사용 합니다. 차량 정비소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개러지 투어를 안내해준 담당 STAFF.
버진 레이싱팀의 치프 타이어에 대한 설명을 해주더군요. 전기담요에 덮혀 있는 타이어는 평상시 80도 그리고 시합전에 100도까지 올려서 도로와 바퀴의 접지력을 높인다고 하더군요. 타이어 하나가 중고차값 정도 나오는거 같은데 100km 정도가 평균 수명으로 1년 사용하는 타이어를 제조사와 계약해서 공급 받는다고 하더군요.
차량 정비 모습 상당히 즐거운 분위기라고 할까요. 음악을 크게 플레이 해놓고 노래를 부르며 차량을 정비하고 있더군요.
외부에도 타이어가 잔뜩 있었는데 내부에도 꽤 많은 타이어가 쌓여 있더군요.
한 경기에 얼마나 소모하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타이어의 사용은 그때그때 다르다고 하니..
한 경기에 얼마나 소모하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타이어의 사용은 그때그때 다르다고 하니..
개방된 시간이 정해져 있어 팀별의 정비소를 모두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언제가 이곳에도 태극기가 걸려 있기를 하는 바램이 생기더군요. 돌아보는 동안 아직 한국에 F1 드라이브가 없는게 좀 많이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엘지 전자의 후원을 받고 있는 레이싱불팀 퍼스트 드라이브와 세컨 드라이브의 이름과 국기가 보입니다.
이 날 오후 연습주행때 마크웨버가 1위 였던지라 우승 후보팀중의 하나 였는데 어제 결승전은 너무 아쉽더군요.
이 날 오후 연습주행때 마크웨버가 1위 였던지라 우승 후보팀중의 하나 였는데 어제 결승전은 너무 아쉽더군요.
피트 래인 워크중에 만난 아주 친절했던 레이싱불의 치프 였던거 같습니다. 옆 모습이 좀 훈훈하게 보이죠.
관람객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아주 친절 하시더군요. 워낙 친절했든 이 분 때문에 레드불 레이싱 팀을 응원했는데 결승전은 너무 아쉽더군요. 투어를 하며 차량 가격이 궁금해서 한번 물어봤는데 경기때 마다 차량 조립비로 소요되는 비용이 대략 최소 400만달러에서 1000만달러 사이라고 하더군요. 일년에 19번 전 세계를 돌며 하니 일단 차량 유지비만 해도 어마어마 하군요.
경기에 사용되는 F1 차량은 2400cc에 750마력 입니다. 배기량에 비해 마력수가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기에 사용되는 F1 차량은 2400cc에 750마력 입니다. 배기량에 비해 마력수가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기중 드라이브와 차량의 상태를 모니터 해보는 곳.
한쪽에서는 외국 방송사의 촬영이 있길래 다가가 보니 FOX TV 더군요.
아직 한국에서 F1은 사실 인지도도 낮고 팀도 드라이브도 없는 프로 스포츠이지만 유럽쪽은 거의 열광하는 분위기로 올림픽,월드컵,F1은 세계 3대 스포츠중의 하나죠. 그래서인지 이날 국내 방송사는 보지 못했지만 해외 취재 방송사들의 취재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F1 그랑프리 중계는 전세계 6억명의 인구가 동시에 시청하는걸로 유명하죠.
시간이 제한되어 있는지라 피트 래인 워크 투어 끝남을 알려 주더군요.
안쪽 선수들 숙소에서 무언가를 촬영하고 있는 해외 방송사.
지나가며 살짝 들여다본 페라리팀.
패덕클럽의 보안요원. 저 문을 통과 하려면 티켓이 있어야 합니다.
패덕 클럽 투어를 끝내고 나오다 드라이브 인가 싶어 찍었는데 아닌거 같네요.
F1 관련 기념품관 레이싱팀의 모자며 옷등을 팔고 있는데 상당히 비쌉니다.
그리고 LG전자 홍보관에서 만난 유일한 레이싱걸.
보통 모터쇼나 용인 서킷등에서 경기를 보면 상당히 많은 레이싱걸을 서킷 주변에서 봤는데
영암 서킷을 떠나기전 이 곳에서 유일하게 본 레이싱걸 입니다.
보통 모터쇼나 용인 서킷등에서 경기를 보면 상당히 많은 레이싱걸을 서킷 주변에서 봤는데
영암 서킷을 떠나기전 이 곳에서 유일하게 본 레이싱걸 입니다.
LG전자 홍보관에도 다양한 IT기기와 레이싱 게임을 3D TV로 할수 있도록 준비 되어 있더군요. 유일한 이번 대회의 글로벌 파트너여서 그런지 경기장에서 가장 큰 홍보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더군요.
영암을 떠나며 한컷, 한국식으로 만들어진 구조물 영암 서킷은 미끄러워서 까다로운 서킷이라고 이야기들 하는데 경기장을 제외한 주변은 아직 많이 정리를 해야 할거 같더군요.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및 주변환경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 입니다. 앞으로 7년간 한국에서 한번씩 F1 그랑프리가 열리게 될텐데 미비한 주변 시설은 좀 빨리 개선 했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 잘 모르고 있었든 F1의 경기규칙과 경기외의 부분에 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투어 였습니다.
투어중 아주 친절했든 훈훈한 레이싱불의 치프 때문에 어제 결승전 중계를 보며 열심히 응원했는데 불운인지 날씨 탓인지 두 명의 드라이브가 모두 리타이어를 해서 너무 아쉽더군요. 어제 TV 중계로 보는데 잠깐 화면에 정비소안의 모습이 보일때 보니1위를 달리고 있던 베텔의 차에 불이 붙어서 멈추는 순간 고개를 떨구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서 남은 그랑프리는 꼭 우승해서 2010 챔피언 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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