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독립운동의 역사가 있는 진관사
북한산 둘레길에 있는 백초월길 코스에 있는 진관사는 서울의 4대 사찰중 하나로 동쪽의 불암사, 남쪽의 삼막사, 북쪽의 승가사와 함께 서쪽의 진관사로 불리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의 사찰중 하나입니다. 고려 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6.25 당시 폭격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복구된 고찰로 현재의 모습은 예전에 폐허가 된 자리에 절을 복구한 것입니다.
그리고 진관사 칠성각 해체 복원중 발견된 독립신문을 비롯한 신문 6종 20점이 태극기 안에 싸인 채로 발견 되었는데 이 유물은 중국과 국내의 항일독립운동에 실제 사용된 것이기도 합니다.
진관사 가는길로 올라가다 보면 길 중간에 백초월 스님의 모습과 진관사 태극기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진관사의 태극기는 삼일절이면 은평구는 현재의 태극기와 함께 게양하고 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코스에 있으며 이곳을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의 이름을 따서 진관사로 올라가는 길을 백초월 길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진관사는 고려시대의 사찰 이었지만 6.25때 폭격으로 불타며 현재는 그 모습을 복원 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했던 행사의 연등이 아직 대웅전 앞마당에 걸려 있습니다.
6.25때 화재로 소실되어 진관사의 대웅전부터 부속 건물은 1960년대에 다시 재건되어 옛 사찰의 모습을 그대로 복원하긴 했지만 고려시대 만들어진 천년고찰의 모습이 흔적만 조금 남아 있습니다.
진관사는 벨기에 여왕 마틸다가 방한시 방문해 유명하기도 하며 특히 이곳 사찰 음식이 꽤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기도 합니다. 보통 나물 비빔밥일텐데 이곳은 좀 다양한 사찰 음식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건물이 소실 되었다가 복원되면서 건축양식은 고려시대의 처음 모습 그대로 깔끔하게 잘 복원된 사찰입니다.
진관사는 북한산 둘레길 8,9 코스에 속하며 은평한옥마을에서 가까운 곳이라 은형한옥마을에서도 도보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서울의 서쪽을 담당하는 오래된 사찰중 하나이며 북한산 둘레길 8,9 코스를 돌아보게 된다면 중간에 있으니 방문해 보면 잠깐 쉬어가기 좋은곳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