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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전골 한그릇 먹는 느낌 '땀땀' 소곱창 쌀국수

Raycat 2024. 10. 2. 07:30

 

땀땀은 예전에 박나래씨가 TV에 나와서 자신의 해장 맛집으로 소개했던 줄 서는 쌀국숫집이다.

본점은 롯데 백화점에 있는데 본점은 가본 적이 없고 주로 내가 서울을 왔다갔다 하며 기차를 이용할 때 주로 오는 곳이 이 서울역 '땀땀' 분점이다.

 

베트남 쌀국수로 유명한 곳인데 서울역 분점인 '땀땀'은 서울역 3층 푸드 코너에 입점해 있다.

기차 타기 전 배 부르게 한 그릇 먹고 싶다면 찾아가도 괜찮은 곳이다.

 

서울역 땀땀

 

오픈 주방이며 규모가 큰 편은 아니며 계산대 앞에서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면 받아서 사이드 좌석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구조다. 따로 테이블이 없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모여 먹기 편한 구조는 아니다.

 

서울역 땀땀 메뉴판

 

개별 메뉴판은 없으며 계산대 바로 앞에 메뉴판이 있으며 메뉴를 고르고 계산대에서 주문하면 되는 구조다.

메인 메뉴인 쌀국수의 가격은 12,000~25,000원 사이로 일반 베트남 쌀국수집 보다 조금 높은 편이다.

 

메뉴판에 보면 베스트라고 표시된 쌀국수들이 '땀땀'의 대표 메뉴로 매운맛을 좋아하면 매운 쌀국수, 보양 쌀국수는 이름 그대로 보양식이며 에센셜 쌀국수는 양지와 우삼겹이 들어가 있는데 국수마다 소고기의 부위가 좀 다르게 들어간다.

내가 오늘 주문한 메뉴는 '땀땀'을 유명하게 만든 '매운 소곱창 쌀국수'다.

 

주문하고 10분 가까이 기다리니 진동벨이 울려서 받아왔는데 이곳은 따로 테이블이 없어서 나처럼 혼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서울역 땀땀 소곱창 칼국수

 

메인 메뉴를 제외하면 절임양파와 물이 나오고 콜라는 내가 따로 주문했다.

얼핏 보면 국수가 아닌 그냥 곱창전골을 큰 그릇에 한가득 담아주는 느낌인데 그릇의 크기는 일반 중식집의 짬뽕그릇과 비슷한 크기다.

 

서울역 땀땀 소곱창 칼국수

 

주문할 때 매운맛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데 내가 선택한 단계는 2단계로 신라면과 비슷한 맵기이며 3단계는 불닭면 맵기 정도다.

참고로 본인의 경우 매운맛을 꽤 좋아하는 사람이라 1단계는 좀 약했고 2단계가 입에 딱 맞았는데 매운맛에 약한 사람은 에센셜 쌀국수를 선택하거나 맵기를 1단계로 하는 게 좋다.  

 

일단 한눈에 봐도 곱창이 푸짐해 보이는데 국물도 상당히 매워 보이는데 베트남 고추와 고추기름으로 매운맛 단계를 조절하는 느낌이다. 

 

서울역 땀땀 소곱창 칼국수
서울역 땀땀 소곱창 칼국수

 

곱창 외에 일반 베트남 쌀국수에 들어가는 숙주와 파, 베트남 고추이며 면이 안 보이는데 면은 아래쪽에 깔려있고 한국식이라 그런지 고수는 보이지 않는다. 본인의 경우 고수도 잘 먹는데 일단 고수는 워낙 호불호가 강해서 빠진 거 같다.

 

위 사진으로 봐도 보이겠지만 일단 곱창의 크기도 크고 그래서 씹는 맛도 괜찮고 국물이 잘 스며들어서 곱창도 살짝 매운맛이 난다.

 

서울역 땀땀 소곱창 칼국수

 

위에 깔려있는 커다란 곱창 때문에 곱창전골 같은 느낌이라 국물이 곱창전골 같을 것 같지만 국물은 쌀국수 국물이다.

그리고 국물이 정말 진한데 매운 베트남식 쌀국수에 튼실한 곱창을 넣은 느낌인데 국물의 향이 일단 매워서 한국자 먹어보니 국물의 맛은 매운맛의 베트남 쌀국수로 2단계가 신라면 맵기 정도라는데 실제 그것보다 조금 더 맵게 느껴진다.

 

매운 맛을 싫어하면 맑은 국물의 양지 쌀국수는 베트남식에 더 가깝고 좀 더 편하게 먹을수 있다.

 

서울역 땀땀 소곱창 칼국수

 

면은 위 사진에 보듯이 넓적면이며 참고로 숙주와 밥은 리필이 되는데 일단 양은 상당히 푸짐해서 18,000원이라는 가격은 이해가 되는 수준의 양이다.

숙주나 곱창의 양도 많지만 밑에 깔린 국수도 양도 많아서 아마 소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국수 한 그릇이 좀 부담스러운 양일수도 있다.

 

서울역 땀땀

 

메인 메뉴를 제외하면 물과 절임 양파인데 국물에 풀어 먹어도 되며 콜라는 따로 주문한 음료수다.

 

서울역 땀땀 소곱창 쌀국수

 

술 마시고 다음날 속 풀이로 먹기도 좋으며 매운맛이 일단 양도 푸짐하지만 곱창도 튼실해서 한그릇 먹고 나면 든든하다.

서울역에서 기차 타기 전 든든하게 한 그릇 먹고 싶다면 방문해 봐도 좋은 곳이다.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378 (서울역점 푸드코너 3층)

영업시간 : 오전 8:00~오후 9:00

1인분 메뉴 평균가격 : 12,000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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