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기르기
고양이에게 장난감이 필요없는 이유
2019.07.31오랜만에 일월 고양이를 위해 장난감을 질렀다.고양이 장난감을 꽤 주기적으로 지르고 있지만 고양이를 위해 구매하는 장난감이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는 고양이에게 전혀 관심을 못받고 버려지거나 내가 가지고 논다(?)??? 어쨌든 고양이가 잘 가지고 놀거란 기대감을 가지고 오늘도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서 장난감을 고르고 인간들이 남긴 후기를 보고 고양이 장난감을 장바구니에 담는다. 바로 결제를 하고 하루를 기다리니 드디어 기다리던 장난감이 왔다. 고양이가 발톱을 갈 수 있는 스크래처 겸용 놀이용 공이 있는 장난감이다. 공이 원형통안에서 소리가 나며 굴러다니는데 공안에는 방울이 있다. 장난감 개봉할때 부터 옆에서 지켜보던 일월 조금씩 장난감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한다.혼자 신나서 두근두근하며 일단 고양..
오늘따라 무척 심심한 고양이 새장난감이 필요하다.
2019.07.12오늘따라 일은 많은데 고양이가 옆에서 자꾸 놀아달라고 보챈다.고양이와 함께 사는 일은 애기를 옆에 두고 사는것과 사실 난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다묘라고 상관없는데 외동이다 보니 혼자 있으면 늘 심심한 모양이다. 어쨌거나 할일이 밀려 있어서 보통때처럼 놀아주지 못하고 오늘은 그냥 장난감을 던져줬다. 사람 손으로 흔들어줘야 하는데 흔들어주기는 힘들고 그냥 원래 좋아하던 장난감을 넌지시 던져준다. 어쨌거나 장난감을 던져주니 혼자 발로 차며 놀고 있다. 그것도 잠깐이다. 아무래도 애기때와 다르게 이제 이 장난감은 내가 흔들어주지 않으면 재미가 없는듯 하다.애기때는 이 장난감을 입에 물고 혼자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덩치가 커지니 이제 흥미가 없어진듯 하다. 흔들어줘야 잘 노는데 이제 그냥 던져주면 잠깐 발로 차다..
귀여운 고양이의 일상 야단을 쳐도 소용이 없다.
2019.06.28요즘 일월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활동성이 아주 좋아졌다고 할까?봄부터 시작해서 가을까지는 집안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며 이곳저곳을 뒤집어 놓다가 야단을 많이 맞고 있다. 특히 제가 작업하는 책상 위를 좋아하는데 꼭 일할때만 올라와서 한동안 사람이 작업하는 것을 훼방놓고 있다. 사실 야단을 친다고해서 일월 고양이가 알아듣는것 같지는 않고 사람을 거의 무시하는 분위기로 내가 소리를 치면 오히려 더 신나하는 느낌이다. 앉지 말라는 곳에 오히려 더 파고들어서 사람을 방해하고 있다.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노트북 앞에 들어와 앉아버렸다. 이러고 버티면 어쨌든 잠깐 놀아줘야하는 분위기가 된다. 사람이 뭐라고 하든지 일단 드러누워서 못 들은척 버티며 똘망똘망한 눈으로 쳐다본다. 3층짜리 캣타워를 만들어 줬건만 사람..
스코티시 폴드 오드아이 고양이의 유전병에 관해 꼭 알고 있어야 할 사실들
2019.06.22스코티시 폴드는 애묘인들에게 인기있는 품종묘중 하나 입니다. 접힌귀도 있으며 스트레이트라 불리는 귀가 접히지 않은 고양이도 있습니다. 같은 종이라도 스코티시 폴드는 귀가 접힌 고양이와 귀가 접히지 않은 고양이는 스트레이트로 분류가 됩니다. 고양이 백마리가 있으면 모두 성격이 다르다고 하는데 스코티시 폴드의 성격은 대부분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도 많은편 입니다. 스코티시 폴드는 저 접힌 귀 때문에 다른 고양이들과 다르게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더 사람들에게 귀여움을 받기도 합니다. 실제 유명인들 중에도 스코티시 폴드와 함께 동거하는 사람도 많고 가끔 광고에도 자주 등장하는 고양이 이기도 합니다. 귀여운 스코티시 폴드의 귀가 가진 비밀. 귀여움 생김새와 특이한 귀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귀여움을 받고..
귀여운 고양이 배를 만져보자.
2019.06.18고양이의 특징중 하나 고양이는 배를 마지는 것을 싫어한다. 그리고 고양이는 자기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면 배른 뒤집어 보이며 항복을 표시하기도 하며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또 배를 보이는 경우는 반가운 사람을 만났을 때 몸을 뒤집어서 배를 보이며 몸을 비비꼬는데 이것을 우리는 발라당이라고 부른다. 보통 여행을 다녀오면 고양이가 배를 뒤집고 발라당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참고로 고양이가 배를 보여주는 행동은 그 사람을 신뢰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요즘 제가 집에 오면 거의 캣 타워 3층에 올라와 쳐다보고 있는 일월 입니다. 너무 심심해 보여서 오늘은 귀여운 일월의 배를 한번 만져볼까 합니다. 참고로 고양이는 누가 자신의 꼬리를 잡거나 배를 만지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늘 그렇듯 세상에는 예외가 있..
고양이를 위해 만든 3층 초호화 주택 골판지 캣타워
2019.05.25고양이와 함께 사는데 꼭 필요한 용품중 하나가 바로 캣타워 입니다.평소처럼 인터넷 여기저기 들여다보다가 쿠팡에서 반려동물 용품을 세일하는데 눈에 들어와 앞뒤 안재고 일월을 위해 캣타워를 하나 질렀습니다.압축 골판지로 만들어진 캣타워로 3층짜리가 배송비 무료에 298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사실 고양이가 뭘 사달라고 한적은 없지만 이런건 주로 집사의 욕심이라고 할까요. 요즘 일월은 택배가 오면 저보다 조금 더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고양이들이 원래 박스를 좋아하지만 박스만 보면 일월은 정신 못차리고 박스안에 들어갈려고 합니다.뭐 박스를 좋아하는 것은 고양이가 타고난 본능이죠. 박스가 제가 예상했던것 보다 더 부피가 크서 살짝 당황했는데 3층이라고 생각하니 크기는 이해가 됩니다. 아무리봐도 일월은 박스..
고양이에게 안마봉은 장난감일뿐
2019.02.13고양이란 동물은 궁금한 것이 정말 많은 동물중 하나다.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란 이야기가 있을만큼 고양이는 사람이 사용하는 물건에 대해 뭐랄까 궁금함이 정말 많은 동물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집에 들어오는 물건은 모두 지가 검사를 해봐야 직성이 풀린다고 할까?어쨌든 일월은 자신과 전혀 관련이 없는 물건이라도 일단 자신의 체취를 남겨야 직성이 풀리는 고양이다. 이건 고양이의 영역표시에서 나오는 습성과 아주 비슷하다. 얼마전 선물받은 귀여운 안마봉이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일월이 이 물건에 아주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누워서 사람 눈치를 계속 보고 있다. 오늘은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있었더니 일월은 꽤 심심했나 보다.결국 오늘 그 안마봉을 일월에세 그냥 넘겨 줬다. 처음 봤을때부터 무척 가지고 싶어했고 호시탐탐..
쩍벌냥 일월 서열 1위 고양이의 자세
2018.11.25고양이는 연체동물이라 할만큼 몸이 참 유연하다.점프력이 좋아 높은곳에 잘 올라가기도 하고 높은곳에서 거꾸로 떨어져도 몸을 뒤틀어 균형을 잡고 잘 착지한다. 그리고 몸을 돌돌말아서 기묘한 자세로 웅크리고 있거나 펑퍼질러 자고 있을때도 있다. 이런 고양이의 웃긴자세는 사람을 즐겁게 만들기도 하고 요가자세처럼 따라해 보고 싶을때도 있다. 사람들은 쩍벌냥이라 부르는 이 자세는 따라하면 안된다.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니 자주 침대 위로 올라오는 일월 특히 전기매트가 켜져 있으면 거의 침대 위에서 하루종일 궁뎅이를 지지고 있다. 좀 어정쩡해 보이지만 오늘의 자세는 흔히 이야기하는 다리를 쩍벌리고 앉는 쩍벌냥 ~ 지하철에서 저렇게 앉으면 욕 많이 들어먹는 자세중 하나로 뭐 여긴 지하철이 아니니까 저렇게 앉아있어도 누가..
어느덧 1년 어린 고양이에게 1년이란 시간은
2018.11.12일월은 10월 생으로 이제 세상에 나온지 1년이 지났다.지난달 깜박하고 생일을 그냥 지나갔는데 고양이의 시간은 사람보다 5배 빠르다고 하는데 처음 1년은 사람의 20년과 비슷하다. 일월도 이제 어엿한 성묘가 되었다. 벌써 1년이라 생각하니 시간이 참 빨리 간다는 생각도 드는데 고양이의 1년을 한번 정리해보기 위한 포스트이다. 보통 고양이는 처음 1년을 잘 버티면 무탈하게 잘 살 수 있다고 한다.1년 동안 예방접종도 모두 마치고 가장 큰 일이라고 할 수 있는 중성화도 끝났다. 아기 고양이를 입양하다.(3~4개월) 흔히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이때를 아깽이라 부른다. 3남매중 막내로 형제들중 혼자 오드아이 눈을 가지고 태어난 일월은 몸이 좋지않은 전 주인이 3남매를 모두 분양하게 되면서 얼떨결에 내가 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