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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 밤 기행 오사카 여행 필수코스

Raycat 2018. 12. 30. 01:07

오사카 여행중 필수코스중 하나를 꼽는다면 바로 도톤보리다.

오사카를 가본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방문하게 된다는 도톤보리는 오사카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중 하나로 아마 오사카 여행자들이 인증샷을 가장 많이 찍는 장소중 하나다. 도톤보리는 왜 이렇게 유명할까?

도톤보리는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 구의 지명으로, 이 지역의 북쪽을 흐르는 도톤보리 강의 약어로 과거에는 극장이 밀집된 지역이었으나, 현재는 밤문화와 오락시설이 밀집된 지역으로 변모해 오사카의 불야성을 보여주는 대표 거리중 하나다. 다양한 맛집과 식당이 있으며 오사카의 밤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중 하나다.


오사카 도톤보리 밤 산책.


도톤보리는 강과 도시가 만나는 장소로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강변과 좁은 길목길을 따라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오사카에서 유명한 맛집들이다. 그리고 이곳의 가게들의 다양한 간판들이 이 거리의 매력이다.

특히 낮보다 이 거리의 가게들이 조명이 켜지고 간판들이 번쩍일때가 가장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며 밤이 가장 매력적인 거리이기도 하다. 낮에도 사람이 많은 곳이기도 하지만 밤이면 더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 도톤보리다. 먹으러 간다고 이야기할만큼 도톤보리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함께 오사카에서 유명한 맛집들이 몰려있으며 오사카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이곳에 꼭 한번 이상은 방문하게 된다.


오사카 도톤보리


오사카 도톤보리 글리코 사인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가장 유명한 간판중 하나인 글리코 사인은 오사카에서 아마 인증샷을 가장 많이 남기는 장소중 하나이며 셀피 카메라의 배경이 된 간판이다. 

오사카를 상징하는 간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글리코 아저씨 사인이다. 글리코는 캐러멜 과자로 일본에서 아주 오래된 캐러멜 과자이며 1919년에 처음 만들어진 이 캐러멜의 이름이 '글리코'이며 현재도 생산하고 있는 캐러멜이다. 굴을 넣고 우려낸 국물에서 추출한 글리코겐을 캐러멜에 첨가해 만들어진 과자로 '글리코'란 이름의 유래가 된다.

'글리코;는 일본의 과자 역사의 한부분이기도 하며 일본의 유명한 영화감독 이와이 순지 감독의 영화 '스왈로테일 버터플라이'의 여주인공의 이름이 글리코이기도 하며 그 영화에 보면 '일본의 아이들은 모두 글리코를 먹고 자란다'는 대사가 있는데 일본 근대화 시대의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캐러멜이다.

이곳에 오면 저 글리코 사인을 배경으로 셀피를 남기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며 SNS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사진이기도 하다.


오사카 도톤보리 밤 풍경


오사카에서 가장 유명한 번화가라 밤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로 늘 북적거리는 곳으로 현지인부터 관광객까지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 거리가 유명한 이유는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으며 먹거리가 넘쳐나는 곳이기도 하지만 돈키호테와 같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많다.


오사카 도톤보리 밤 풍경


오사카 도톤보리 밤 풍경 리버크루즈


도톤보리강을 따라 다니는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는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야간에는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아 줄을 서야 하는데 도톤보리 강을 따라 이곳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이 거리를 여행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도톤보리의 리버크루즈는 예약이 가능하며 도톤보리내에 있는 돈키호테를 정면으로 봤을때 왼편에 위치해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예매할 수 있다.

금액은 900엔, 평일 13 : 00 ~ 21 : 00 (오픈 시간 12 : 00), 주말및 공휴일 11 : 00 ~ 21 : 00(오픈 시간 10 : 00)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특히 저녁 시간은 인기가 많아서 늘 빨리 매진되니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를 타보고 싶다면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다. 타는 시간이 만석이면 당연히 승선이 안된다.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자.



오사카 도톤보리 이치란 라멘


오사카 도톤보리 이치란 라멘 앞에 대기줄


도톤보리에서 가장 유명한 라멘집중 하나인 이치란 라멘 늘 사람들 대기줄이 길어서 이곳에서 이치란 라멘을 먹어본적이 없는데 줄을 서서 대기하는 사람들중에 반이상은 한국 사람이란 느낌을 늘 받는 곳이다. 이치란 라멘은 일본에서 꽤 유명한 라멘 체인점으로 돈코츠 라멘이 유명한데 후쿠오카에서 시작한 라멘 가게로 후쿠오카에 본점이 있다.

후쿠오카에서 이미 이치란 라멘을 먹었고 이곳의 긴 대기줄을 기다리기 싫어서 늘 오사카에 오면 잇푸도 라멘을 먹었던것 같다.


오사카 도톤보리 밤 풍경


도톤보리는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라 라멘이 아니라도 다양한 오사카의 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꽤 유명한 집에는 늘 사람들이 길게 줄을서서 대기하고 있다. 도톤보리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은 많은데 스시부터, 게요리, 타코야끼, 호르몬 구이, 일본식 나베등 마음대로 골라 먹을 수 있어 뭘 먹을지 고민하게 만드는 곳이다.

도톤보리는 다양한 음식점뿐 아니라 돈키호테도 있으며 다양한 기념품숍이 있어 선물을 사거나 쇼핑하기도 아주 적당한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오사카 도톤보리 밤 풍경


큰 대로변부터 좁은 골목길까지 사람들로 넘쳐나고 다양한 레스토랑이 영업중이며 이곳에서도 한류를 느낄 수 있다. 한국 아이돌의 사진이 걸린 간판도 보인다. 특히 나는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이렇게 유명한지는 이 거리에서 알았다고 할까?


오사카 도톤보리 밤 풍경 골목길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번화가를 좀 벗어나 안쪽의 좁은 골목길로 들어오면 중심부의 화려한 간판과 다른 조용함과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곳에는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작고 아담한 시끄럽고 북적거리던 번화가와 다르게 안쪽의 가게들은 몇개의 테이블과 함께 사람 10명이 들어가면 꽉 찰것 같은 작은 이자카야와 오뎅가게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야경이 화려하고 예뻐서 밤이면 늘 사람이 넘치는 곳이기도 하며 오사카의 다른 번화가와는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오사카를 처음가도 혹은 몇번 오사카를 방문 했어도 꼭 한번은 가게 된다는 도톤보리는 오사카의 밤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번화가이기도 하며 다양한 먹거리부터 쇼핑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아래 영상은 도톤보리에 야식을 먹으러 가며 담아본 영상이다.)



도톤보리 가는 법 : 오사카 난바역에서 하차 14번 출구로 나간다. 도보로 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Dotonbori, Chuo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42-0071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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