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현 시내중심부의 깔끔한 리치몬드 호텔
2016.03.05여행을 할때 숙박하는 곳의 위치는 참 중요하다. 리치몬드 호텔은 이번에 고치현 여행중 1박을 했던 시내 중심에 있는 호텔로 고치역에서 도보로 20분쯤 거리에 있다.일단 이 호텔의 좋은점은 시내중심에 있어 야간에 밖으로 나가 놀러 다니기 편했고 아침이 맛있었다. 그리고 호텔에서 편의점도 바로 지근 거리에 몇 곳이 있어 간식거리 챙겨 오기도 참 좋았다. 일본의 보통 비지니스 호텔이지만 하루 쉬어가기 참 편했던 곳이다. ▲ 리치몬드 호텔의 입구 ▲ 리치몬드 호텔의 입구 호텔의 로비는 작은편인데 일본의 소규모 비지니스호텔의 딱 그 느낌 입니다. 호텔 로비에 체크아웃 하는 기계가 있더군요. 방키를 넣으면 추가요금이 자동으로 계산이 되고 체크아웃이 됩니다. 일본식 비지니스 호텔이라 방 크기는 작지만 혼자 사용하기 ..
폭우 속 고치현 고다이산 전망대 료마 커피와 함께
2016.03.01무슨 겨울에 이렇게 비가 쏟아질까?겨울이라는 날씨답지 않게 여름에 장마 오듯이 비가 쏟아진다. 김종서의 '겨울비'라는 노래에 있는 가사처럼 '겨울비처럼 슬픈 노래를 이 순간 부를까'라는 소절이 생각난다. 여행중에 비는 그다지 반가운 손님이 아니다.사진 찍기도 힘들고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여러모로 불편할 뿐 아니라 겨울에 오는 비는 더 쌀쌀하고 사람을 춥게 만든다.고치성에서 나와 노면전철을 타고 고치역으로 가서 마이유버스를 타기로 했다. 고치시의 노면전철 일본에서 이 노면전철을 볼때만다 늘 생각나는 영화가 하나 있는데 이와이슌지 감독의 '러브레터'다. 그 영화의 배경은 홋카이도 였지만 이 낡은 전철은 그 영화속에 한 장면 같이 느껴질때가 많다. 아마 이게 비가 아니고 눈이었다면 더 그랬을거다. 언제부터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