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큐슈
큐슈 여행 오이타현 기쓰키 성하마을
2016.07.20전날 다자이후 텐만궁에서 빌었건만 학문의 신은 날씨와 무관한지라 오늘도 비가 내린다. 그러고 보면 올해 일본은 방문할때마다 비가 내렸다. 벳푸 키츠키 성하마을은 성 아래에 있는 마을로 성을 지키는 사무라이들이 사는 마을을 뜻한다. 옛 일본의 주택 양식도 볼 수 있으며 특히 이곳은 깊은 V자 계곡 형태로 만들어진 길이 유명하다. 대나무숲 사이로 나있는 길은 기쓰키 성하마을로 가는 입구다. 길 양쪽으로 옛 사무라이들이 살던 주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실제 이 집들에 주민들도 살고 있고 그리고 어떤집은 입장료를 받으니 참고하자. 일본의 옛 주택의 모습과 사무라이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곳이다. 한국과 비교하면 삼청동 그리고 북촌 한옥 마을과 비슷한 곳이다. 바닥의 맨홀은 성의 주인을 나타내는 문양이 아닐까 ..
큐슈여행 오이타 스미요시하마 리조트에서 맛보는 일본 정식
2016.07.18일본은 먹으러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지역마다 먹거리도 풍부하고 지역마다 맛이 다른 나라가 일본이기도 하다. 일본식 정식은 가격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구 특히 료칸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종류에 따라 가격도 완전히 천차만별로 이번 여행중 첫날 묶었던 스미요시하마 리조트에서 저녁은 일본식 정식이 제공되었다. 오이타 스미요시하마 리조트는 바다가 바로 앞인데 아쉽게도 날씨가 좋지 않아 일몰은 보지 못했다. 아쉽게도 이곳 바다로 지는 일몰과 바다에서 해가 쏟아 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으며 객실이 모두 오션뷰라고 해야 하나 창을 열면 바다가 보이는 멋진 풍경인데 우리 일행이 방문한 날은 여름 장마다. 좀 조용하고 한적한 바다가에 있어 조용하게 힐링하고 가기 좋은곳이다. 이곳에 오기전 다자이후 텐만궁에서 소를 만..
큐슈여행 쿠로카와 온천마을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은 풍경
2016.07.15쿠로가와 온천마을은 큐슈에서 유후인이나 벳부보다 좀 덜 알려진 온천마을중 하나다. 마을 전체가 온천이라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곳을 제대로 체험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한번 숙박을 하는것이 좋다고 하나 이번은 그냥 마을을 잠깐 돌아보게 되었다. 첫느낌은 낡고 오래된 산속의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는 마을이다. 료칸들이 모여있는 마을로 일본 애니메이션 지브리 스튜디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료칸이 생각나게 만든 풍경이 있는 곳으로 실제 애니메이션의 모티브가 된 마을이기도 하다. 마을 입구로 내려가는 계단에 있는 마을지도의 그림마저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마을 입구로 내려가는 길 계단에 벽에 낀 이끼벽의 녹음이 꽤 오랜세월 동안 이 마을이 존재 했음을 이야기 해주는 느낌이다. '낡고'..
10년만에 큐슈여행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 학문의 신을 만나다
2016.07.152006년 10월쯤 큐슈를 여행하고 이번이 10년만에 2번째로 큐슈를 찾았다. 벌써 10년이라 10년이면 정말 많은것이 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이른 새벽 공항으로 출발 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동안 얼마나 변했을까 하는 궁금증과 설레임을 안고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다. 아마 많은 것이 변했을거라 생각했다. 10년이면 사람도 건물도 많이 바뀔수 있는 꽤 긴 시간이다.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모든 기억들이 점점 희미해져 이제 이것이 그때와 비교하기 힘든 흔적만 남아 있을 수 있다.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10년전의 기억을 더듬으며 예전 기억을 떠올려 봤지만 너무 희미하게 남아있다. 어렴풋이 남아있는 후쿠오카 공항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는 듯 했다. 인천에서 ..
큐슈 하우스텐보스 관람기
2007.10.17큐슈의 나가사키와 인접한 사세보시의 하우스텐보스 숲속의 작은집이라는 뜻으로 일본속의 네덜란드라 불리는곳. 이곳은 내가 후쿠오카에 머물당시 아시는 형님이 집에서 딩굴고 있는 나한테 한번 가보라고 해서 간곳이다. 원래 같이 갈려고 했는데 어쩌다 혼자 가게 되버렸다. 테마파크이자 놀이공원을 혼자 가게 될거라 상상해 본적이 없는데 현실이 되버렸다고 할까? 일본속 네덜란드라 불리는 곳이기도 한데 사진 찍기도 참 좋은 곳이다. 후쿠오카 하카다역에 가면 하우스텐보스행 특급열차가 매시간 운행하고 있다. 하카다역에서 대충 1시간 50분정도..상당히 규모는 큽니다. 하루만에 다 돌아보기 힘들만큼 안쪽 운하엔 배가 다니구 내부 운행 셔틀버스랑 택시도 있는데 1일패스권을 끊어서 가는게 제일 편하다. 1일 패스권을 끊고 처음 ..
일본 구마모토성 관람기
2007.10.16작년 후쿠오카에 있을때 혼자 가본곳이다. 후쿠오카에서 버스로 1시간 10분정도 걸리는곳. 일본 3대성의 하나로 우리에겐 임진왜란중에 가등청정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는 일본의 가토 키요마사가 축성한 성이다. 까마귀성이라고도 불리는 검은성으로 실제 내가 갔을때도 까마귀들을 볼수 있었다. 난공불락의 성으로도 알려진 이성은 메이지 유신때 불타 현재도 복원사업이 한창중인곳이다. 일본 큐슈지방 관광을 오는 한국사람들의 주코스중에 하나이기도 한곳이다. 내가 갔을때도 한국에서 온 아주머니 일행들을 볼수 있었다. 이곳은 한국어 안내판도 많이 있고 해서 따로 가이드도 필요없다.후쿠오카에 잠깐이지만 있을때 느낀거지만 곳곳에 한국어 안내문이 많이 보였다. 성의 둘레로 파 놓은 해자로 그 시대당시엔 물을 채워놓아 적군이 성에 ..