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일월

10일만에 집에 오니 반기는 고양이의 애교

Raycat 2023. 6. 14. 07:30

오랜만에 조금 길게 여행을 하고 집으로 왔네요. 물론 그동안 일월은 방문 탁묘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 끝나고 근 몇 년 만에 조금 길게 여행을 하고 온 셈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장거리 여행이라 일월은 방문 탁묘를 맡기고 다녀왔는데 근 2주 가까이 고양이도 혼자 있다가 집사가 돌아오니 애교가 늘었네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하루종일 사람을 따라 다니며 배를 뒤집고 누워서 애교를 보입니다.

 

누워서 집사를 쳐다보는 고양이

 

고양이가 저렇게 뒤집어져서 사람 앞에 배를 보이는 행동을 발라당이라고 하는데 이 행동은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나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저런 행동을 한다.

사실 매일 볼 때는 잘 안하지만 며칠씩 혹은 이번처럼 여행으로 집을 10일 정도 비웠더니 사람을 졸졸 따라오며 배를 뒤집어 보이며 애교를 부린다.

 

발라당하는 고양이

 

발라당 저렇게 뒤집어져 있을때 내가 관심을 안 보이면 누워서 두리번거리며 내 위치를 확인한다.

 

빤히 쳐다보는 고양이

 

잠깐 만져주고 다시 짐 정리중인데 옆에 드러누워 사람을 빤히 쳐다본다.

 

발라당하는 고양이
발라당하는 고양이

 

졸졸 따라오며 뒤집어지는 일월은 내가 관심을 보일 때까지 따라오는데 보통 만져주고 놀아줄 때까지 사람한테 매달린다. 이번에는 좀 오랫동안 집을 비우고 방문 탁묘를 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졸졸 따라오며 애교를 보인다.

 

발라당하는 고양이

 

집사가 눈에 보일때마다 몸을 뒤집어 발라당 하는 일월이다. 나도 반가운 건 똑같은 마음인데 이번에 오랜만에 좀 시간이 길게 헤어져 있어서 그런지 이전보다 좀 더한 느낌이다.

 

의자에 숨어서 기다리는 고양이

 

조금 쫓아오다 관두나 싶었는데 식탁 의자에 올라와 얼굴을 불쑥 들이미는 일월

 

관심을 안보이니 불만가득 일월

 

잠깐 놀아주고 고양이를 만져주긴 했지만 여전히 일월 성에 안차는지 책상 아래서 불만 가득한 얼굴로 사람을 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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