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한국
상록수가 탄생한 당진 필경사와 심훈 기념관
2021.07.03일제강점기 영화인이자 시인 그리고 소설가였던 심훈 선생님의 장편 소설 '상록수'는 교과서에 그 내용이 등재되기도 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상록수'는 농촌 계몽소설로 한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작품이며 심훈 선생님의 마지막 장편 소설이기도 하다. 1935년에 발표된 장편 소설로 당시 동아일보 장편 소설 공모전에 1등으로 등재된 작품이기도 하다. 당진 필경사는 심훈 선생님이 직접 지은 초가집으로 2년 동안 '상록수'를 이곳에서 집필했다. 필경사는 '붓으로 밭을 일군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름의 의미를 알고 나면 정말 작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당시 심훈 선생이 집필을 했던 필경사는 아직 그 자리에 있으며 지금은 심훈 기념관이 지어져 있다. 기념관 규모가 큰 편은 아니며 작은 공원처..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호두나무가 있는 천안 광덕사
2021.06.22호두나무의 원산지는 중국으로 국내에 처음 호두나무가 들어온 것이 700년 전이라고 한다. 지금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날수 있는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는 사실 이곳 광덕사의 호두나무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호두나무의 시배지가 천안 동남구에 위치한 광덕사란 사찰이다. 광덕사는 원래 충청도에서 가장 큰 절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다시 재건되어 지금은 대웅전과 천불전이 남아있다. 호두나무의 시배지이기도 한 광덕사 입구에는 한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호두나무가 아직 남아있다. 광덕산 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트레킹 코스를 따라 광덕사로 갈 수 있는데 광덕산을 한 바퀴 도는 트레킹 코스는 2시간 정도지만 주차장에서 광덕사까지는 20분 정도다. 주차장에서 팻말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광덕사를 만날 ..
여름 정원으로 나들이 오산 물향기수목원
2021.06.07물향기 수목원은 경기남부에서 꽤 큰 수목원으로 오산대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도심 수목원중 하나다. 이름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물향기 수목원은 처음 조성시 '물과 인간의 만남'이란 주제로 조성 되었으며 예전부터 맑은 물이 흐르던 자리로 유명한 곳이다. 19개 주제원으로 구성되며, 주로 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과 한국의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중부지역자생원 등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구역마다 도보로 돌아볼 수 있는 정원 형태의 수목원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에 가서 티켓팅을 하고 입장을 하면 되는데 입구에서 체온 측정후 입장 할 수 있다.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요즘 유행하는 재미있는 입체 그림이 있는데 사진 포인트중 하나다. 3D 입체 그림으로 사람이 돌..
한국 가톨릭의 역사 당진 솔뫼성지, 신리성지, 합덕성당까지
2021.05.31당진 솔뫼성지에서 솔뫼는 소나무 숲이란 의미의 단어로 바로 한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 신부의 생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김대건 신부 탄생이 올해로 200년이고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솔뫼성지는 한국 가톨릭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 신자들에게 성지로 불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교황 프란치스코가 방한 했을때 이곳도 방문을 했었죠. 솔뫼성지를 중심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꼭 신자가 아니라도 인근에서 잠깐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며 가톨릭 신자들은 이곳 솔뫼성지를 출발점으로 합덕성당 신리 성지까지 한바퀴 돌게 됩니다. 솔뫼성지에는 김대건 신부의 생가와 함께 순례길, 성당, 공원과 카페, 교육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금 코로나로 인해 성당은 오픈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가 김..
산책하기 좋은 길 아산 신정호 수변공원
2021.05.17아산 신정호는 인공호로 아산 시내에서 차로 1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으며 호수를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호수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과 함께 공원에는 공연장이 꾸며져 있으며 호수를 따라 도로변에는 카페와 레스토랑 등 맛집들이 늘어서 있어서 천안에서도 가깝고 아산에서도 가까워 데이트 명소이기도 하며 잠깐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호수쪽이 아닌 산 쪽으로 가면 조각 공원, 음악 공원이 있으며 가볍게 트레킹 할 수 있는 남산 산책로가 있다. 이순신 장군의 출생지가 이곳 아산이라 아산시 주요 공원에서 이순신 장군의 동상은 자주 볼 수 있다. 바로 호수쪽으로 내려가면 나무데크 길을 따라 신정호를 산책..
국내에서 가장 긴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2021.05.10충남 논산 탑정호는 가족 공원으로 인근에서 꽤 유명한 곳이다. 탑정호를 따라 도보로 여행하는 트레킹 코스가 있으며 봄이면 길을 따라 꽃이 피고 여름은 호수에서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하기도 한다. 탑정호는 충남에서 2번째로 큰 호수이며 수변공원과 생태 둘레길 인근에 백제 문환유적지와 박물관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 코스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탑정호를 따라 도보로 걷는 트레킹 코스는 구간별로 여러개로 나눠져 있는데 1시간 부터 5시간까지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 평지라 탑정호 풍경을 보며 걷기에 꽤 편한길이다. 탑정호 수변 생태공원에서 수변데크 둘레길을 돌아오는 코스가 가장 짧은데 왕복 1시간 정도 더 소요되며 가장 최근에 개통한 동양에서 가장 긴 탑정호 출렁다리를 만날수 있다..
노란 유채꽃이 덮은 아산 곡교천 유채꽃밭 풍경
2021.05.03아직은 봄이라고 할까요? 벚꽃이 지고 요즘 곳곳에 유채꽃이 활짝 피고 있습니다. 가을이면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아산 현충사 앞 곡교천은 봄이며 하천 앞으로 유책꽃 만발해 자전거를 타거나 잠깐 산책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인근에서 가족 나들이로 많이 나오는 곳인데 매년 축제가 열리곤 했지만 올해는 축제가 취소되고 유채꽃만 활짝 피어 있습니다. 곡교천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길 옆으로 이제 유채꽃이 한참이라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은행나무길은 가을이면 노란 은행잎이 뒤덮힐때가 가장 이쁘고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곡교천 1 주차장에서 부터 2주차장까지 유채꽃이 노랗게 한참 피어서 지금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유채꽃이 활짝이라 유채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러 나오신 분들도 ..
당진 여행 인스타 사진 명소 아미미술관 전시회
2021.04.29시골의 폐교를 미술관과 상주하는 작가들의 작업실로 만든 당진의 아미 미술관은 늘 지역 작가들의 꽤 흥미있는 전시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학생이 없어지면서 폐교가 되면서 학교를 미술관으로 만들고 신인 작가들의 작업공간으로 만든 곳이다. 이곳에 거주하는 작가들의 전시회가 매분기마다 진행되는데 이번 전시회는 장기간 코로나로 인해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잊고, 일상에서 벗어나 작품의 시공간에 빠져들 수 있는 전시회가 진행중이다. 학교 건물을 활용한 설치미술 전시가 많은 곳인데 이번 전시도 설치미술 전시가 진행중이다. 설치미술(設置美術, 영어: installation art)은 1970년대 이후 회화 · 조각 · 영상 · 사진 등과 대등한 현대 미술의 표현 방법 장르의 하나이다. 특정한 실내나 야외 등 오브제와 장..
국내에서 보기 힘든 서산 개심사 청벚꽃 활짝
2021.04.22벚꽃이 청록색이라고 하면 의아하겠지만 청벚꽃은 국내에 몇 없는 수종 중에 하나다. 국내에서 보기드문 벚꽃인데 4월 중순경부터 시작해 4월 말에 지는 벚꽃이기도 하며 국내는 개심사가 이 청벚꽃으로 유명하다. 다른 벚꽃보다 개화하는 시기가 늦은 편인데 올해도 청록색의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멀리서 보면 다른 벚꽃과 컬러가 달라서 저게 무슨나무일까 생각하게 되는데 청벚꽃 나무로 일반 벚꽃 나무와 확연히 다른 컬러를 보여준다. 국내에서 청벚꽃 나무가 보급이 많지 않아서 같은 벚꽃 나무지만 개심사에서만 아직까지 만개를 볼 수 있는 벚꽃 나무다. 부처님 오신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절 올라가는 길에 연등이 걸려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20분 정도 도보로 올라가면 개심사를 만날 수 있는데 역사는 오래됐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