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아오모리

하늘에서 본 강원도 가을산과 아오모리의 가을.

Raycat 2009. 10. 26. 08:30


아침에 늦잠을 자버려 하마터면 인천공항행 버스를 놓칠뻔했다. 버스가 1시간 뒤에 있기에 놓치면 공항에서 여유가 없다.


새벽부터 콜택시를 불러 버스터미널까지 간신히 시간 맞춰 도착 눈에 물만 묻힌채 모자 푹 눌러쓰고 인천공항에 도착 시간적 여유가 좀 있어 공항 네이버 라운지에서 잠깐 날씨정보 검색 일본날씨를 보니 비로 표시되어있다.




공항에서 왜 알람이 울리지 않았는지를 보니 휴대폰의 알람시간을 바꾸면서 오전과 오후를 바꿔놔 버리는 실수를 했다. 여행 출발부터 뭐랄까 이번은 엉망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걱정을 했다.




내가 타고가야할 대한항공 비행기 아침부터 참 정신 없었는데 어쨌거나 비행기를 무사히 타고 출발.




비행기가 강원도 상공을 지날때 창가로 보이는 백두대간줄기.




정상부근부터 붉게 물들어져 아래로 이제 단풍시즌이 시작되었음을 느끼게 해준다.



멀리 푸른 동해바다가 보이고 이제 곧 대한민국을 떠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하늘에서 보는 구름 바다는 늘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인천공항에서 아오모리시 공항까지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아오모리현 상공.



하늘에서 보니 바둑판 같은 논이 잘 정리되어 있다. 왠지 이건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아오모리는 홋카이도와 마주보고 있다. 바다를 건너면 바로 홋카이도다.




하늘에서 보니 이곳도 산정상부터 붉게 타오르고 있다. 이제 일본도 가을이다.




이곳의 단풍시즌은 한국의 강원도와 좀 비슷하다. 강원도 보다 조금 일찍 시작해서 조금 더 빨리 끝난다.




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끝내고 빠져 나오면서 낯선 문자와 소리들이 일본임을 느끼게 해준다.
아오모리 공항은 지방의 작은 공항이다. 그리 큰 공항은 아니다.



공항을 빠져나오며 기념품 가게앞을 지나치며 아오모리는 네부타 축제와 사과 생산지로 유명하다. 기념품 가게에서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것이 사과다. 아오모리시의 시내로 가기위해 공항버스를 타러 공항입구를 빠져나가며...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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