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시계
고양이 때문에 무의식중에 생긴 몰랐던 습관
2012.11.04책상위의 야웅군.... 머리털이 다 빠져 대머리가 되었다가 이제 조금씩 자라기 시작했다. 콧 잔등에 털도 빠졌다가 다시 나고 병원 생활하다 집으로 오니 그래도 집이 편한지 평상시와 다름없이 내 무릎에 앉아 있다가 밀어내니 불만 가득한 얼굴로 사람을 쳐다보다 이내 잠들어 버렸다. 날씨가 추워지면 몸이 더 안좋아 질수 있어 최대한 따뜻하게 담요로 자리를 만들어 줬는데 그것이 귀찮고 여전히 자기 자리가 좋은 모양이다. 늘 그렇듯 책상 가장 끝에 앉아서 내가 멀 하는지 지켜 보기도 하며 잠을 잔다. 그러고 보면 7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책상의 가장 끝 자리는 야웅군의 자리였다. 그러니까 거기는 니가 폴짝폴짝 뛰어 다니면서 부터 항상 니 자리 였던거 같다. 2005년의 야웅군. 2005년의 야웅군. 야웅군은 늘..
야웅군 무슨 생각 중이니 ???
2012.06.23멀 찾는지 계속 두리번 야웅군 무슨 생각중이니 ???? 오랜만에 필름스캔 입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고양이는 왜 이렇게 꽉 끼는 자리를 좋아하지 ?
2012.06.19처음에 노트북 위에 팔자 좋게 앉아서 자고 있다.노트북을 사용하기 위해 밀어 냈더니 멀리 가지 않고 비좁은 틈에 끼어들어서 자기 시작한다. 내려가면 넓디 넓은 바닥이 모두 침상인데 텐트도 있고 널널한 자리 놔두고 왜 하필 저기서... 코를 골기 시작한다. 야웅군의 코골이는 고양이가 하는 코골이 치고는 소리가 큰 편이다.사람 옆에서 같이 자면 옆에 자는 사람이 깰 정도... 자리가 제대로 잡혔는지 이마를 노트북 스탠드 컵홀드에 쿡 처박고 다시 잔다.사실 요즘 몸이 안좋다보니 어지간한 응석은 다 받아주는 편이라 그냥 저러고 자라고 놔뒀다. 신장 검사와 주사기로 방광의 소변을 빼내고 하면서 배 쪽은 털을 밀어 좀 우습게 보이기도 하는데.. 그런데 점점 코고는 소리가 사람의 신경을 거슬린다. 옆에서 볼때마다 좀..
고양이의 시간은 사람보다 5배 빠르다.
2012.05.312004년 5월에 처음 만난 이름없던 고양이 나한테 입양되며 처음 야웅군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고양이 모습 지금도 형제들과 장난치다 나를 빤히 올려다보는 이 모습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고양이의 시간은 사람보다 5배 빠르다. 구구는 고양이다에 나오는 대사중에 하나다. 보통 집고양이는 1살이면 사람의 나이로 20살 그리고 2-3살까지 가면 30대가 된다. 그후부터 1년에 *5를 해주면 사람의 나이와 비슷하게 보는데 평균적으로 고양이의 1년은 사람으로 보면 5년으로 계산 한다고 한다. 고양이 몸의 시계는 사람보다 5배 빠르게 째각째각 흘러간다. 사실 지난주 갑자기 야웅군이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하루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먼가 예감이 좋지 않다. 늘 나쁜 예감은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