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팩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링 특징과 가격
지난 7월 10일 파리에서 삼성 언팩으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7 울트라, 갤럭시 링, 갤럭시 버즈3까지 상당히 많은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언팩은 올해 삼성이 보여줄 수 있는 신제품을 모두 보여준 언팩 행사이기도 합니다.
먼저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7 울트라, 갤럭시 링까지 한번 보죠. 갤럭시 워치7 시리즈의 경우 이미 공식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 되었는데 렌더링 이미지 보다 실물이 확실히 더 이쁘게 보입니다.
메인으로 볼 수 있는 폴더블폰의 경우 폼팩터의 변화를 주기 어려운 구조라 디자인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워치7 역시 디자인에 큰 변화가 없으며 스트랩이 이전과 변경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실물을 봐도 갤럭시 워치7은 외형으로 큰 변화를 느끼긴 힘들며 디스플레이 화면에 7시를 가리키는 시계 바늘과 7이라는 숫자를 워치 페이스로 보여주며 갤럭시 워치7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7 최초로 탑재한 기능들
‘갤럭시 워치7’은 한층 더 향상된 ‘바이오액티브 센서(BioActive Sensor)’를 탑재했으며 다양한 종류의 LED 센서를 탑재하고 센서의 위치도 변경해, 사용자에게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제공하게 됩니다.
'갤럭시 워치7'은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최초로 ‘최종당화산물(AGEs : 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 지표(AGEs Index)’ 측정을 제공하며 최종당화산물은 사용자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반영하는 건강 지표 중 하나로, 사용자의 평상시 식단과 생활 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갤럭시 워치7'에는 한국 식품 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식품의약국) 드 노보(De Novo) 승인을 받은 ‘수면 무호흡 기능(Sleep Apnea Feature)’을 워치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습니다.
갤럭시 워치7은 센서를 통해 피부에 축적된 최종당화산물 측정을 지원해, 사용자가 건강 상태를 보다 종합적으로 파악하게 돕게 됩니다.
이번 갤럭시 워치7 시리즈는 건강 관리 기능에 좀 더 업데이트가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7’은 기존 워치 시리즈처럼 두 가지 사이즈로 44mm, 40mm로 출시되며 44mm는 새로운 색상 ‘그린’과 밝고 경쾌한 ‘실버’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갤럭시 워치7 40mm는 그린과 크림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됩니다.
갤럭시 워치7의 가격은 44mm 블루투스 모델이 38만 9,000원, 40mm 블루투스 모델이 34만 9,000원이다. LTE 모델은 44mm가 41만 9,100원, 40mm는 37만 9,500원입니다.
갤럭시 워치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아웃도어 활동에 좀 더 특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렌더링으로 봤을 때 애플워치 울트라와 비슷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실사진을 보면 렌더링 보다 더 이쁘게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실물로 보면 화이트 컬러가 가장 이쁘게 보입니다.
갤럭시 워치의 시그니처 원형 디자인에 새로운 사각의 쿠션 디자인이 더해져 워치 바디의 보호 기능을 제공 기존 워치 밴드의 결합구조를 개선한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Dynamic Lug System)’은 완벽한 착용감을 제공하게 됩니다.
참고로 스트랩의 경우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호환되지 않습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아웃도어 활동에 더 강력한 내구성을 제공하며 강한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하고, 10ATM 방수를 지원하고 해발 고도 마이너스 (-) 500미터에서부터 최대 9000미터 높이까지 사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활동하는 환경 중 인간의 극한 환경에서 즐기는 다양한 피트니스 활동을 측정할 수 있게 됩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갤럭시 워치7에 없는 ‘퀵 버튼(Quick Button)’을 측면에 제공하며 버튼을 누르면 운동 측정을 즉시 시작하고, 다음 코스로 넘기는 등 손쉽게 운동을 측정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퀵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비상 사이렌(Emergency Siren)이 작동되며 디스플레이는 최대 3,0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해 밝은 태양광 아래에서도 뛰어난 시인성과 어두운 환경에서는 나이트 모드로 자동 전환돼 밤에도 최적의 가독성을 제공하게 됩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더 큰 배터리르 탑재해 절전 모드의 경우 최대 100시간, 운동 중 절전모드에서는 최대 4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스마트 워치 중 최초로 안드로이드 Wear OS 5를 탑재합니다.
그리고 이번 갤럭시 워치 시리즈와 갤럭시 링을 함께 사용하면 더 향상된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며 헬스 측정의 효율화를 통해 ‘갤럭시 링’의 배터리 지속시간이 최대 30%까지 연장됩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47mm LTE 모델 1종으로 출시되며 컬러는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실버로 출시되며 가격은 89만 9,800원입니다.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공식 사전판매는 7월 12일부터 7월 18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합니다.
삼성의 최첨단 센서가 집약된 갤럭시 링
갤럭시 링은 이름 그대로 반지이며 그 용도는 간략하게 이야기하면 갤럭시 워치7 시리즈 울트라와 함께 사용자의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디바이스입니다.
디자인 역시 우리가 흔히 아는 원형의 반지 디자인이며 손가락에 착용해 건강 모니터링, 운동 관리를 하게 됩니다.
주 용도를 보면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 시리즈와 같지만 사용자가 24시간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은 우리가 늘 손가락에 끼고 다니는 반지 형태로 안쪽에 삼성전자의 최점단 센서가 집약된 디바이스입니다.
‘갤럭시 링’은 다양한 건강 지표를 별도의 구독료 없이 제공하며, ‘갤럭시 AI’를 통해 누적 기록된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삼성 헬스앱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개인 건강 관리를 지원하게 됩니다.
갤럭시 링의 표면은 티타늄 5등급 마감 처리를 통해 스크래치에 강하며 10ATM 방수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대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해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끊김 없이 지속 측정할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는 LED 조명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 링의 경우 수면 분석 기능을 강조하고 있는데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Sleep latency),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 수면의 질을 상세하게 제공하는데 갤럭시 워치의 수면 측정과 겹치는 부분도 있습니다.
‘갤럭시 링’은 광범위한 일상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원하는데 그 기능을 보면 ‘심박수 알림(Heart Rate Alert)’ 기능, ‘자동운동 감지(Auto Workout Detection)’ 기능, ‘활동 안 한 시간 알림(Inactive Alert)’ 기능이 있습니다.
갤럭시 링을 착용한 사용자가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을 때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를 부여합니다.
그리고 갤럭시 링을 착용한 후 ‘손가락 맞대기(더블 핀치)’ 제스처를 실행하면, ‘갤럭시 링’과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시계 알람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삼성 파인드(Samsung Find)’ 앱의 ‘내 링 찾기(Find My Ring)’ 기능을 활용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갤럭시 링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 9,400원이다.
갤럭시 링이 아마 9개의 사이즈의 나오는 이유는 사람의 손가락 굵기가 다르기 때문에 평균적인 반지 사이즈를 측정한 사이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손가락에 착용하는 반지 형태의 갤럭시 링과 같은 디바이스는 이번에 처음 출시되는 제품이라 앞으로 어떻게 발전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가격은 좀 부담스럽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갤럭시 링’의 공식 사전판매는 7월 12일부터 7월 18일까지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 77개점에서 진행됩니다.
이미지 인용 : 삼성전자 보도자료 및 엔가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