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아오모리

아오모리시에서 핫코다(八甲田)산 로프웨이 역으로.

Raycat 2009. 10. 29. 08:30


ROUTE INN에서 아침식사.
아침은 간단하게 뷔페식으로 이 호텔은 6:45분부터 09:00시까지 아침식사가 됩니다.









대충 메뉴가 이런데 아침에 그냥 부담없이 먹기 편해요. 달걀스크램블, 어묵, 빵,감자등...
핫코다산으로 갈 예정이라 일단 아침은 한국에서는 아침을 안먹는데 이번엔 산에 가는지라 억지로 좀 먹어뒀어요.




아침먹구 호텔앞으로 나와보니 밤사이 비가 왔더군요.
호텔 바로앞이 버스 정류장이라 쉬엄쉬엄 짐챙겨서 내려와서 일단 체크아웃 하면서 가방하나는 호텔에 보관을 부탁.


이날 핫코다산을 트레킹하고 온천을 갔다가 아오모리역에서 미사와시로 갈 예정이라 다시 이리로 돌아오기에 카메라 백팩만 일단 가지고 온천갈 몇가지 세면도구를 넣고 산행이 1시간정도라 바람막이 잠바를 빼버렸어요.


산에 가는데 짐 많은게 귀찮아서 1시간 정도 탐방로를 돌게 되는거라 쉽게 생각했는데 이건 저의 큰 실수...ㅡ.ㅜ;;;;




호텔 바로앞 핫코다행 JR 버스 정류장 입니다. 호텔에서 나와서 30M만 걸으면 됩니다.




별표가 되어있는 시간은 10월1일부터 11월3일까지만 증편 운행하는 버스입니다.
한참 단풍시즌이라 저때만 한번 더 운행하는듯 하네요.




어쨌거나 줄서서 타구 대부분 JR버스패스인가를 이용하고 있던데 전 JR버스를 몇번 안타기에 그냥 표를 받고 내릴때 돈내구 내리면 됩니다. 번호표 받아서 앉아서 한 40분쯤 달리니 휴게소에서 한번 정차.




휴게소에서 정차한 이유는 이 물을 먹기위해 다들 마시길래 저도 한잔 했어요.




무슨 맛이라고 표현하기엔 좀 잘 모르겠네요. 그냥 물 맛인데..음...




어쨌든 JR버스는 모두 여기 정차해서 손님들에게 물먹이고 운행하는듯한 느낌이.



휴게소에서 5분정도 휴식을 취한뒤 다시 출발.

10분이상 더 달린거 같은데 핫코다산 로프웨이역 도착. 대략 아오모리역에서 핫코다산 로프웨이역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되는거 같네요. 핫코다산 스키장은 영화 국가대표에 나온 동계아시안게임의 그곳 입니다.



바로 매표소로 들어가서 왕복표를 끊었네요.


운임요금은 LCD 모니터에 한글로도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옆에 자동 매표기도 있습니다.



곤도라는 기상조건에 따라 운행을 할때도 있구 안할때도 있습니다. 산정상에 바람이 세게 불면 곤도라를 운행하지 않으니 날씨가 좋지 않으면 그냥 돌아가든가 아니면 날씨가 좋아질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기상조건에 따라 운행을 하니 이것도 어떻게 보면 복불복이라고 봐야겠군요. 기상이 안좋으면 일단 올라가는건 운행을 안하고 내려오는건 바람상황에 따라 발 묶인 사람들을 내려보내준다고 하더군요.



핫코다산에서 촬영한 영화인듯 한데 유명한 영화겠죠 ???


어쨋든 날씨가 일단 괜찮아서 곤도라가 운행을 하고 있기에 계단에 줄서서 기다리기.


앞에분 삼각대를 메고 사진 찍으러 오신듯 사진찍으러 많이 오신거 같더군요.


곤도라 도착 이제 정상으로.... 곤도라로 올라가게 되면 1324M 핫코다산의 최고봉은 1585M.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는 경치가 좋은데 뒤에 타면 어르신들 등짝만 봅니다. 

곤도라에 타면서 느낀거지만 다들 복장들이 완전 겨울무장이더군요. 다른분들 마스크에 털모자 두툼한 파카에 바람막이 잠바를 혼자 어쨌든 긴팔티하나 입구 배낭메구 좀 불길한 예감과 썰렁함을 느끼면서 천천히 곤도라 안에서 경치 감상. 





정상까지 대략 10분정도 소요됩니다. 아래에서는 괜찮은데 정상부근으로 갈수록 한번씩 멈추기도 하구 흔들거리기도 하면서 위쪽으로 갈수록 바람이 좀 불고있구나 하고 느꼈어요.



곤도라에서 보는 한참 가을임을 이야기하는 핫코다산 풍경.
 다음이야기엔 정상에서 핫코다산 자연 탐방로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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