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이름이 '야웅'이가 된 사연.
2008.02.17사실 고양이 이름이 야웅이가 된 이유는 처음 이놈을 데려왔을때... 여러가지 이름을 놓고 경합을 벌였습니다. 지금 기억하기로는 '돌쇠','철수' , '빈센트' , '꼬마' , '타이거 마스크' , '호동이' , '호돌이' 이런식이었던거 같네요. '돌쇠' 너무 무식해 보인다...미안 제외.... '철수' 왠지 촌스럽다. 국어책에도 자주나오고 솔직히 고양이 이름으론 별로인거 같애... '빈센트' 본인의 영문이름이자 예명이라 할수있는데 나랑 동급이네 같이 쓰기엔 좀 그렇네 '꼬마' 그냥 이건 그저 그렇다. '타이거 마스크' 부르기에 상당히 불편하군. '호동이' 강호동이 생각이 나고 솔직히 그저 그렇네 안되겠다. '호돌이' 이거 올림픽 마스코트였던 호랑이 이름이랑 비슷하네 안되겠다... 옆에 앉아 있는 고양이에..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은 소소한 일상이야기.
2008.01.01윗 사진은 천진난만한 시기. 머 어찌어찌 하다 저 4남매중 하나가 눈에 쏙 들어와 3개월이 지나서 하나 분양받아 온게 지금의 야웅이다.. 2008년이니 이젠 5년차가 되었다. 동물애호가도 아니구 애묘인도 아니구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는 나에게 분양해주신분이 나를 끌구가서 용품까지 다 챙겨주고 병원까지 소개받구 아무 지식이 없던탓에 처음 데려왔을땐 잠만 자서 아픈가 해서 병원에 갔더니 원래 잠이 많은 동물이라는걸 알았다...책에 보면 애기때 하루평균 18시간 보통 16시간을 잔다구 한다. 어쨌든 이 천진난만한 시기는 그렇게 오래가지 않았지만 집에서 내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애교도 부리고 꽤 귀여웠다...애기때 사진은 지금봐도 인형같이 이쁘다는... 1년이 다되어가면서 조금씩 저넘이 고양이로서 개념을 찾은시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