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내골 이야기, 수제 바베큐와 블로거 모임
2009.08.31지난 주말 이웃블로거 플투님의 주선으로 바베큐요리 전문인듯한 분당 머내골 이야기에서 그동안 온라인으로 왕래만 있든 이웃 블로거 20여분들과 잠깐의 만남겸 회식이 있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조금 분위기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작은 정원에서 테이블세팅을 해서 같이 모여 식사하며 반주도 곁들여 담소도 나눈 그런 자리였네요. 식사가 나오기전 머내골 이야기의 작은 정원과 연못을 둘러보는 이웃님들. 밑반찬이 세팅되고 반찬은 깔끔하게 나오더군요. 그리고 주메뉴인 등갈비 , 오리 , 삼겹살 바베큐. 고기는 야외 화로에서 구워질때 세팅한 소스와 호박죽, 호박죽 좀 맛있더군요. 이름이 가을이라 불리는 식당에서 키우는 코카 장난이 좀 심하더군요. 그리고 모임에 초청받지 않은 방아깨비. 넌 블로거가 아니니 원래 살든 ..
매콤한 맛의 홍대 동아냉면.
2009.08.21본점은 한남동과 보광동인가 그쪽에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지나 가다 보여 매콤했든 맛이 생각나 들른곳. 내부는 그리 커지 않은 작은 규모로 이곳의 메뉴는 물냉면 , 비빔냉면 2가지 밖에 없다. 물냉면 ( 대,소) , 비빔냉면 (대,소) 이렇게 구분해 大자가 4000원 小자는 3500원으로 좀 저렴하다. 벽한쪽에 붙어있는 친절 경고문구. 물냉면 대자를 시켰다. 대자라도 양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완전히 확 매운맛은 아닌데 먹다보면 입안에 매운맛이 확 도는 그런 매운냉면이다. 어쨌든 한 그릇 후루룩... 맛은 그냥 보통 냉면에 좀 매운맛이다. 헌데 여기 본점이랑 좀 미묘한 맛 차이가 예전에 꽤 맛있게 먹었든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냉면과 같이 나오는건 무우채. 그리고 물과 육수는 셀프다. 냉면맛은 ..
보라매공원의 시원 얼큰한 양평해장국.
2009.06.01이 집은 술을 좀 많이 마시면 그 다음날 가끔 찾아서 가는 집 입니다. 양평해장국집이 꽤 여러곳에 있는데 가게마다 조금씩 맛이 틀리더군요. 이 집으로 해장하러 가는건 한 4년정도 된거 같네요. 내장은 잘못 삶으면 냄새가 나는데 여긴 그런 냄새가 없고 국물이 좀 시원하면서도 얼큰해 과음하게 되면 속풀이로 찾는집이네요. 보라매공원 롯데 백화점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김치는 알아서 적당히 들어서 먹으면 됩니다. 이 집은 모든 재료가 국산입니다. 즐겨 먹는건 해장국 , 내장탕도 있으나 한번도 다른걸 먹어본적이 아직 없네요. 간단하게 차려놓은 해장국 6000원. 국에 선지랑 내장등은 푸짐하게 나옵니다. 얼큰한게 좋다면 양념을 좀 더 넣으면 국물맛이 좀 더 화끈해 집니다. 어느정도 먹구나서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홍대 육값하네, 부속고기 전문점.
2009.04.21이웃블로거이신 PLUSTWO님이 데리고 가신곳 맛있 괜찮다고 추천하셔서리 어슬렁 어슬렁 따라가보게 된곳이네요. 합정역에서 좀 많이 걸어 내려와야 합니다. 위치는 오히려 홍대쪽 상수역에서 가깝다는 생각이... 부속고기란 일반적으로 돼지나 소의 중요부위 등심과 안심, 갈비, 목살 등 주요 부위를 제외한 머리와 내장 등의 부산물을 종합하여 일컫는 말인데 메뉴를 보니 다른 부위도 조금 취급은 하고 있더군여. 늘 고기와 함께 나오는 야채들. 주문한건 오겹살 1인분에 9000원. 김치도 같이 구워먹고... 특색있는거 중에 하나가 미역국인데 미역에 재첩을 넣어서 시원하고 맛있더군요. 그리고 밥대신 한 김치말이 칼국수는 꽤 제입에 맞더군요. 간단하게 소주한잔 하기엔 괜찮은집. 고기맛도 괜찮구 재첩넣은 미역국이랑 김치말..
홍대 '불이아' 탁쏘는 매운맛의 훠궈 전문점.
2009.04.15홍대에 가면 아주 가끔 매콤한 맛과 고기가 생각날때 가는집 장사가 잘되는지 오랜만에 갔더니 맞은편 건물에 별관을 내어 확장을 했더군요. 훠궈는 중국식 샤브샤브죠. 본인은 탁 쏘는 홍탕을 좀 좋아하는 편입니다. 본 요리가 나오기전에 일단 차 한잔... 태극모양의 냄비에 홍탕과 백탕의 육수가 나오면 일단 준비는 끝 백탕은 잘 먹지않구 전 홍탕을 즐깁니다. 홍탕은 꽤 맵고 탁 쏘는 육수고 백탕은 그냥 제가 느끼기엔 좀 밍밍한 담백한 맛이라 자극적이고 매운걸 즐기면 홍탕을 추천합니다. 같이간 일행과 쇠고기정식 2인분을 시켰습니다. 고기는 양고기나 쇠고기로 따로 추가할수 있습니다. 샤브샤브니 얇게 썰어서 나옵니다. 위에 접시에 놓인게 1인분 입니다. 쇠소기정식이 1인분에 16500원. 육수가 조금 끓기 시작하면 ..
홍대 생면전문점 요기.
2009.01.18오랜만에 먹어보는 납작만두 대구에 있을때 교동시장에 가면 자주 먹었는데 그것보다는 좀 통통한 만두지만 참 오랜만에 여기서 먹어보게 되었다. 그냥 만두보다 이 얇은피에 든거 없는 이 만두 내입에는 생각보다 맛있다는... 그리고 주문해본 메인국수는 요기국수 원래 비빔국수와 김치말이국수가 이집 별미인데 매콤한 맛을 좋아해 요기국수하나와 비빔국수를 주문했음. 요기국수 생각보다 좀 매웠음. 매운걸 좋아하시는분께는 추천합니다. 좀 매웠던 탓에 겨울에도 탐이 나더라는. ^^. 요기국수 국수의 종류별로 몇가지가 있다. 늘 주문하는 코스는 같은데 만두와 국수하나 많은 종류중에 아직도 비빔국수와 김치말이국수가 그래도 내입에는 제일 맞는듯 하다. 이집은 홍대에서 원래 좀 유명한 집이기도 한지라 홍대정문에서 상수역방향으로 계..
숯불에 지글지글 홍대 제주 통돼지 숯불갈비.
2009.01.03오랜만에 홍대쪽으로 나들이..친구인 권작가를 만나게 되면 한번씩 가는 동네 '요즘 풀만 먹었더니 기가 허해'라고 했더니 권작가가 고기가 맛있다며 데리고간 홍대 제주숯불갈비 생고기 전문이라는데 밖에서 얼핏 보면 포장마차 분위기가 홍대 커피빈에서 올라와 좌회전해서 예전 기찻길 가는 쪽으로 계속 내려가면 끝에 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건 갈매기살 2인분에 돼지껍데기 1인분 돼지 껍데기는 우선 소스에 담궈두고... 먼저 갈매기살을 굽는다. 고기맛도 괜찮았고 분위기는 포장마차와 비슷한 분위기에 그냥 고기한점에 소주한잔 하면서 이야기 하기엔 좋은 분위기 보너스로 나오는 계란찜과 찌게도 맛이 괜찮았으나 의자는 조금 불편 주차장이 따로 없는다것도 좀 불편... 간단히 식사를 하고 권작가의 차를 타고 나오는데 요즘 경기탓..
친정네 - 담백한 돼지바베큐.
2008.11.25안양예술공원에 나들이겸해서 나갔다가 예술공원 정류장에서 한 200여미터 걸어올라가다 보면 산책로 옆에 있는 많은 식당중 가게앞에 통을 꺼내놓고 돌리는 딱 1집이 있음. 그냥 지나다 기름 뚝뚝떨이지면서 돌고 있는 돼지 바베큐를 보고 무작정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일행과 무작정 이 집에서 밥먹자로 시작해 들어가 본집이다. 들어가서 그냥 돼지바베큐와 음료수 잔치국수 하나를 주문하고 조금 기다림. 주문후 바로나오는 잔치국수와 깍두기 콩나물.. 고기는 알구보니 저렇게 통에 돌려서 기름을 뺀후 다시 한번 구워 나오므로 조금 기다려야한다고함. 주말이라 손님이 많은것도 한몫한듯.... 어쨌든 국수먼저 후루룩... 맛은 그냥 보통... 조금뒤 나온 돼지 바베큐.. 헌데 어째 고기가 삶은고기와 비슷한 수육과 같은 분위기가..
메밀묵밥 - 순흥전통 묵밥집.
2008.11.11영주 부석사를 가게 되면 부석사 도착전 순흥면을 거쳐서 가게 된다. 늘 근방을 지날때면 이집에 들려 묵밥을 한그릇하구 가는지라 올해도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워 어김없이 들러 묵밥 한그릇 꽤 유명한 가게이기도 합니다. 직접 장작으로 묵을 쑤어 만들어 판매하는 묵으로 도토리묵과 다르게 메밀묵은 탱탱하지않고 조금 푸석거린다. 처음 먹는 사람들은 조금 밀가루같은 반죽 굳은거 같은 느낌을 가질수도 있다. 소복히 담겨져나온 그릇에 묵과 함께 멸치육수에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입안에 번진다.양은 항상 푸짐한 집이다.... 이집메뉴는 단 메뉴로 묵밥만 있다. 같이 나오는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복어포가 전부 복어포도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묵을 육수에 말아 반쯤 먹고 밥을 말아먹으면 된다. 맛은 꽤 괜찮은편으로 한참 관광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