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3 시리즈 탑재한 아이맥, 맥북프로 공개 특징과 가격은?
지난 10월 31일 애플은 새로운 M3, M3 Prp, M3 Max 칩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M3 시리즈 칩을 탑재한 아이맥 그리고 맥북 프로 시리즈도 함께 공개하며 곧 출시할 예정입니다.
애플실리콘의 3번째 칩라인으로 M3, M3 PRO, M3 MAX 3종류를 선보였으며 3nm 공정 기술로 제작된 최초의 PC용 칩 제품군으로, 한 단계 작아진 공간에 더 많은 수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해 속도와 효율성을 개선했습니다.
현재 아이맥에 M3를 탑재했으며 맥북프로 라인에는 3가지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M3 칩 제품군에 탑재된 차세대 GPU는 기존 GPU와 달리, 하드웨어에서 로컬 메모리 사용을 실시간으로 할당하는 다이나믹 차징(Dynamic Caching)을 도입 했습니다. 다이나믹 차징(Dynamic Caching)을 바탕으로, M3는 각 작업에 정확히 필요한 메모리 용량만 사용하게 됩니다.
다이나믹 차징(Dynamic Caching)은 GPU의 평균 사용률을 극대화하며, 최고 사양의 전문가용 앱 및 게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합니다.
M3 : 가장 대중적인 시스템을 위한 칩.
M3 Pro : 그래픽 전문가등 한층 강력한 성능을 요구하는 사용자를 위한 칩
M3 Max : 전문가 수준의 초고사양 워크로드를 위해 성능을 비약적으로 개선한 칩
이번 M3 제품군은 M1 제품군 대비 최대 30% 향상되었으며 Xcode에서 수백만 줄의 코드를 컴파일링 및 테스트하는 등의 작업을 더욱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뮤지션은 Logic Pro에서 수백 개의 오디오 트랙, 플러그인 및 가상 악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습니다.
효율 코어의 처리 속도는 M1의 효율 코어 대비 최대 50% 향상되며, 사용자가 일상적인 작업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수행하면서도 시스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화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두 코어의 결합으로, 절반 수준의 전력으로 M1과 동일한 멀티스레드 성능을 제공하고, 피크 수준에서 최대 35% 향상된 성능을 자랑하는 CPU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M3의 경우 M1 제품군 보다 전기는 더 적게 소모하면서 처리 속도는 30% 이상 더 빨라졌습니다.
올인원 데스크톱 아이맥은 M3 칩 탑재와 더불어 4.5K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스테레오 사운드 스피커 시스템 그리고 페이스 타임을 위한 HD카메라에 마이크도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M1 아이맥 대비 M3 아이맥은 두 배의 빠른 성능을 보여주며 모두 일곱 종류의 컬러로 출시됩니다.
아이맥은 M3 칩만 탑재하며 가장 저렴한 기본형의 가격은 1,990,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아쉽다면 기본형은 8GB의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선택하는 옵션에 따라 가격은 더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맥에서 제공하는 매직키보드와 매직마우스의 충전단자가 아직까지 여전히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으며 라이트닝 케이블이 함께 제공됩니다. 이건 다음에 아마 USB-C로 바뀌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M3 제품군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
이번 맥북 프로의 경우 스페이스 블랙이란 새로운 컬러가 추가되었는데 M3 PRO 칩을 탑재한 제품부터 스페이스 블랙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에 좋은 평가를 받던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는 M3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 라인에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를 위한 가격이 높은 고사양의 맥북 프로 라인만 새로운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데 블랙 컬러 마니아들은 블랙 컬러 때문에 최소한 M3 PRO칩을 탑재한 제품군을 선택해야 새로운 컬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맥북 프로는 M3 칩 덕분에 가장 긴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맥북 제품군으로 동영상 재생 시 최대 22시간, 무선 인터넷 브라우징 시간은 최대 15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맥에서 자주 사용하는 그래픽이나 사무용 앱들의 전체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맥 OS 소노마를 기본으로 합니다.
확장 포트는 Thunderbolt, HDMI, SDXC, 헤드폰 잭, MagSafe로 기존과 비슷합니다.
스페이스 블랙은 실물로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한데 기존 스페이스 그레이처럼 무광의 블랙으로 이미지 컷을 보면 상당히 깔끔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맥북 프로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스페이스 블랙 3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스페이스 블랙은 M3 PRO나 M3 MAX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에서만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인기가 좋았던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는 M3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맥북 프로의 실버 컬러는 공통 컬러로 모든 맥북 프로 라인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맥북 프로에 외장 디스플레이를 2대 이상 연결해 사용하고 싶다면 M3 PRO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M3 칩을 탑재한 기본형 14형의 맥북 프로의 경우 2,390,000원부터 시작하며 옵션에 따라 가격은 달라집니다.
단 기본형 맥북 프로의 경우 통합 램이 8GB로 지금도 아이맥과 함께 맥북 프로를 사용 중이지만 기본 램이 아직도 기본형에 램 8GB부터 시작하는 게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게 생각됩니다.
그리고 M3 PRO 칩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는 16형 맥북 프로는 3,690,000원으로 18GB 통합 램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환율 영향도 있겠지만 가격은 다소 높은 편으로 사실 맥북 프로는 대부분 기본형에서 램이나 저장 공간을 옵션으로 늘려서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실 구매 시 가격은 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M3 PRO부터 고해상도의 영상 렌더링이나 작업 시 더 큰 차이를 보여줄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애플 키노트에서 처음 보여준 무광의 스페이스 블랙 컬러의 맥북 프로가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컬러 때문에 M3 PRO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를 선택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M3 제품군은 키노트때 계속 M1과 비교를 했는데 M2 제품군과 성능상 큰 차이가 나지 않는것으로 보이며 환율도 영향이 있겠지만 옵션 가격을 보면 크게 매력적이라 느껴지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